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 - 전2권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김정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에게 역사책을 권할 땐 항상 엄마인 제가 먼저 꼼꼼하게 읽어 봅니다.

다른 영역과 달리 역사는 혹여 바르지 못한 가치관이 스며 있진 않는지

너무 어렵고 복잡하고 장황하게만 나열되어 있지 않는지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벅찬 것은 아닌지...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 많더라구요.

 

어렵고 복잡해서 자칫하면 흥미를 잃기 쉬운 역사,

그만큼 좋은 역사책 선택은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기존의 평범한 시대순 나열식 역사책과는 사뭇 다른

실화를 듣는 듯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역사 이야기를 만났답니다.

<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세트>인데요.

 

재미와 학습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모두 갖춘 <공부가 되는...>시리즈에서

이번에 새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역사책을 내놓았더라구요.

조선왕조실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 역사와 접목하여 쓴 책이랍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임금별로 연도에 따라 기록한 책으로

500여년에 이르는 한 왕조의 역사를 기록한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지요.

아이들이 어려워할 내용은 모두 이해하기 쉽게 고쳐놓아

조선의 스물일곱 임금들의 이야기와 그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관점으로 그 당시를 바라보는 재미가 여간 좋은 게 아닙니다.

 

역사(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죠.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과거 역사를 통해 바른 가치관과 안목을 키워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단순하게 시대순 사건만 달달 외우는 단편적인 역사 공부에서 벗어나

시대별, 임금별로 우리 나라가 지나온 발자취를

바른 가치관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참된 역사 공부를 하고 싶다면

더없이 제격인 '재미있고 현장감 넘치는' 역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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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데이지 2011-08-14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자꾸 사극에 관심을 보여서...
아이들 눈높이 맞추어 설명 좀 해주려고...저도 구입했었어요..
읽으만 하더라구요~~역시 아이들책은 아이들 눈높이 맞추는게 제일 큰 과제일듯해요..

올리비아 2011-09-01 12:48   좋아요 0 | URL
특히 역사책은 너무 장황하고 어렵게 쓰인 책, 아이들이 절대 안보죠.
모든 분야가 다 중요하지만 특히 역사는
더욱 꼼꼼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