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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시사.상식 훈련 Speaking + - 시사.상식으로 훈련하는 영어 원서 읽고 말하는 기술!! ㅣ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nhee Lee 지음 / 키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저자 - Minhee Lee
시사 상식 훈련이라니, 상식이 부족한 나에게 알맞은 책이라 생각했다. 거기다 영어 공부까지 같이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총 12가지 주제를 총 20챕터에 각각 4개씩의 소재를 다루고 있다. 그러니까 총 80개의 시사 이슈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다. 전시 작전 통제권이나 님비 현상, 북방한계선, 인권과 난민 같이 민감한 이슈를 소개하는 부분도 있고, 세계 7대 불가사의라든지 피그말리온 효과, 톨스토이처럼 일반적인 분야를 다루는 장도 있었다. 거기다 각종 시사용어들까지 등장한다.
각 챕터의 첫 페이지는 새로 나오는 단어를 소개한다. 단어와 뜻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보여준다. 그것을 통해서 뜻을 추측하라는 의도 같다.
그 다음에는 총 4개의 이슈가 등장한다. 아! 각각의 MP3 파일은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다운을 받으면 된다. 그것으로 미리 들어보고 책을 읽어도 괜찮고, 읽으면서 동시에 들어도 좋고, 같이 큰소리로 읽어봐도 상관없다. 바로 아래에 해석이 나와 있는데, 각 챕터의 난이도에 따라 참고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본문을 다 읽으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간단한 퀴즈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말하기’가 강조된다. 다른 영어 교재들처럼 답을 표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말하기’라고 적혀있다.
4개의 이슈를 다 보고 나면, 확인 부분이 있다. 필수 패턴과 필수 단어를 제시하고, 그것을 이용해 읽은 내용을 기억해 답을 하는 것이다. 역시 쓰는 칸도 있지만, ‘말하기’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앞에서 읽은 내용을 응용하여 대화문을 완성하는 것으로 각 챕터가 마무리된다.
아직 끝까지 다 학습하지 못했는데, 분량이 길지 않고 내용도 다양해서 지루하지 않다. 그리고 순서대로 읽어볼 수도 있고,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부터 공부해도 괜찮다. 어차피 단계가 올라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닐 테니 말이다. 그나저나 역시 듣기도 기본은 단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모르는 단어가 들어있으면, 무슨 내용인지 금방 파악하기가 어렵다. 아, 단어 공부는 계속 해야 하는 구나.
거기다 내가 안 쓰고 그냥 말하기는 취약하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왜 이리 말로 대답하는 것이 어려운지! 역시 난 영어 말하기 울렁증이 있는 거였다. 울렁증을 극복하는 그 날까지 힘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