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작은도서관이 명실상부한 도서관 운영체제로 돌입했다.
광주시 행복형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기자재 구입비로 5월 24일 컴퓨터를 구입하고,
5월 28일 거실 전면 맞춤형 책장을 시공하고, 5월 29일엔 컴퓨터를 설치하였다.
일정이 맞지 않아 예정보다 많이 늦은 6월 13일 책꽂이 3.0 프로그램을 깔았고,
대학교 시험을 끝낸 컴퓨터공학과 학생을 알바로 불러들여 도서 등록을 시작했다.
오늘은 첫날이라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어 삭제하고 다시 등록하는 과정을 겪었지만 3시간에 300권을 등록했다.
곁에선 독서회원이 자원봉사로 바코드를 붙이고, 나는 등록할 책들을 빼오고 가져다 꽂고 왔다 갔다 분주...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작업~
6월은 두루두루 바빠서 책 읽을 짬도 없었는데, 조정래 선생님 신간도서 <정글만리>시리즈에 확 꽂힌다.
박웅현 팬 세실님 추천으로 <여덟 단어>도 궁금하고
그림책과 책놀이 지도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도 궁금하다.^^
강신주 팬의 강력한 추천으로 그의 책에 첫발을 딛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