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리씨 댁은 이제 개를 키우지 않는다' 도서를 받으니, 

안에 마스다 미리가 그렸을 그림이 그려진 투명한 책갈피가 들어 있었다.

이층집이 줄지어있는 골목길에 개 두 마리가 돌아다니는 그림이었다.


책 제목에 개가 들어가서, 개가 그려진 건가?

그런데 사람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어쩐지 사람들이 출근하고 학교가고 그러는 바람에 텅 빈 마을이 떠올랐다. 


원래 책갈피는 책에 꽂아야 하지만,

화창한 날에 아무도 없는 조용한 마을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바탕에 하늘 사진이나 바닷가 사진을 놓고

사진을 찍어봤다. 





호오, 이거 재밌는데?

가을에는 낙엽이 잔뜩 쌓인 사진을 배경으로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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