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가 만든 흥미만점 논픽션 리더스 Oxford Read and Discover
과학, 기술, 자연, 예술, 문화,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지식과 정보를 담은 가장 스마트하고 따끈한 논픽션 리더랍니다.
논픽션 리더스는 동화책 위주의 영어에서 벗어나
폭넓은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측면에서는 딱이지만
자칫 딱딱하고 건조한 학습적 영어가 되기 쉽다는 위험도 있는데요.
Oxford Read and Discover라면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될 것 같아요^^
시선을 사로잡는 생생한 실사와 다채로운 구성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지식, 정보를 전달하는 문장들만 빼곡한 리더스가 아니라
벤 다이어그램, 차트, 그래프, 프로젝트 활동, 다양한 연습 문제 등을 통해
챕터마다 새롭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 Book >
Amazing Minibeasts (놀라운 작은 동물들)
Oxford Read and Discover 3단계
Amazing Minibeasts는 제목 그대로 '놀라운 작은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곤충밖에 떠오르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곤충 말고도 작은 동물들은 너무나 많더라구요.
곤충을 비롯하여 꼼지락거리는 작은 동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이 책이 너무나 멋진 선물이 될 거예요.
목차를 대충 ㅂ하도 알찬 내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 페이지 포함 전체 48쪽이라는 분량도
이 책이 얼마나 알차고 야무진가를 보여주지요.
Minibeasts에 대해 미리 접근하며 워밍업하는 Introduction
이 페이지에 나오는 사진들만 봐도 minibeasts가 뭔지 감이 팍 오네요.
페이지 하단에 Discover! 문구와 내용도 이 리더스의 타이틀답게
어린 독자들에게 탐험 욕구를 불끈 불어넣어 준답니다.
Level 3은 평균적 리딩 실력이라면 초등 3~4학년부터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영어는 개인별 편차가 많으니 아이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지요.
3단계는 얼핏 보기에 글밥이 있어 어려워보이지만
문장은 간결한 편이라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챕터 1
minibeasts의 정의와 종류 등 기본 개념을 알아봅니다.
미니비스트는 등뼈(척추)가 없는 작은 동물이라는 사실!
크게 절지동물, 연체동물, 환형동물로 나뉩니다.
절지동물은 다시 곤충, 거미류, 다족류로 나뉘구요.
이런 사실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그림 도표로 보여주고 있지요.
생소한 단어들로 가득한 문장으로만 배운다면 어려울텐데 그림으로 보니 이해가 잘 되네요.
페이지 하단에 보면
이번 챕터를 다 공부했으면 24~25 페이지로 가서 액티비티 문제를 풀도록 안내하고 있지요.
Oxford Read and Discover는 챕터 하나당 똑같은 분량의 액티비티 문제가 제공되어서
리딩으로 끝나는 대부분의 리더와는 달리 단어, 내용 이해, 쓰기까지 알차게 공부할 수 있어요.
챕터 2
대표적인 작은 동물, 곤충이네요.
먼저 생생한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오지요.
말벌, 나뭇잎벌레가 금방이라도 책 속에서 기어나올 듯 하네요.ㅎㅎ
곤충의 몸 각 부분을 영어로도 익힙니다.
영어와 과학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으니 좋아요.
가슴(thorax) , 배(abdomen)라는 단어도 알아둡니다.
Oxford Read and Discover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Discover! 코너가 돋보입니다.
여기에 덧붙여진 재미있는 관련 지식을 알아두면 만물박사가 될 듯.
챕터 9
minibeasts들이 일으키는 문제에 관한 접근도 신선하네요.
쏘고, 독을 퍼뜨리고, 질병이 걸리게 하며,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곤충과 동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사람의 피를 빠는 모기 사진이 정말 리얼하네요.
챕터 10
유용한 minibeasts
꽃가루받이, 토양 비옥화, 실크 생산 등 자연과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작은 동물들을 살펴보며
그들이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그림과 사진이 글과 잘 조화된 Oxford Read and Discover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페이지입니다.
10개 챕터의 본문이 끝나면 바로 액티비티 연습문제들이 이어집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Oxford Read and Discover는
액티비티북이 따로 별책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책에도 양질의 알찬 문제들을 가득 수록하고 있어 너무너무 좋답니다.
챕터마다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라 지루함과는 거리가 멀어요.
단어 학습, 내용 이해, 영어작문 등 다양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 영역 고르게 영어 학습이 된답니다.
4번 같은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곤충과 좋아하지 않는 곤충, 그 이유를 써보는 건데요.
제 아이는 무당벌레와 잠자리가 좋다고 써놨네요^^
무당벌레는 색이 아름답고 귀여워서 좋고, 잠자리는 영리하고 멋진 날개가 있어서 좋답니다.
아이만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즐기는 독후활동, Project도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아이가 본 곤충(작은 동물)을 기록하고
그래프로 나타내 보는 활동인데 재미있더라구요.
제 아이가 작성한 그래프는 요렇게...
개미를 제일 많이 봤고(세 번) 말벌과 딱정벌레도 한 번씩 봤나봐요.ㅎㅎ
책 속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를 그림과 함께 짚어주는 Picture Dictionary.
단어만 죽어라 외우는 것보다 그림과 함께 익히면
힘들이지 않고 잘 기억되어서 효과적이더군요.
< Activity Book >
Oxford Read and Discover는 액티비티북이 별도로 있습니다.
본책에도 연습문제들이 많이 실려 있지만
요 액티비티북으로 최종 마무리를 해주면 금상첨화지요.
분량도 챕터당 한 쪽이라 부담없어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챕터 1~10까지 리더스 전체를 아우르는 After Reading을 하고 나면
모든 학습이 완벽하게 끝나죠.
역시 가로세로 낱말 퍼즐, 차트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지막에 실린 이 차트로 <Amazing Minibeasts> 는 확실히 정리되었지요.
그리고 나만의 My Book Review로 리더스를 마쳤어요.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하는 챕터는 마지막 챕터 10이며
가장 좋아하는 minibeasts는 달팽이라고 하네요^^
< 오디오 CD >
Oxford Read and Discover의 오디오 CD의 특징은
리더스 전문을 미국식으로 모두 읽어주고
영국식으로도 다시 한 번 모두 읽어준다는 것이에요.
다양한 발음 학습이 가능해서 글로벌 인재가 될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영국(옥스포드 대학 출판부)에서 만든 교재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Oxford Read and Discover는
'읽고 발견한다(깨닫는다)'는 타이틀을 충실히 따르는 리더스랍니다.
리더를 읽으며 아이 스스로 더 큰 세상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죠.
Level 3 부터 Level 6 까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주제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