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듣는 벽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마거릿 밀러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안의 야수가 낡은 느낌이 나서 기대치가 낮았는데 그 덕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책장에서 나온 책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다른 작품이 이 작품보다 재미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더 재미있는 작품은 많지만 전부 읽었던 작품이라 만족도는 떨어졌거든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54 코믹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54
송도수 글,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빠진 책, 잃어비린 책을 한 권씩 사서 채워넣고 있습니다. 조카가 정말 좋아해서 계속 사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란 집의 모팻 가족 웅진책마을 11
엘레노어 에스테스 지음, 루이스 슬로보드킨 그림, 고정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이 읽어도 좋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속죄나무 1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속죄나무에 타임 투 킬의 변호사 제이크가 등장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타임 투 킬을 재밌게 읽었거든요.(영화도 괜찮았죠. 매튜 매커너히가 제이크 역을 맡았었는데 이때는 이 배우가 나중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타임 투 킬 이야기를 조금 더 하자면 백인 불량배한테 딸이 몹쓸 짓을 당하자 분노한 흑인 아버지가 응징에 나서고 제이크가 그를 변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성격상 언론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고 제이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집니다.

 

타임 투 킬의 사건이 끝난 지 3년 후, 제이크는 본래의 생활로 돌아와 있습니다.(중소 도시의 고만고만한 변호사.).

사건은 유명했지만 그걸로 돈은 벌지 못했고-의뢰인이 가난해서 900달러밖에 받지 못했습니다-들어간 기간과 비용을 따지면 완전히 적자입니다. 사무실을 유지하는 것도 버겁습니다.

 

 

한편, 제이크가 사는 포드 카운티에 세스 후버드라는 목재업자가 살고 있습니다. 돈이 많다는 소문이 도는 노인인데 생활이 비밀스워서 그게 얼마인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가 죽으면서 주민들의 관심이 온통 그한테 쏠립니다. 그의 재산에 대해서 온갖 소문이 돌고 변호사들은 그의 유언을 알아내려고 법원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드디어 유언장이 공개되고 카운티는 충격에 휩싸입니다.

사람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스는 어째서 저런 유언장을 남겼을까요.

이제 소송은 필연입니다.(저런 유언장을 받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이 소송을 걸 겁니다.)

 

 

제이크는 유언이 관철되는 측을 대변하는데 상황이 녹녹치 않습니다.

계속 쓰면 스포일러가 나올 것 같아서 서평은 여기서 중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미스터리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여기서 끝내려다가 몇마디 더.

스포일러 약간 나오니까 민감하신 분은 읽지 마세요.

 

 

이 글을 읽으면서 계속 궁금하게 여겼던 게-등장인물도 자주 언급합니다-세스가 왜 그 사람한테 그렇게 많은 유산을 물려주느냐 하는 문제였는데 짐작이 되더군요. 제목 때문입니다. 외서 제목을 정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은 들었는데... 이 제목은 좀 아쉽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셜록 홈즈의 귀환 코너스톤 셜록 홈즈 전집 7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셜록 홈즈를 한 권씩 읽고 있습니다. 셜록 홈즈의 모험에 이어서 두 번째로 셜록 홈즈의 귀환을 손에 들었습니다.


빈집-유명한 작품입니다. 걸작이라서 유명한 건 아니고 죽었던 홈즈가 살아돌아와서 유명합니다. 그 당시 신문에 호외도 났었다던데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셜록 홈즈가 죽을 때 폭포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살리는 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죽일 때 시체를 확실하게 보여줬으면 살려내기 어려웠을 텐데 말이죠. 다행스런 일입니다. 빈집에서 셜록 홈즈가 죽은 척한 이유가 꽤 설득력있게 나오고 그것으로 만족스런 단편입니다.(사건과 추리는 그냥 그랬고...^^)

노우드의 건축업자-초등학생 때 처음 읽고 사건의 진상에 놀랐었습니다. 지금은 세 번째 읽는 거라 그 당시에 맛보았던 놀라움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만 즐거웠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작품에 대한 감상이 조금씩 변하는데 어릴 때는 그저 사건의 반전이 놀라웠다면 지금은 범인이 품고 있는 악의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춤추는 사람들-암호를 다룬 단편입니다. 언어의 특성상 한국 독자가 암호를 풀기는 어렵습니다.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사건의 전개가 충분히 예상 가능합니다. 홈즈의 단편을 읽어 보면, 후한 보수 뒤에는 항상 음모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프라이어리 스쿨-홈즈가 많은 보수를 챙긴 게 인상적이네요.

블랙 피터-그냥 그런 소품입니다.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홈즈가 나오는 작품을 읽어보면 의뢰인의 모습만 보고 과거 직업 같은 것들을 맞추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그래서 홈즈는 안락의자형 탐정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요번에 홈즈 단편집을 하나 둘 읽으면서 발로 뛰는 탐정이라는 쪽으로 인상이 바뀌었습니다. 이 단편에서도 그런데 홈즈는 의뢰인을 위해서 불법적인 일도 불사합니다.

여섯 개의 나폴레옹 석고상-좋아하는 단편입니다. 초등학교 때 처음 읽었는데 그때 나콜레옹 성고상의 비밀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석고상을 볼 때마다 부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었습니다. 범인이 불빛 아래에서 석고상을 부순 이유를 밝혀가는 과정이 어린 마음에 아주 논리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세 학생-범인이 쉽게 예상이 됩니다.

금테 코안경-사건의 진상이 꽤 놀랍고 신선합니다. 거기서 그 사람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실종된 스리쿼터백-인상적이지 않지만 술술 잘 읽히는 단편입니다. 

에비 농장 저택-홈즈의 행동에 동의하지는 못하겠네요.

제2의 얼룩-이런 단편을 읽어보면 그 당시 영국의 문화를 알게 됩니다. 그 정도의 편지로 협박이 가능했다는 게 현재는 이해가 어렵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