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에는 자동목표추구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있다.

전두연합령에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면 뇌의 다른 부분은

맹목적으로 이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

 

영어를 능통하게 하려는 목표는 외적동기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내적동기다.

두 동기가 일치해야 우리의 뇌는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영어를 싫어하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우리 뇌는 당연히 영어를 잘 할 필요가 없다고 간주한다.

즉 내적 동기가 없는 상태인 것이다.

 

그러니 설사 영어가 싫다 해도 필요하다고, 중요하다고, 재미있다고

자신의 뇌를 속여야 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즐거워서 웃지 않아도 억지로 웃으면 즐겁다고 판단한다.

이를 잘 이용하여 스스로 영어가 재미있다고 자신의 뇌를 세뇌해야 한다.

 

그래서 난 내적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애를 쓴다.

사실 누가 영어를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고 묻는다면

딱히 객관적으로 절실하면서도 명확한 답을 못할 것 같다.

그럴듯한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나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이렇게 말할 것 같다.

그냥~~ 하고 싶으니까. 내가 원하니까.”

난 누군가에게 나를 증명하고자 하는 게 아니고 나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싶은 것이지.

내가 나를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난 만족할 수 있을거야

 

난 이렇듯 스펙쌓기처럼 경제적이고 상식적인 외적동기가 아닌

단순하지만 어마무시하게 고차원적인 내적동기로 중무장하고 있기에

내가 하는 노력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당연히 실패하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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