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쉽 (Ghost Ship/2006 신년 할인)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제 - Ghost Ship, 2002

  감독 스티브 벡

  출연 줄리아나 마굴리스론 엘다드데스몬드 해링턴아이제이아 워싱턴가브리엘 번에밀리 브라우닝

 

 

 

 

  호화로운 유람선 위에서 사람들이 행복한 얼굴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사고로 갑판 위에 있던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버린다. 40년 후한 예인선이 바다 위를 떠다니는 괴선박을 발견하고그것이 40년 전 사라진 유람선이었다는 사실에 환호한다게다가 배에서 엄청난 양의 금괴까지 나오자예인선의 승무원들은 흥분에 휩싸인다하지만 그 배에는승무원들 말고 다른 존재들이 있었는데…….

 

  영화는 포스터와 제목에서부터 스포일러를 하고 있다. ‘고스트 쉽이라니영화를 5분만 보면 어떤 배를 말하는지 알 수 있다또한예인선의 승무원들이 유람선에서 맞닥뜨릴 존재가 뭔지 쉽게 파악된다그러면 그걸로 영화는 끝일까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다이제 영화는 그 존재들이 그때까지 왜 무엇을 위해서 그 배에 남아있었고승무원들이 무사히 돌아갈 수 있냐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불행히도승무원들은 자신이 좋아하던 것 내지는 평소에 원하던 것을 환상으로 보게 된다그리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하나둘씩 살해당한다세상에자기들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남들도 그렇게 만들다니역시 바다에서 죽었으니까다 물귀신이 되어서 그런 걸까물귀신 작전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새삼 깨달았다.

 

  영화는 거의 18년 전 작품이다그래서 지금은 나이가 든 배우들의 풋풋한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꼬마 유령으로 등장한 에밀리 브라우닝이라든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에 출연했던 칼 어번’ 그리고 드라마 굿 와이프 The Good Wife, 2009’의 주연이었던 줄리아나 마굴리스까지다들 너무도 앳된 얼굴들이었다예외가 있다면 가브리엘 번’ 정도예전이나 지금이나 그의 주름은 인상적이다.

 

  거의 모든 범죄의 원인은 돈과 사랑이라고 한다이 작품도 마찬가지였다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한 이유는 돈이었다그런데 지금까지 사랑을 위해 죽음마저 뛰어넘는 작품은 꽤 많이 봤는데돈을 위해 그러는 건 여기서 처음 봤다집착은 무서운 것이다그게 사랑에 관한 것이든 돈에 관한 것이든 말이다.

 

  유람선의 승객들이 살해당하는 오프닝 장면은지금 봐도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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