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riminal Minds: Season 11 (크리미널 마인드)(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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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Criminal Minds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만테냐,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구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토마스 깁슨, 아이샤 타일러 등







  지난 시즌 리뷰에서 팀원들 이제 그만 바뀌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색하게 이번 시즌에 또 멤버가 교체되었다. 새로 들어왔던 ‘케이트’ (제니퍼 러브 휴잇)이 한 시즌 만에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임신과 지난 시즌 마지막 사건의 피해자였던 조카가 이유였다. 그녀를 대신해 ‘루이스’ (아이샤 타일러)가 새로 들어왔다. 그리고 ‘모건’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팀을 떠나는 바람에 또 하나의 원년 멤버가 사라지고 만다.



  지난번에는 뭔가 어수선했다면, 이번은 계속해서 팀원들에게 고난이 닥친다. ‘가르시아’를 암살하려는 조직이 등장하는가 하면, 모건은 납치되어 온갖 고문을 당하고 심지어 임신 중인 부인이 피격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서 놓쳤던 ‘Mr. Scratch’가 잊을만하면 나타나 ‘하치’를 괴롭히고, 심지어 함정에 빠트리기까지 한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시즌 전반에 걸쳐 떡밥을 던지고 해결이 되기를 반복한다.



  음, 내가 하치였다면 이러려고 FBI가 되었나 자괴감이 들고 그만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을 것 같다. 부인은 자기가 잡았던 연쇄살인마가 탈옥하면서 살해당해, 걸핏하면 범죄자들이 자기를 잡으려한다고 복수해, 상부에서는 그를 어떻게 하면 깎아내릴까 기회만 노려……. 그를 보면 참 짠하다. 악을 처단하고 아들이 살아갈 사회를 정의롭고 깨끗하게 만들어보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여기저기서 태클이 들어오니 말이다. 다른 팀원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원년 멤버들 가운데 총을 맞거나 고문 한 번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극한 직업 FBI 프로파일러! 이런 건가 보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은 ‘Hostage’다. 여자아이들을 납치강간감금시킨 미친 XX를 다룬 에피소드였다. 십년이 넘게 아이들은 지하에 갇혀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세뇌당한 채로 자기가 낳은 아가들을 미끼로 그가 시키는 대로 해야 했다. 왜 저런 걸 이상향으로 꿈꾸는 미친놈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식을 잃은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된 사건들도 있었다. ‘The Night Watch’, ‘Awake’가 그러했다. 또한 불치병이나 난치병 환자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실험을 완성시키려는 자아도취에 빠진 범죄자가 나오는 ‘Future Perfect’도 후덜덜했다. 간절한 사람들의 바람을 그딴 식으로 이용해먹다니! 그리고 ‘The Bond’와 ‘Devil's Backbone’에서는 지금까지 본 중에서 제일 사악한 여성 범죄자가 등장한다.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데, 와…….



  모건이 하차하는 바람에 이제 가르시아와 나누는 닭살 돋는 대화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처음에는 그 둘이 사귈 거라 생각했는데, 각자 따로 애인을 갖는 걸 보고 좀 놀랐다. 내가 보수적이라서 그런지, 애인 이외의 이성과 그런 대화를 나누는 게 이상해보였다. 애인님이 여사친과 ‘베이비 걸’이라든지 ‘마이 허니’ 내지는 ‘내가 너 사랑하는 거 알지?’ 같은 대화를 나누면 열 받아서 싸울 것 같은데. 가르시아의 전남친 ‘케빈’은 그런 둘 사이를 이해 못해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나온다. 그런데 모건의 부인은 그런 걸 다 이해해주니, 대인배인가보다. 하여간 둘의 대화는 보는 내내 좀 불편하긴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여러 웃음 포인트가 재밌긴 했다. 그래서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11시즌이나 방영했는데 팀원들이 우르르 바뀌는 걸 보고 과도기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야 과도기일리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과연 이 드라마는 어디까지 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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