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배트 4
우라사와 나오키 글.그림, 나가사키 다카시 스토리 / 학산문화사(만화)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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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 BILLY BAT

  작가 - 우라사와 나오키, 나가사키 다카시

 

 

 

 

  으아! 이 작가는 어디까지 이야기를 확장시킬 건지 예측할 수 없다!

 

  이제 이야기는 시간을 뛰어넘어 1960년대가 배경이다. 케빈이 그리다 만 만화 ‘빌리 배트’는 다른 사람이 이어 그리면서 엄청난 히트를 치게 된다. 그 덕분에 빌리 랜드까지 만들어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한편 미국에 온 케빈은 자신만의 ‘빌리 배트’를 그리는데, 역시나 그런 그를 뒤쫓는 무리가 있다. 1권에서부터 계속 찰리와 케빈을 쫓던 특수 검열관 휘니를 비롯해, 스미스라는 요원이 등장한다. 케빈은 이제 미국 대통령을 죽이려는 음모자들에 대해 그리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미끼를 내세우고, 자기들을 압박하는 대통령을 죽이려는 석유업계, 군수산업 그리고 정부기관들. 케빈은 스미스 요원과 함께 대통령 암살을 막기 위해 길을 떠난다. 과연 케빈과 스미스는 미래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한편 하비 오스왈드는 자신을 영웅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사람들의 제의에 넘어가, 러시아로 망명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들이 시키는 대로 댈러스로 향한다.

 

  줄거리만 봐도 그들이 죽이려는 미국 대통령이 누군지 감이 온다. 바로 존 F. 케네디이다. 1권에서 케빈을 함정에 빠뜨렸던 남자는 이제 케네디 대통령을 죽이려고 음모를 짠다. 도대체 그 남자의 정체가 뭔지 모르겠다.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얽힌 많은 얘기가 있다. 하비 오스왈드는 미끼였고, 진짜로 대통령을 암살한 일당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음모론이라고 하지만, 그걸 믿는 사람들은 꽤 있다. 이 만화 역시 그런 음모론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거기에 박쥐의 예지를 들은 케빈을 등장시켜, 진짜 배후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하고 있다.

 

  설마 박쥐가 모든 사건의 배후인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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