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든 맥케인이 되든 말든 나랑 하등 상관할 바는 아니나 대략 현지 숫자 분위기는 오바마 압승이란다.
이 상황에서 오바마가 진다면 패인이라고는, 그쪽 분들이야 무지무지 받아들이고 싶지 않겠지만, 인종차별뿐인 상황이 되었으니 참 머리 아프게도 생겼다.
미국이 확실한 인종차별국가로 자리매김할는지는 며칠만 지나면 알게되겠다. 상당히 흥미를 끄는 선거다.
꼴같지 않게 인종차별이라니 할 지 모르겠지만 사돈남말이다.
우리도 ,그러니까 한국인, 사람차별이라면 백인 못지 않게 볼쌍 사납다.
다니는 교회가 좀 다르다고도 차별을 하는 판인데 말을 말자.
어린애들은 원래가 이원론자들이라는데 나도 종종 이원론자가 되곤한다.
글쎄, 이원론이라는거 자체가 워낙 로맨틱하자나.
음..영혼이 있다고 해보자
아마 3개쯤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나는 머리에.
또 하나는 심장에.
고대인들은 심장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는데,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판에, 이 걸 부인할 근거가 전혀 없으니 받아 들여야 된다.
나머지 하나는?
고추에.
먼 말이냐고?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게 될테니 되묻지는 말자. 그게 언제 한번 네 머리랑 합의가 잘 된 적이 있냐고
이상형이 머냐고?
혹시 이상형이 실재 나타난다면 정말 좋아하게 될는지 의심해 본 적은 없는가?
혹 소원성취를 정말 바라는 건 아니겠지
소원이 이루어져 죽은 사람이 한밤중에 초인종을 울린다면 즉각 소원변경이 행해질테니.
"저자가 다시금 우리집앞에 나타나지 않도록 해 주십시요"
지금 같이 있는 사람이 이상형인가? 아니면 왜 곁에 있는가? 일시적 대치품인가? 이상과 현실은 원래가 관계 없는 것이라고?
말과 행동은 워낙히 다를수 밖에 없다고? 이건 교회 애긴데?
내 이상형은 가슴이다. 물론 큰 가슴.
여지껏 내가 좋아했던 여자들중에 큰가슴은 한명도 없었다.
큰가슴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가? 노.
머리에 있는 영혼은 가슴지향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심장의 영혼은 아닌가 보다.
(고추에 있는 영혼은?)
하고 싶은 말은?
이상형이랑 진짜 여자들간에 상관계수는 0 이다.
실존주의자가 되자.
알려진 유명한 실존주의자들은 자신이 실존주의자임을 극구 부인했다. 까뮈조차도!
되물리기를 좋아했던 싸르트르만이 그냥 끄덕끄덕 했을 뿐이다.
까뮈는 무지 못,안 생겼다.
그러나 여자들이 주변에 득실댔다 한다. 물론 철학자의 미가 철학적 깊이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소크라테스 주변에 여자가 많았다는 전언은 없으니까,
그 여자들의 이상형이 외형적 탐미주의는 아닌게 분명한가?
훼밍웨이는 매우 근사한, 소위 남성적 외모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부터는 전설이다.)
그의 결정적 자살동기는 고추 왜소증이란 음모론이 있다.
사실이라면 선악이분론에 따르자면 그는 그의 어두운 면을, 그러니까 마이크로 고추를, 예술로서 승화해낸,
그러니까 니체식 초인 인 것이다.
이제 그의 전 작품들을 일관되게 흐르는 그 어떤 강력한 포스가 이해가 되는가?
그렇다면 다스베더의 번쩍이는 강철 깡통도 그 일맥이라 하여야 하나?
그렇다면 게리피셔(레이아 공주)가 뜬끔없이 자바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허우적 거리는게 이해가 되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