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Reading Starter 6 : New Edition (교재 + 워크북 + 오디오CD 1장) - 미국 초등학교 1.2학년 과정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2K 지음, Brian J. stuart 감수 / 길벗스쿨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 - E2K

  그림 - 브라이언 J. 스튜어트

 

 

 

 

 

  본격적으로 독해를 시작하려는 초등학생 조카와 공부한 책이다. 뒤표지에 미국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이라고 쓰여 있는 걸 본 조카가 약간 자존심상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책을 넘겨보고는 표정이 싹 바뀌었다.

 

  교재는 두 종류로 나뉘어져있다. 텍스트북과 워크북이다. 또한 부록으로 CD가 들어있어서, 지문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었다.



 

  텍스트북은 장르별, 아니 과목별로 나뉘어져있다. 과학, 사회, 수학, 미술, 그리고 음악이다. 과학은 지구과학이나 생물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사회는 역사나 인간관계에 대한 것을 다루고, 수학은 공식이 아니라 수학에 나오는 도형이나 단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니까 뒷이야기 내지는 일화라고 하는 게 어울릴 것 같다. 미술이나 음악도 비슷한 구성이다.

 

  지문은 열 줄 내외로 그리 길지 않다. 옆에 새로 나온 단어에 대한 뜻을 적어두고, 내용에 어울리는 사진이 곁들여져있다. 그리고 옆쪽은 내용을 잘 파악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문제가 수록되어있다. 문제를 해석해줘야 했지만, 텍스트북은 꽤 재미있게 학습하고 있다.



 

  그런데 워크북은 텍스트북과 상황이 달랐다. 문제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다. 텍스트북에서 공부한 것을 응용하는 문제까지 들어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워크북을 풀지 말라고 했다. 괜히 공부하기 싫어질까 봐. 지금도 워크북을 풀라고 하면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령이 생겼는지, 눈치껏 찍고 있다. 서술형인데 비슷하게 답을 찍어서 쓰는 걸 보니, 공부를 시키는 건지 잔머리만 굴리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는 단어도 많아지고, 책에서 봤다고 아는 척하는 걸 보니,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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