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onster Party (몬스터 파티)(한글무자막)(Blu-ray)
Image Entertainment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제 - Monster Party, 2018

  감독 크리스 폰 호프만

  출연 버지니아 가드너로빈 튜니줄리안 맥마혼랜스 레드딕

 

 

 

 

 

  빈집털이와 좀도둑질을 하던 아이리스와 도지’ 커플과 캐스퍼’. 캐스퍼의 아버지가 엄청난 빚을 지자그걸 갚기 위해 어느 부유한 집안의 도우미로 들어간다아래층에서 저택의 가족과 더불어 손님들이 파티를 즐기는 사이셋은 금고를 털기로 한다그런데 모인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는데…….

 

  원제만 보고괴물이 나오는 작품인 줄 알았다그런데 한국 제목을 보고는 ?’하고 고개를 갸웃거렸다킬러와 노블레스 그리고 몬스터가 무슨 상관이 있지그러다 영화를 보고 깨달았다모인 사람들의 은밀한 비밀이 드러나면서는 왜 킬러라는 말이 들어갔는지등장인물들이 보이는 행동을 보면서는 왜 몬스터라는 단어를 썼는지 말이다하아오랜만에 스포일러가 없는 리뷰를 쓰려니 어렵다.

 

  영화를 보면떠오르는 작품이 있다바로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였다좀도둑질을 하는 세 젊은이가 한 건 더 하려고 어느 집에 들어갔다가 되레 당한다는 내용인데이 영화의 기본 설정도 비슷하다여자 하나에 남자 둘로 이루어진 세 젊은이가 도둑질하려고 어느 집에 들어간다차이점은손님뿐만 아니라 주인 가족까지 버젓이 있는 상황에서 금고를 털려는 것이다그리고 셋은 그들이 간과했던 사실을 알게 된다. ‘맨 인 더 다크는 주인인 노인이 그냥 평범한 노인이 아니었고이 작품에서는 주인 부부뿐만 아니라 손님들까지 그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그 외에도 다른 점은 많았다.

 

  아왜 자꾸 맨 인 더 다크’ 얘기를 꺼내냐면이런 설정 그러니까 도둑질하러 갔다가 되레 당한다는 설정의 장점과 재미를 잘 살린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자꾸 비교 대상이 되는 것 같다기준이라고 할까?

 

  하여간 다른 점을 또 꼽자면이 작품은 그리 진지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상황이나 분위기는 무척이나 진지하고 심각한데그걸 풀어가는 방식은 그러지 않았다이건 아마모임의 목적을 알아차리는 순간부터 그랬던 것 같다세상에는 많은 중독 치료 모임이 있으니영화와 비슷한 목적을 가진 모임도 있을 것이다아마도어딘가에는어쩌면 말이다.

 

  그들이 중독 치료를 하느라 실력이 녹슬어서 그렇지안 그랬다면 삼인조는 아마 오 분도 버티지 못……그러면 영화 상영 시간이 더 짧아졌으려나?

 

  습관을 고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깨달았다내가 아무리 잘해도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으면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그러니까 뭔가를 하려면 꼭 주위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안 그러면 타인의 선의가 나에게는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