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털면서 창비시선 14
김준태 지음 / 창비 / 197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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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풍경에 추억 돋는다.
우리 어릴 땐 감꽃을 세거나 먹기도 했지만, 풀줄기에 꿰어 목걸이를 하거나 팔찌를 만들었다.^^

그 시절 친환경 자연물 장신구는, 지금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나고 돋보였다!♥


감꽃 -김준태-

어릴 적엔 떨어지는 감꽃을 셌지

전쟁통엔 죽은 병사의 머리를 세고

지금은 엄지에 침 발라 돈을 세지

그런데 먼 훗날엔 무엇을 셀지 몰라

           

                     -김준태 시집  "참깨를 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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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딸 2016-05-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감꽃이 이렇게나 이쁘다니... 감을 좋아하지 않는데 감꽃엔 한방에 혹 빠지네요. 여느 팔찌보다 예뻐요.

순오기 2016-05-13 13:12   좋아요 0 | URL
네~ 감꽃 앙증맞게 이뻐요!^^ 감도 맛있으니...올해는 친하게 지내보셔요!!ㅋㅋ

2016-05-1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 예뻐요~꽃도 잎도!!

순오기 2016-05-17 06:24   좋아요 0 | URL
감꽃과 연둣빛 감잎이 정말 예쁘죠~ ^^

수퍼남매맘 2016-05-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꽃 처음 봐요. 진짜 이뻐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랐으면 감꽃 보기도 쉽지 않았을 듯...^^

희망찬샘 2016-05-1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꽃을 처음 봐요. 예쁘네요.

순오기 2016-05-17 06:25   좋아요 0 | URL
예전엔 누구집이나 마당가에 감나무 한두 그루는 있었죠~ ^^

다락방 2016-05-17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감꽃이 이렇게나 예쁘군요!! 저 처음 봤어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도시에서 자라면 정말 감꽃 보기도 어렵나봐요.ㅠ
감꽃, 예뻐요~ ^^

마녀고양이 2016-05-17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예뻐요~

순오기 2016-05-26 08:54   좋아요 0 | URL
아~ 감꽃을 처음 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제가 잘 올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