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루시아 1권 루시아 1
하늘가리기 지음 / 조아라 / 2015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작가 - 하늘가리기

 

 

 


 

 

  웹소설 연재 사이트인 J 모 사이트는 예전부터 판타지가 강세인 곳이다. 무협은 M모 사이트, 판타지는 J 모 사이트. 이런 식으로 나뉘어져있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은 판타지보다는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그곳의 대세가 되었다. 이 작품 ‘루시아’도 J 모 사이트에서 연재가 되었던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지금 확인을 해보려고 사이트에 접속해서 찾아보니, 현재 총 조회수가 천 만이 넘는다.

 

 

  사이트에 연재가 될 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책으로 구입할까 했지만, 19금 장면이 다소 들어있었던 관계로 포기했었다. 조카들이 가끔 고모 방에 어떤 책이 재미있을까 넘겨볼 때가 있어서……. 이 소설, 19세 이상 이용가답게 두 주인공의 섹스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몇 번을 해도 지치지 않는 정력왕 남주인공과 마성의 육체를 가진 여주인공의 만남이다보니……. 그러다 이번에 이북으로 냉큼 질렀다. 아싸! 신난다! 아직 조카들은 고모의 컴퓨터까지는 건드리지 못한다.

 

 

  ‘루시아’는 열여섯 번째 공주이다. 열두 살이 되던 해에 그녀는 이상한 꿈을 꾼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어쩌면 다른 세상에서의 삶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은 꿈이었다. 거기서 그녀는 아버지가 사망하자, 지참금을 가장 많이 낸, 나이 많은 백작에게 팔려가듯이 결혼한다. 백작은 그녀를 무참히 괴롭히고 성적 학대를 일삼는다. 꿈에 깬 루시아는 절대로 그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열여덟이 된 그녀는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마침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타란 공작 ‘휴고’와 거래를 하기로 한다.

 

 

  사랑을 믿지 않는 휴고 타란. 그에게 여자는 잠자리 상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오는 여자 막지 않지만, 그들이 사랑을 고백하면 가차 없이 이별을 고하는 차가운 성격의 남자이다. 어차피 명목상으로 내세울 부인이라도 있어야 했기에,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루시아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절대로 그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루시아와 사랑을 믿지 않는 휴고. 하지만 그들이 간과한 것이 있었다. 루시아는 본인도 모르지만, 주인공 버프로 남자를 끌어들이는 마성의 육체를 가졌다는 사실이다.

 

 

  1권에서는 등장인물 소개와 배경 설명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각자를 위한 계약으로 묶인 두 사람이 어떤 결혼 생활을 보낼 지 궁금하게 만든다. 게다가 어떻게 꿈에서 본 것이 그대로 일어나는지, 예지몽인지 아니면 회귀인지도 궁금하고. 연재본에서는 없던 외전이 이북에 실려 있다니, 빨리 8권까지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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