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공원에서 조정래 님의 <허수아비 춤>이 연재중이다.
혹시 연재가 궁금하시면 위 <허수아비 춤>배너를 클릭하면 됩니다.
8월 2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도 쉬지 않고
9월 25일 현재 55화까지 연재됐으니, 이제 5회 남았다.
날마다 읽고 댓글 다는 것도 버거웠지만 이벤트에 당첨돼<허수아비 춤>을 받게 됐다.^^
알라딘에서는 10월 4일까지 저자 사인본 예약주문을 받는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00914_jo

알라딘 책 소개에는 내가 웹진 연재에 단 댓글도 하나 올라 있다.^^
박재우의 스카우트비가 입 소문으로만 전해지는데, 어떤 걸 믿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하여간 윤실장이란 인물이 실권자라는 건 확실하네요. <삼성을 생각한다>에서 본 이야기들 이 오버랩되네요. _ 순오기*
*정치인, 공무원, 법조인, 학자들까지 2천명의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자기들 멋대로 돈의 권력을 휘두르는
일광그룹의 횡포를 보는 것이 씁쓸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걸 부인할 수 없다.
마치 <삼성을 생각한다> 소설판 같은데,
조정래 선생님의 작품을 본 독자라면 공감할 시원하고 명쾌한 해석과 글발에 압도당한다.
9월 30일까지 조정래 샘 리뷰대회도 있는데...















*양철나무구꾼님의 댓글을 보고 추가하자면...
1989년 2월 광주로 내려올 때는 한 5년만 살고 떠날 곳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조정래 선생님의 <아리랑>을 읽고 광주살이에 정을 붙였다.
심지어 '우리 애들을 자랑스런 호남인으로 키워야지' 불끈 다짐도 하고...
조정래 선생님은 박경리 선생님과 더불어 큰산맥으로 존경하는 분이다.
조정래 선생님의 <인간연습> 작가 후기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
"진정한 작가란 어느 시대, 어떤 정권하고든 불화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며 모든 권력이란 오류를 저지르게 되어 있고, 진정한 작가는 그 오류들을 파헤치며 진실을 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작가는 정치성과 전혀 관계없이 진보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으면, 진보성을 띤 정치 세력이 배태하는 오류까지도 밝혀내야 하기 때문에 작가는 끝없는 불화 속에서 외로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