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회장이시자 정치 1번지 종로구 구케이원이시자 세계10대 대도시 서울의 시장이시자 딴나라 대통령 후보이시자 이제 투표라넌 요식행위만 남겨놓은 차기 대통령이신 이명박씨께서 왜 나 같은 사람의 변론이 머 필요 하겠냐마넌 정당하고 발전적인 비판이 될려면 상황을 적확히 알아야 되지 않는냐는 생각에 한마디 한다. 대략 두가지 버젼이 돌아다니는데... 버젼1) 현대건설 재직시 외국서 근무한 선배 이야기라며 "마사지걸들이 있는 곳을 갈 경우 얼굴이 덜 예쁜 여자를 고른다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 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남자들이...그러나 얼굴이 덜 예쁜 여자들은 서비스 도 좋고...” 버젼2) "타이에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적이 있는데 현지에서 오래 근무한 고참직원은 마사지걸들 중 가장 예쁘지 않은 여자를 고르더라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을 받았겠지만 예쁘지 않은 여자들은 자신을 선택해준 것이 고마워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하게 돼 있더라. 그런것도 일종의 지혜라고 할 수 있겠다" 이명박씨가 남의 이야길 옮겼다고 하지만 두버젼의 차이는 실제 그 장소에서 들었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그렇지만 이명박씨의 발언 취지를 먼저 이해 하여야 한다, 요지는 "예쁘지 않은 자신을 선택해준 것이 고마워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한다" 이다 이 자리를 같이 한 사람들이 언론사 데스크 책임자들이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정동영씨 같이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고 언변도 유창한 사람보다는 자신 처럼 잘생기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안좋고 말도 함부로 하는 사람을 찍어주면 고마워하여 언론에게 성심성의껏 서비스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 타 언론사들이 모두 이 취지를 충분히 납득하였지만 유독 난독증이 있는 오마이만 엉뚱한 소리를 한 것이다. 괜히 날 찍어 피본 뭇 뇨성분들의 처지를 보아 충분히 "일종의 지혜" 라 할 수 있는 말이다.
"현지에서 오래 근무한 고참직원" 에 나도 해당이 된다고 충분히 우길만한 이유가 있으며 게다가 타이라고 적시하였으므로 이제 마사지에 대해 기억을 간단히 더듬어 보자 내 근무시절이 10여년 전이고 이명박씨 발언의 소재 시기는 또 그보다 한 10여년 전이라 추정된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20여년전 고위 임원이 받던 서비스가 10여년전 주재원이 발로 누벼 찾아낸 서비스랑 별 차이가 있을까나. 여행사 따라서 다녀 오신분들은 잘 알 수 없는 사연들이니.. 1. 발마사지는 들어 본적이 없다. 물론 그런 서비스가 '없따'가 아니고 발마사지 때문에 마사지업소를 찾아 가는 일은 없다는 뜻. 그냥 다 포함되어 있는대 머... 거짓말에 가짓말이 계속 따라가는 형국이다. 2. 방콕 구시가(요즘에 구시가, 전에 중심가) 대로변에서 좀 밀려 들어간 곳에 유럽풍의 층 낮은 빌딩이 있고 안쪽 골목 끝에 내 단골이 있다. 광택넘치는 대머리 쥔, 엄청 힘께나 생겼다. 외국인은 아주 간혹 찾는다. 손님은 거의 다 태국인. 쌀푸대 같은 까운에다 도복 바지 같은걸 입어라 내 준다. 마사지하는 사람도 도복을 입는다. 얼굴보고 선택할 필요는 없다. 남자 얼굴봐서 머하리. 여잔 없다. 기본 1시간. 감동한다. 1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고문한다. 에어컨이 빵빵 돌아기지만 둘은 곧 땀투성이가 된다. 고문하랴, 고통을 참으랴 항상 입을 열지 않으리 다짐하지만 결국은 외치지 않을 수 없다. xxx!!! 체인지!!!! (xxx는 쥔이름, 힘 좀 떨어지는 친구로 바꿔달란 이야기) 전통 태국 마사지의 정수라 외치는 곳이다. (테레비에도 나왔다고 잔뜩 티비화면을 찍은 사진을 붙여 놨다) 그러나 이런곳으로 고위층을 안내하는 바붸 주재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3. 여기는 남자마사지사가 없다 (근자 전해 오는 소식에 의하면 요즘은 아에 남자는 라이센스를 내 주지 않는다고 한다. 남자가 여자를 마사지 해 주는 풍경이 너무 알흠다워 보여서 그래따나...) 예쁜 여자, 예쁘지 않은 여자...다 있다. 로비에 쭉 둘러 앉아 있으며 손님이 선택을 할 수 있다. (적시한 바 그대로의 풍경이다) (지금 언급하는 풍경은 십수년전이다. 지금도 그럴것이라 생각하지는 말자...아닐 수도 있고...) 여기에도 까운을 준다. 단 까운안에는 아무것도 안 입는게 윗집과의 차이랄까. 흉내는 내지만 태국 마사지가 아니다. 근육 덩어리의 무거운 남자를 뒤틀리게 하기에는 뇨자는 절대 역부족이다. 간지러울 정도이다. 결론만 말하자면 마사지 보다는 일본식 솦이다. (비누 맛사지) 결국 고위층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 바 그렇고 그런 서비스를 받고 오시는 것이다. 4. 거의 1주에 한번씩 본사에서는 똑같은 내용의 지휘서신(대표이사 명의로 오는 공문)을 보냈다. "AIDS 절대 주의!! 현지 여성과 절대 관계 갖지 말것" 그러나 본사 내방객들에게는 이 공문은 보여 주지 않았다. 하여간... 우린 이제 인격적으로는 그리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는 대통령을 모시게 됐다. 하여간... 먹는게 중요하다지만, 어떤 사람은 진짜 잘 먹을것이고... 어떤 사람은 더 굶을 것이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영화나 음악이나 그 자체보다는 그것에 얽힌 사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그렇게 볼때 아마 첫손 꼽히는 곡이 아닐까 한다.
나는 기도한다. 그러나 어릴때 교회에서 하던 그런 기도는 아니다. 신에게 대놓고 감히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그런 무엄한 짓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내가 계속 제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한 그런 짓은 없을 것이다. 나는 기도한다. 사방이 꽉 막혀 바늘구멍만한 돌파구도 찾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를 들어 올려 면피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다. 주어진 이 상황을 임무로서 당당히 받아들이며 극복하기 위한 최선을 다짐할 뿐이다. 나는 기도한다. 신은 절대 복을 약속하지 않았으며 약속할 수도 없다는 것을 당연히 이해하며 나의 기도는 강력한 자기 진정제이며 자기 위로이며 대항할 투지를 증폭시켜주며 신 앞에 하찮은 존재로서 겸허히 상황을 받아들일 용기와 지혜를 끌어 낼 수 있게 할것이다. 나는 기도한다. 내 기도가 사이비라고 비난해도 아무 상관없다. 교회가 언제부터 신의 대리자였으며 누가 대리인으로 임명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마당에 어떻게 그들이 신의 길을 안다고 할 수 있으며 안다고 주장한다면 분명 신에 대한 모독이다. 지옥은 그들을 위해 예비되어 있으리 신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 없다 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신은 관념적으로 분명 존재하며 이를 이원론이라 비난 말라 신의 대변인으로 자처하는 자들의 더러움은 신의 존재와 아무 상관이 없으리 신에게 복을 달라 기도하지 말자 신이 기도에 응하지 않는다고 신을 부인하는게 옳은가? 신이 기도에 응답하리란 황당스런 교만함을 갖지 말자 신에게 복을 달라 기도하지 말자 신은 진리를 가르킬뿐이나 진리는 복이 아니라 재앙일 수 있으니.
가장 진보된 형태의 사족 로봇이라는 보스턴 다아니믹스사의 빅독(Big Dog)이다. 보기엔 말이나 소 같아 보이는데 제조사에서 개라고 하니 개라고 하자. 군용으로 개발됐으나 전투용은 아니고 군장운반용이라고 한다. 1차대전시대로 되돌아가나보다. 말이나 노새가 군장을 나르다가 로봇이... 스펙을 보면, 동력은 개솔린 엔진이고 길이 1미터, 높이 0.7미터, 무게75킬로서 120파운드(55킬로정도)의 짐을 지고 3.3마일(5.3킬로) 속도로 35도 경사를 오를 수가 있다 한다. 수치상으로 보면 아직은 전장에서 그다지 위력적이라 할 수는 없겠다만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가공할만함 물건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은 고급 장난감 정도인 이 로봇이 주는 심리적인 면이 매우 흥미롭다. 빅독을 접한 대부분 반응이 공포스럽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나온 사족로봇중 가장 자연스럽게 움직인다는데, 개에서 예상되는 친근감은 커녕 왜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가? (저게 쫒아 온다면 좀 피곤하겠다고 나도 느낀다) '언캐니 밸리'(uncanny valley)가 이걸 그럴듯하게 설명한다고는 하나 나 보기엔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사이비다. 어쨌거나 '언캐니 밸리' 연구에 따르면 "로봇이 인간을 닮을수록 사람들은 거기에 호감을 느끼나, 그 닮음이 특정한 한도를 넘어서면 그 때부터는 외려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준다" 고 한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설만 분분하고 확고한 이론은 없나보다. 정교한 로봇에 대해 사람들이 섬뜻해지는 현상에 대해 진화심리학적인 설명으로는 "인간은 자신을 닮았으나 뭔가 모자라는 존재가 자신들의 유전자 풀에 섞여 들어오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고 하나 왜 개에 대해서 까지 "본능적으로 거부" 하여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빅독에 대해서는 개나 섬뜩함을 느껴야지 사람이 그렇게 느끼는건 먼가? 진화심리학적인 설명은 기각하는 바이다. 서툰 한국어를 하는 양념분에게는 친근감을 느끼나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양념분에게서는 섬뜩함을 느끼는 것도 같은 현상이라 보아야 할 것인가? 세계화가 자꾸 섬뜩해지는 것도 같은 현상인가?
덩치로 보아 장수하긴 글렀다고 생각 했으나 그래도 칠순은 넘었으니 오래 살았다고 보아야 하나? (그를 무대에 세울려면 모든 세팅을 재검토하여 보강공사를 하여야만 했다고 한다.) 그는 위대한 테너이면서 너무나도 대중적이었다. 그가 쓰리테너 시리즈로 돈을 긁어 모을즈음에는 전성기를 넘어도 한참 넘은 바닥권이었다. 그가 진정 테너로서 위대했던 시기는 그의 나이 30대 중후반기다. 내가 아끼는 그 시절의 3곡만 들어 보자 LA BOHEME Che gelida man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