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의 전략 - 반드시 합격하는 수험 공부법
허원범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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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가 이걸 잘하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구나 싶어질때가 있잖아요. "시험의 전략"의 허원범님 역시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시험결과가 좋았다면 그도 몰랐을 방법일까 싶게 자신의 학창시절이나 열심히 하기 전과 후의 시험에 관한 생각, 공부법, 시험 전 체크해야 할 것들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는데요. 너무 꼼꼼하게 정리해놓고 있어서 그래서 시험결과도 좋지않았을까 하게 됩니다.

 

읽어갈수록 뭔가를 하기위한 준비는 사소한 것부터 라는 걸 알게 됩니다. 타이머라던가, 하루의 계획표 구성방법말고도 암기노트와 정리노트의 차이점, 암기에서 어떤 방법을 쓰는게 나을지, 문제를 읽을 때, 풀어갈 때 알아두면 좋을 것들에 수면과 식습관, 쉬는 날은 어느 때로 하는 게 좋은 지등등 말이죠. 내 마음대로가 아니라 이 모든 게 하나의 시험을 위한 준비로 계획되어져야 한다는데요. 그리고 어떤 시험이든 이렇게 대비하게되면 얻게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그건 자신만의 확실한 공부법이여야 한다는데요. 그래서 공부했던 시간과 방법들은 학교다닌 후에라도 자신이 택한 뭔가를 배우고 익혀야해 할 때 쓸 수 있게 될거라는 겁니다.

 

이렇게 시험에 만족할 만한 점수를 내기까지 필요한 과정만 있는 건 아닙니다. 실패라고 여겨질 점수와 마주하게 됐을때 자신이 해야 할 것들도 있다는 것도 짚어주고 있습니다. 인생 어느 순간이든 시험이라는 건 늘 있는 것이며 그 횟수가 더해갈수록 마음가짐이 이전과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도요. 하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방법은 여러가지이니 선택과 집중만 잘하면 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는데요. 시험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시작한 이라면 더 이해하지 않을까 하게 됩니다.

 

얼마전 큰 시험을 본 후라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 그리고 시간을 낸다고 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소홀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걸 느껴서인지도요. 시험의 전략이란 제목에 끌린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있을, 다음 시험을 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시험을 잘 못 치뤘다 싶은 나같은 이에게 권하고픈 책이기도 하네요. 잘못 봤다 생각한다면 우선은 마음부터 그 다음 줄줄이 챙길게 있다는 걸 알려주니 말이죠. 이렇게 공부해야겠다는 마음먹은 이가 본다면 부족한 걸 알아보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도  되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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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나폴레온 힐 지음, 제임스 휘태커 엮음, 김인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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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왕 카네기하면 떠오르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묘비에 있다는 문구도 그렇구요. "자기 자신보다 더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았던 사람이 여기 누워있다." 이 말은 그가 생전에 여러 사람을 아우르며 일을 너무 잘했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지는데, 100년동안 자기계발 분야 불멸의 고전이라는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은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나게 합니다.

 

인생사 누가 평탄하기만 하겠습니까만 카네기,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다른 유명 인물들도 다 어려움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걸 어떤 마음으로 이겨나갔는지가 중요한 것이다라며 젊은 시절의 나폴레온 힐 기자에게 카네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었고 힐은 그걸 책으로 펴낸 것인데요. 인터뷰 형식의 힐의 질문과 카네기의 답은 그 당시의 시간이 얼마나 오래전인지를 잊게 해주고 있습니다.

 

카네기가 강조한 건 3가지입니다. 자기 절제와 실패에서 배우기, 그리고 황금률의 이행입니다. 자기 절제란 의지력이 활동할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과정을 말함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 알기에 우리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서 자꾸 동기를 얻고 자극을 받아 따르려 하는 것일겁니다. 이 곳에서도 반복적인 자기 암시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무엇이든 아침에 처음으로 하는 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가 하루를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또 아침이야"가 아니라 난 오늘 침대를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오늘 무슨 일을 해야하더라.. 등등을 생각하며 새 아침을 깔끔하게 반긴다면 아무래도 하루가 달라지지않을까 싶어서인데요. 그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시간을 잘 사용한다는 이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 방식이 그들이 아침 시작을 즐겁게 하는 비법인걸까 싶어서입니다.

 

"마음이 모든 것이다.

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된다. -석가모니"(p.-86)

이 모든 게 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역경은 그에 상응하는 혜택의 씨앗을 수반한다는 '패배로부터 배우기'나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는 '황금률의 이행'을 보면서도 각자 인생에서 좋은 일은 고치고자 하는 습관을 바로잡는 시간에서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똑바로(누구나 그게 뭔지는 알고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세상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그 안의 나도 바라는대로의 삶이 될거란 이야기가 부드럽지만 굽히지 않는 나만의 철학갖기,습관만들기 중요성을 알려준다 싶네요.

 

"대부분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에이브러험 링컨(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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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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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공자나 장자, 심지어는 세종대왕님도 이 시대를 살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는 건 힘든 일이 아닐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정보가 너무 많아 비우기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그 분들이야 워낙 다른고로 채우기 쉬운만큼 비우기도 쉽다 라고 방법을 알려주지 않을까, 그 중에서도 비움을 주장했다는 장자는 어떻게 강조했을까 궁금해지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장자의 철학은 크게 "내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것일까. 아니면 나비 꿈속에 내가 있었던 것일까." 이 큰 줄기를 따라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비가 꾸는 인간의 꿈이 사실이라면 현실에 눈쌀 찌푸릴 일도 안달복달할 일도 없을테니까요. 이제 깨기만 하면 다 끝날 일이니 말이죠. 진짜는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이 꾸는 나비의 꿈이 맞대도 반대일수도 있다 여긴다면 한숨쉴 일은 없어질수 있으니 다 마음먹기라구요.

 

이렇게 생각하면 다 알거같지만 곳곳에 놓인 장자의 말은 생각과 다르기도 합니다. "한 곳으로 치우치지 말라"에서 보면 착한 일을 행하여 명성을 가까이 하지 말고 악한 것을 행하여 형벌을 가까이 하지도 말라고 하고 있거든요. 악이야 그렇지만 왜 선을 행하지 말라 했을까 싶은데 장자는 그것이 타고난 수명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길이라 여겼다고 하네요. 플라톤 역시 어디에서 그치는지를 알아 거기서 머무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최고의 지혜이며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마땅한 정도를 초과하거나 미달하는 것은 악덕이며 그 중간을 찾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는데 그들의 결론이 모두 일치한다 싶으니 신중한 행동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중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거나 가볍고 쉽게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무겁게 언제까지 꼭 가져야,꼭 해야할 것으로 여기는 일을 줄여야 한다는 말 같은데요. 더군다나 쓸데없는 것은 없다는 장자의 가르침은 중요한 것, 쓸데있는 , 똘똘한에 골몰하는 우리의 좁아진 관심을 좀 넓히라는 가르침이기도 하다 싶어집니다. 

 

"왼손으로 집으면 오른손이 잘리고 오른손으로 집으면 왼손이 잘립니다. 이 문서를 취하는 자는 천하를 차지한다고 적혀 있으면 임금께서는 이 문서를 어찌하시겠습니까"-175

어찌하시겠습니까... 자신보다 귀하지 않은 것은 없다..편에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정답은 사실 다들 알고 있는 거지만 미련을 버릴수가 없을겁니다. 이렇게 다 알면서 뭔가 비법,방도를 찾는게 비우지 못함이구나 싶으니 장자의 비움이란, 나를 우선으로 좌우에 휘둘리지 않아야 내가 바로 보인다는것이고 그래야 내가 놓을거, 잡을것을 분명히 할수 있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볼수 있을것을 말하는걸까 하게 되는데요. 마음이 흔들릴때 장자의 담백함을 만나게되면 나도 담백해지지않을까, 배우지 말라는 그의 가르침에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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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X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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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독감 역사의 무시무시함에 갈 것도 없이 신종플루,사스,메르스때만해도 무서운 줄 몰랐던 거 같습니다. 그냥 내 면역만 잘 관리하면 될거같다는 생각만 막연히 하고 있었는데요. 바이러스가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실감하게 된 건 매일 느는 전세계 확진자수 때문일겁니다. 그렇게 전염이 빠르고 생각보다 치사율도 높은건가.. 어리둥절 하고 있는 사이 점점 동네 근처 이런 저런 곳에 들리신 분들은,, 이런 문자가 매일 오다보니 절로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요. 그런 즈음에 "바이러스 x"는 바이러스라는 걸 더 이상 모르는 척 할 수 없는 세상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걸 새삼스레 알려주고 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다른 이들과 달리 2주간 자가 격리해야한다는 공항직원의 말에 이정한이라는 남자는 자신은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병리의만 찾는데요. 우연히 나오게 된 연수에게 그가 이상한 말을 꺼내게 됩니다. 바이러스 전류량을 재거나 레이저의 회절 현상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반도체를 통해 읽어내기만하면 정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몸에 들어가기도 전에 바이러스를 체크할 수 있다는 어이없는 말에 웃어버리는 연수지만 뭔가 걸린다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는데요. 그것이 그녀를 움직이게 만들고 그것때문에 세계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고 또 새로운 사건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팬데믹은 약자와의 동행만이 인류가 나아갈 길임을 가리키는 마지막 이정표인 것입니다,-260

어쩌면 뉴스에서 언뜻 보고 잊었던 인물들과 사건을 떠올리며 내가 모르는 이면에 이런 일이 진짜 있을 수도 있겠다 싶은 일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뉴스 한 줄로도 안 나오는 이상한 현상들, 그것에 주목한 과학도나 의학도들이 발견한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그 혼란속에서 나의 이익만 바라는 권력자, 아무것도 모르고 지내다 일이 터져야 우왕좌왕하는 일반 사람들 틈에서 빛나는 해결책은,,. 여기까지는 많은 영화의 한 장면에서 많이 봤던 것들이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건 팬데믹이 힘없는 나라, 나에게서 먼 나라에서 벌어졌을때도 우리 모두 해결하려는 의지를 잊지않아야 한다는 실감입니다. 무엇이든 타고넘는 바이러스때문에 고생하는 지금을 돌아보면 말이죠.

 

그렇게 생각보다 약한 존재인 인간,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강자구나 싶은 바이러스. 이들 사이의 위협적 일들은 언제고 다시 터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그 안에서 바이러스 x를 없앨 해결책은 딱 하나라 그래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보이게 만듭니다. 생각지 못한 결합과 침투력으로 예상할수 없는 그들에게 당하겠지만 지지는 않을거라는 굳은 의지를 갖게도 되는데요. 바이러스 x가 우리의 인간성을 돌아보게 하는 역설을 느끼는 시간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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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 일, 관계, 인생을 바꾸는 40가지 작은 습관
사친 처드리 지음, 김은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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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이런 문구에 관심이 가는 건 내 스스로 바꿀 습관이 있다는 걸 인정한다는 것일겁니다. 그래서 습관, 그걸 바꿈으로서 "잘 풀리기 시작했다"는 이들이 부럽기에 나도 어떻게 하면 몸에 익어 꿈쩍도 안 할것같은 내 하루를 바꾸고 일생을 바꿀 수 있을까 궁금해지게 됩니다.

 

저자 사친 처드리는 자신 역시 일반 영업직에서 어렵게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운이 좋은 이들,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을 보면서 공통적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걸 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 습관을 가져가며 성공할 수 있었다는 그의 말대로 가지기 힘든 것들이 아니기에 그동안 내가 왜 몰랐을까 하게도 됩니다.

 

우선은 '가능사고'입니다. 어떤 상황이든 반드시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겁니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할때면 나같은 이는 "이런 건 못할 거같은데,, 어쩌지!"라는 걸 먼저 떠올리는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는 거죠. PDCA(계획(PLAN),실행(Do),평가(Check), 개선(Action)의 4단계 과정을 일컫는데 흔히 사업장이나 목표달성 행위에 쓰인다고 하네요) 중 그들은 실행과 평가를 우선으로 한다는 겁니다. 계획이 아니라요. 그렇게 그가 말하는 좋은 40가지 습관들이기는 1분이면 충분한 것들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인간관계의 마이너스인 불평이나 불행을 자주 말하는 사람을 피하거나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야"를 자주 말할 것, "해야하는데"가 아니라 "하고 싶어"로 문장을 바꾸어 말할것 등에 새로운 앱에 관심을 갖거나 새로운 모임,연락을 하지 않던 이들과 가끔씩이라도 연락해 새로운 곳에서 자신의 운을 바꿔보는 것등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베푸는 것이 나에게 다시 좋은 운으로 돌아오니 어려운 이를 돌볼 것이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것, 즉 좋은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을 말한다 싶으니 어려운 것이 하나도 없는데요. '성공환경'을 만드는 루틴을 잘 들여다보면 내 자신의 하루 시작을 기분좋게 시작하는 것에서 만들어진다 싶으니 꼭 해보자 하게 됩니다.

 

매일 1%만 바꾸면 1년 후 그 효과는 약 38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1분의 힘, 가볍게 보지말고 나만의 좋은 루틴 꼭 만들어, 내년 이맘때는 운이 달라졌다 말할수 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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