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tonados (아이스 투모로우)(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Arc Entertainment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원제 - Stonados, 2013

  감독 - 제이슨 부케

  출연 - 폴 조한슨, 세바스찬 스펜스, 미란다 프리곤, 제시카 맥레오드

 

 

 



 

  ‘토네이도 Tornade’는 바다나 평지에서 갑자기 생겨나 매우 강하게 돌아가는 회오리바람을 뜻한다. 미국의 중부나 동부에서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이 영화의 배경이 ‘보스턴’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갑작스런 회오리바람 때문에 플리머스 만의 명물 ‘플리머스 바위’가 꽤 먼 곳에 있는 보스턴 시내에 떨어진다. 사람들은 회오리바람 때문에 그런 것이 가능하겠냐고 의심을 품지만, 기상 캐스터인 ‘리’와 날씨 연구 일인자인 ‘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끝도 아닐 것이라 확신한다. 등대에서 일하는 ‘벤’의 도움으로 그들은 지금까지 본 것과는 다른 엄청나게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할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사람들, 특히 담당 관청에서조차 그들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그러나 계기에 측정되기도 전에 회오리바람은 갑자기 생겨난다. 또한 회오리바람의 영향으로 시내에 떨어진 돌들은 폭발까지 일으키며 엄청난 피해를 주게 된다. 게다가 급기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토네이도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자연재해를 다룬 영화들은 많다. 대개 기상이변이나 운석의 충돌로 인해 사람들이 고난을 겪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그런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번 작품은 좀 이상했다.

 

  자연재해를 막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단 세 사람밖에 보이지 않는다. ‘조’와 ‘리’, 그리고 경찰인 ‘매디’. 그들만이 회오리바람에서 사람들과 가족을 구하고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한다. 담당 기관에서 하는 일은 모니터를 보면서 각 지역의 피해상황을 보고받으면서 한숨 쉬는 게 다였다.

 

  제일 황당한 건, 토네이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민간인 세 명에게 시키는 장면이었다. 자연 재해에 대응하는 방법도 좀 허황되었지만, 내가 과학 쪽은 모르니 패스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 심했다. 아니, 아무리 그들이 전문가라고 쳐도 아무런 보조도 안 해주는 거야? 사실 그 중에 전문가는 한 명밖에 없잖아! 어떻게 민간인에게 직접 대응 무기를 옮기고 조립해서 발사하라고 시킬 수 있는 거지? 직원이 수십 명은 보이던데, 그 중에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거야? 게다가 거기에 어린 아들과 딸을 데리고 가는 주인공은 뭐람?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건가?

 

 

  게다가 아버지의 부성애, ‘너희들이 어디에 있건, 찾아내 구할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노력은 했는데, 어쩐지 그걸 위해 일부로 위험에 빠트리려고 하는 것 같았다. 아무리 애들이 개념이 없다고 해도 그 전날 회오리바람으로 그 난리를 겪었으면, 좀 자제하고 그러지 않나? 눈앞에서 헌팅 하던 남자애가 돌에 맞아 죽는 걸 봤는데, 어떻게 그 다음 날 미식축구를 보러갈 수 있을까? 설마 그건 요즘 애들이 험한 세상에 익숙해져서 그런 걸로는 겁먹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는 감독의 의도?

 

 

  뭔가 감동을 주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전혀 감동적이지가 않았다. 토네이도 CG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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