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NOTE 1 (Student Book) - Workbook + MP3 CD + 정답 및 해설 + 단어장 Reading NOTE 시리즈
Steve Brown 외 지음 / A*List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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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Steve Brown,Anne Hendler,Michael A. Putlack,이영선

 

 


 

 

 

  중학교에 들어간 조카에게 공부하는 것 중에서 뭐가 제일 어렵냐고 물어보니, ‘전부 다’라고 대답한다. 질문을 잘못했다. 고모가 미안해. 전 과목 말고 영어에서 어려운 건 뭐냐고 다시 물어보니, 좀 생각하다가 ‘해석?’하고 대답한다. 해석은 다 아는 단어로만 되어 있어도 그걸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게 아직 어렵다고 한다. ‘조카야, 해석이 어려우면 다 못하는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아직 어린애 기죽일 수는 없어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 원래 네가 책 읽기를 싫어했지. 유치원 다닐 때, 읽은 동화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물어보면, ‘고모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 한글을 몰라?’라고 대꾸했었으니까. 그래서 이번 여름 방학, 이라지만 겨우 3주 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독해 공부를 뭐로 시키면 좋을까 고민했다.

 

 

  짧고,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다루고, 단어가 그리 어렵지 않고, 문장은 너무 길거나 짧은 것으로만 되어 있지 않아야 했다. 딱 보기에 ‘어렵다’보다, ‘괜찮겠네.’라는 생각이 들고, 공부하면서 ‘이야기가 재미있네.’라고 호기심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했다. 가뜩이나 공부라는 게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닌데, 교재까지 지루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러다 새로 나왔다고 해서 신청한 것이 이 교재다.

 



  10개의 챕터는 일상생활이나 음식, 문화, 연예오락, 과학기술, 운동 같은 주제로 각각 4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총 40개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으음……. 방학 동안에 다 끝내지는 못하겠다. 남은 것은 여유를 갖고 풀어보도록 해야겠다. 다행히 이야기들이 그리 어렵지 않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친숙한 소재들이라 지루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책장을 넘겨보더니, ‘이 이야기 재미있겠다.’라고 몇 개 짚기도 했다. 표시해뒀다가 흥미 있어 하는 것 위주로 먼저 공부시켜야겠다. 조카가 고른 이야기는 희한한 음식과 공룡, 아이돌, 오로라, 레고, 로또 등이었다.

 

 

  각각의 이야기는 한 페이지정도 되는, 많아봤자 150단어를 넘지 않는 분량이었다. 그림이 반 정도 차지하기에, 사실 한 페이지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내용을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문제가 3~4개 정도 옆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각 챕터가 끝날 때마다 단어와 표현, 문법을 잘 학습했는지 풀어보는 ‘리뷰 테스트’가 15문제 들어있다. 그 뒤에는 ‘어휘력 상승 노트’라고 해서, 다의어를 하나씩 여러 가지 예문과 더불어 설명하고 있다.

 

 



  따로 첨부된 워크북에는 주어진 단어를 맞게 재배열하는 문제가 3개, 주요 구문 해석하는 게 한 개, 그리고 CD를 들으면서 받아쓰기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거의 모든 교재의 첫 부분은 쉽기에, 아직까지는 순조롭게 공부하고 있다. 뒷부분으로 갈수록 단어 수가 늘어나는데, 끝까지 지루해하지 않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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