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riminal Minds: Season 10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0)(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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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Criminal Minds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만테냐,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구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토마스 깁슨, 제니퍼 러브 휴잇 등






  오랜만에 몰아본 크리미널 마인드이다. 벌써 10시즌이다. 지금 12시즌을 방영하고 있다는데, 범죄의 세계는 끝이 없는 모양이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했던 ‘알렉스’는 남편과 함께 하버드로 떠나고, ‘케이트’가 새로 합류한다. 제니퍼 러브 휴잇이 그 역을 맡았다. 예전에 영화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007’ 시리즈와 드라마 ‘고스트 위스퍼러 Ghost Whisperer, 2005’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이다. 이 드라마의 여자 배우들은 자주 바뀌는 편이다. ‘엘’, ‘에밀리’, ‘애슐리’, ‘알렉스’에 이어 케이트까지. 게다가 ‘에밀리’와 ‘JJ’는 중간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새로운 멤버가 생기면 그 사람이 적응할때까지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번 시즌 역시 약간 그런 분위기였다. 이미 시리즈가 오래 진행되어 매너리즘에 빠진 영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몇몇 사건들은 전에 등장했던 에피소드와 비슷하기도 했다. 다만 좀 더 잔인해졌다고나 할까? 이번 시리즈 역시 사회 흐름에 맞춰 SNS의 부작용이라든지 인신매매, 약물 오남용, 그리고 인간의 권력욕 같은 사건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리즈의 시작인 ‘X’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였다. 여자를 납치해서 인신매매에 팔기도 하고, 또는 그 여자들을 구입해서 부위별로 잘라 파는 조직에 관한 것이었다. 이 조직에 대한 이야기는 시즌의 마지막 편 ‘The Hunt’와 연결된다.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꼽자면 ‘Nelson's Sparrow’ 일 것이다. 하아, ‘기디온’이, 천하의 그가 그런 결말을 맞이하다니……. 보면서 너무 허탈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의문과 제작진에게 분노했다.



  또한 어린 시절에 겪은 부모의 학대가 원인이 된 사건들도 많았다. ‘Burn’, ‘Scream’, ‘Boxed In’, ‘ The Boys of Sudworth Place’ 등등.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사건도 많지만, 결국 거의 모든 범죄는 가정에서 비롯된다는 말 같았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부모가 되려면 심리 검사를 받고 자격증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그런 류의 사건들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거 같다.



  아, 그리고 새로운 스핀 오프 드라마의 소개도 빠지지 않는다. 예전에 CSI 뉴욕에서 팀장이었던 ‘게리 시니즈’가 주연을 맡았다. 이 시리즈는 지난 번 스핀 오프 드라마처럼 제대로 사건을 마무리도 안하고 끝나지 않길 빌어본다. 그나저나 이 시리즈에서는 범인을 놓치면 나중에 꼭 다시 돌아와서 복수를 하던데, ‘Mr. Scratch’에서 범인을 놓쳤다. 과연 그가 돌아와 복수를 할 것인가!



  다소 느슨한 분위기의 10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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