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주머니가 가벼워지는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날까지....
그냥 지날까 말까, 가벼운 주머니를 생각하며 고민하는 달이다.
경제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지라, 이런 날 가볍게 무시하고 산지 오래됐다.
그래도 가끔은, 주머니는 가벼워도 마음이 편하려고 비싸지 않은 선에서 해결하기도 하지만...
나도 이제 카네이션 꽃을 받는 엄마가 된지도 20년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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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우리 애들이 해마다 달아준 카네이션이 적당히 먼지를 뒤집어 쓰고 벽면을 장식했다.
학교를 통해 장애인협회에서 판매하는 카네이션을 몇 번 사오더니 고학년땐 안 사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쓴 축하카드랑 감사의 편지도 영구보관 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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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14960143550229.jpg)
이중에 두 개는 이미 공개했던 편지고, 오늘은 막내 민경이가 유치원 때 쓴 가운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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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엄마가 탓다는 '장미상'은 교육청 독후감 공모 본상이 아닌 참가상이었다.ㅜㅜ
그리고, 아빠 엄마 얼굴 중에 이쁜 곳이~ '머리카락, 눈, 코' 란다.
얼마나 이쁜 곳이 없었으면 저걸 찾아 쓰느라 어린 마음에 얼마나 고민했을꼬?ㅋㅋㅋ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면 이 카드를 보여줘야 겠다.
맞춤법이 안 맞아도 너무 사랑스럽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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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엄마는 눈물콧물 빠뜨리며 '엄마를 부탁해'를 두번이나 읽었는데, 우리 삼남매는 아무도 안 읽었더라.ㅜㅜ
그래도 막내가 4월 18일부터 시작된 독서마라톤 첫 책으로
'엄마를 부탁해'를 간택했다.
"민경아, 엄마한테 곰소의 그 남자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마저도 없었다면 엄마의 인생이 얼마나 짠하겠니?" 하고 말했더니
"엄마한테도 이런 로맨스가 있어?" 하고 묻더라. 하하하~
"아니~ 아빠한텐 비밀인데, 내 인생이 억울하까봐 앞으로 그런 로맨스를 만들어볼까 해. 그레이 로맨스라고.... 아냐?" ㅋㄷ
알라딘에 올라온 카네이션 상품들을 보면서,
이런 정도면 정을 나누기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아이디어를 뽐내는 상품들이 줄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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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스승의날 영원한 선물 카네이션 브로치 2개 세트
건망증 커플 카네이션
양친 부모가 계시면 세트로 달아드리면 좋을 듯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이미....
부모님과 자녀가 세트로 해도 좋겠다.
오늘 요거
5,600원이다!!
브로치도 엄청 많은데... 5월에 옷깃에 달고 다녀도 좋을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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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카드도 줄줄이~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또박또박 눌러 쓴 글씨 카드를 보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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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줄도 엄청 여러가지로 있어 고르기도 쉽지 않을 듯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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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줄줄이 상품 담아보면서 대리만족하고, 6월 생신때나 가서 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