
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족 보드게임의 대명사!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인생 게임이
더욱 새롭고 재미있는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름부터 기대가 되는 인생게임 어드벤처!!
<인생게임 어드벤처>의 가장 큰 특징은
누르고 돌리는 회전판과 움직이는 게임판으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가득하다는 것이랍니다.

게임 소개에 9세 이상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게임 룰이 무척 복잡하고 어려운 줄 알았어요^^;;
하지만 전혀, 네버 아니라는 사실!!
7살 저희 둘째도 완전 재미있어하며 잘하고 넘넘 좋아한답니다.
직접 사용해 본 제가 보기에 연령은 6세 정도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습니다.
2명부터 6명까지, 게임 시간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더욱 맘에 들어요.
솔직히 게임 시간이 너무 길어도 괴로울(?) 때가 있거든요.ㅎㅎ
<인생게임 어드벤처>는 10분~ 50여분 정도로 게임 시간 운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박스 뚜껑을 열고 <인생게임 어드벤처>와 첫 만남이네요.
자잘한 조각이 많은데 모두 따로 비닐 포장된 세심함이 돋보입니다.

종이 카드류는 얇은 종이(습자지같은)를 대어 보호한 상태로 아랫부분에 들어있네요.

돌아가는 게임판 네 개와 여권 6장(게임 최다 인원이 6명이므로), 집 토큰, 여권 도장 토큰, 승진 토큰 등
게임에 재미을 주는 요소들이 빼곡히 들어 있습니다.

돌아가는 게임판은 해변, 도시, 정글, 설원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테마별로 색상이 다르죠.

해변 게임판은 노란색.
해변이라는 공간과 어울리는 일들이 펼쳐지지요.
해변의 파티, 뗏목 제작, 상어 낚시 등...^^

해변 게임판을 큰 게임판에 끼워넣어요.
나머지 도시, 정글, 설원 게임판도 각각 제 자리에 끼워 넣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 회전판을 끼워야 하므로
빨간 부분이 모두 가운데에 보이도록 해둡니다.

회전판 아래 부품을 끼워요.
제자리에 딱 맞게 고정되도록 구멍이 맞게 되어 있답니다.

회전판 아래 부품을 끼운 위에 톱니바퀴를 끼웁니다.

톱니바퀴 위에 회전판 위 부품을 끼우면
이제 회전판도 완성!

조립이 잘 되었는지 시험 가동해봤어요.
아주 쌩~ 부드럽게 잘 돌아가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게임 준비를 해 볼까요?
게임 준비물로는 요것만 있으면 된답니다.
게임 규칙을 간단하게 알려주는 요약 카드, 여권, 10만원 지폐, 자동차, 사람 말, 경품 추첨 토큰, 집 받침대

그리고 게임판 곁에 비치해 둘 것들인데
이것은 게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은행가'를 한 사람 두어 관리하게 하면 편리합니다.
은행가가 없다면 게임자들이 직접 관리해도 무방하구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카드들입니다.
게임판에서 아무것도 쓰여져있지 않은 빈 칸에 도착하면 사용되는 이야기 카드,
취업을 선택했을 때 얻게 되는 직업 카드,
대학을 졸업하고 얻게 되는 학위 필수 직업 카드 등 모두 세 가지가 있네요.

위의 세 카드의 뒷면 모습
이야기 카드는 빨간색이나 검은색 부분 중 하나를 따르게 되는데
회전판에서 나온 숫자가 위치한 색깔(빨강 또는 검정)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이야기 카드는 빨간색의 경우 20만원을 내야 하고
검은색의 경우 다른 사람 모두에게서 20만원씩을 받을 수 있네요.ㅎㅎ
직업 카드나 학위 필수 직업 카드 역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급여 외에도 '승진'칸을 지나면 승진한 급여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하답니다.

처음엔 게임 룰이 무척 복잡한 것 같지만
간단하게 이것만 기억하면 돼요.
★ 인생게임 어드벤처! 이것만 기억하세요! ★
대학 진학과 취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합니다.
회전판을 돌려 나오는 숫자대로 전진하면서 게임판에 쓰여진 대로 실행하기만 하면 됩니다.
초록색 칸은 통과만 할때도 지시를 따르고
빨간색 칸은 무조건 멈추고 지시에 따라야 하죠.
빈 칸에 도착하면 다른 한 사람이 이야기 카드를 가져와 해당하는 색깔 부분을 읽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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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간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게임자들이 은퇴 년수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2인 게임에서는 40년 은퇴를 권장하고 있어서
저도 둘째와 은퇴를 40년으로 정하고 게임을 했어요.
만일 100년 후 은퇴라면 게임이 무척 오래 걸리겠죠?^^

먼저 회전판을 눌러 해변의 화산 부분이 빨간색으로 채워지고
'10만원' 이 보이도록 맞춘 뒤 시작합니다.

저는 대학 진학을 선택한 주황색 자동차,
둘째는 취업을 선택한 노란색 자동차입니다.

회전판을 돌려 나오는 숫자만큼 이동하고
그 칸에 쓰여진 대로 돈을 벌기도 하고 쓰기도 하는
그야말로 인생이 다 담겨있는 게임이에요.

이야기 카드를 통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즐기며 돈을 버는 재미도 쏠쏠^^
게임자가 수행해야 할 간단한 미션(이야기 짓기, 자신의 의견 말하기, 노래 부르기 등)도 있어서
게임이 더욱 흥미로운 것 같아요.

생일이라 20만원을 받고 신이 났어요.ㅎㅎ
10만원 권 2장을 들고 아주 방방 뛰네요^^

대학 진학을 선택한 저는 졸업 시험을 봐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회전판을 돌려 그 결과에 따라 졸업 여부가 결정이 된답니다.^^

다행히 5가 나와서 무사히 졸업했네요.ㅋㅋ

졸업하면서 바로 직업도 골랐어요.
꿈도 꾸어본 적 없는 정치인...ㅋㅋ

둘째는 이제 다른 항구로 배를 타고 출항할 수 있게 됐네요.
배 그림이 그려진 곳에서는 다른 어떤 항구로도 갈 수 있답니다.

배를 타고 다른 테마로 이동 중~
이벤엔 도시로 가 봅니다.

다른 항구에 도착하면 그려진 여권 도장 토큰을 받아요.
이 여권 도장 토큰들은 나중에 정산할 때 개당 100만원으로 환전되니 아주 중요하답니다.

저도 출항하여 게가 그려진 여권 도장 토큰을 하나 받았어요.

7살인데도 게임 룰을 익히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얼마나 즐거워하던지...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이 없다네요.ㅎㅎ

애완동물도 생겨서 자동차 뒷좌석에 태우고
'아유~ 예뻐라!' 쓰다듬으며 이뻐해주고 있지요^^

차곡차곡 쌓여가는 돈
저게 실제로 번 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용...? ㅋㅋ

회전판을 돌려 1이나 10이 나오면 특별한 룰을 따릅니다.
1이 나오면 돌아가는 게임판을 스르륵 돌리고
10이 나오면 시간 말을 한 칸 움직여 시간이 흐르게 합니다.


회전판을 돌려 1이 나왔기 때문에
게임판 전체를 쓰르륵 돌렸어요.
회전판을 꾸욱 누르고 돌리면 게임판 전체가 스~윽 움직여
각 칸에 쓰여진 내용들이 몽땅 싸악 바뀌게 되는 것이랍니다.
왼쪽은 돌리기 전, 오른쪽은 돌린 후의 같은 칸이에요.
그래서 매번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집 값이 3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급락했네요.ㅎㅎ

비행기 모양이 그려진 칸에 도착하면 비행기를 타고 다른 테마로 출국할 수 있어요.
배 위에 그대로 끼우면 앙증맞은 비행기가 됩니다.

경품 추첨 칸에 도착하면
회전판에 경품 추첨 토큰을 끼워 행운을 노려볼 기회도 주어집니다.
별이 그려진 황금 경품 추첨 토큰과 내 경품 추첨 토큰을 다 끼워서
다른 게임자보다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지요.

집이 그려진 칸에서는 집을 살 수도 있어요.
저는 50만원에 이 멋진 집을 샀답니다.

보세요. 완전 싼 가격에 멋진 성같은 저택을 구입했어요.
나중에 게임판이 돌아가 집 값이 오르면 팔아서 돈을 벌어야겠어요.ㅎㅎ

윤서군도 근사한 집을 구입
150만원이라 저보다는 비싸게 준 집이네요.^^

빈 칸에 도착하면 이야기 카드를 읽습니다.
진지하게 이야기 카드를 읽어주는 모습이네요.

게임은 이렇게 쭈욱 진행되었어요.
매법 다른 상황, 돌발상황이 가득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게임 종료 후 제가 모은 돈

윤서군이 모은 돈
모두 계산해 보았더니 저는 1,530만원, 윤서군은 2,300만원을 벌어
윤서군이 더 부자가 되어 이겼답니다.

승리의 기쁨, 열심히 인생을 산 보람(?)을 만끽하는 중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고,
구성원의 연령과 수준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다양하게 변화하는 재미 요소들이 가득한
진정한 가족 게임의 최강자 <인생게임 어드벤처>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은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