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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나폴레온 힐 지음, 제임스 휘태커 엮음, 김인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철강왕 카네기하면 떠오르는 문구들이 있습니다. 묘비에 있다는 문구도 그렇구요. "자기 자신보다 더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았던 사람이 여기 누워있다." 이 말은 그가 생전에 여러 사람을 아우르며 일을 너무 잘했다는 뜻이 아닐까 싶어지는데, 100년동안 자기계발 분야 불멸의 고전이라는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은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나게 합니다.
인생사 누가 평탄하기만 하겠습니까만 카네기, 그리고 여기에 나오는 다른 유명 인물들도 다 어려움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걸 어떤 마음으로 이겨나갔는지가 중요한 것이다라며 젊은 시절의 나폴레온 힐 기자에게 카네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었고 힐은 그걸 책으로 펴낸 것인데요. 인터뷰 형식의 힐의 질문과 카네기의 답은 그 당시의 시간이 얼마나 오래전인지를 잊게 해주고 있습니다.
카네기가 강조한 건 3가지입니다. 자기 절제와 실패에서 배우기, 그리고 황금률의 이행입니다. 자기 절제란 의지력이 활동할 수 있도록 습관화하는 과정을 말함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그것이 얼마나 힘든지 다 알기에 우리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서 자꾸 동기를 얻고 자극을 받아 따르려 하는 것일겁니다. 이 곳에서도 반복적인 자기 암시 과정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무엇이든 아침에 처음으로 하는 일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가 하루를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또 아침이야"가 아니라 난 오늘 침대를 깨끗하게 정리하면서,, 오늘 무슨 일을 해야하더라.. 등등을 생각하며 새 아침을 깔끔하게 반긴다면 아무래도 하루가 달라지지않을까 싶어서인데요. 그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시간을 잘 사용한다는 이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이 방식이 그들이 아침 시작을 즐겁게 하는 비법인걸까 싶어서입니다.
"마음이 모든 것이다.사람은 생각하는대로 된다. -석가모니"(p.-86)
이 모든 게 다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데요. 모든 역경은 그에 상응하는 혜택의 씨앗을 수반한다는 '패배로부터 배우기'나 다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 곧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는 '황금률의 이행'을 보면서도 각자 인생에서 좋은 일은 고치고자 하는 습관을 바로잡는 시간에서 서서히 시작되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간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똑바로(누구나 그게 뭔지는 알고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진다면 세상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그 안의 나도 바라는대로의 삶이 될거란 이야기가 부드럽지만 굽히지 않는 나만의 철학갖기,습관만들기 중요성을 알려준다 싶네요.
"대부분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에이브러험 링컨(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