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피, 가족과 밥상의 의미를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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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22일 월요일 경향신문에
김이설의 첫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이 소개되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3211710045&code=960205
오늘 신문에서 이 기사를 만나려고 그랬을까?
새벽에 이 책을 읽는데, 열세 살, 엄마들, 순애보 세 편을 보고는
참혹한 그녀들의 삶이 너무 아파서 계속 읽기가 겁났다.
김이설 작가는 이걸 쓰고 몸져 눕지 않았을까?
독자인 나는 읽기도 힘든데, 그걸 써야 하는 작가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굴도 모르는 작가의 안부가 걱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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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어른들이 하시는
"내가 살아온 얘기를 소설로 쓰면 열 권은 될 거여!"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내가 살아 온 얘기를 써도 소설 한 권은 될 만큼, 사람 사는 일이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걸 알만큼의 나이테를 불려 왔다. 글의 소재가 된 이야기는 우리가 이미 알지만 정말 모른 척하고 싶은, 아니 알지만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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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16쪽>
<순애보 -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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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써야만 하는 작가는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녀는 남들과 다른 이야기(異說)를 쓰겠다는 생각으로 필명을 이설(異說)로 지었다고 한다.
경향신문에 실린 작가의 말이다.
소설을 쓰는 것은 내가 사는 세상이 살만 한지, 내가 잘 살고 있는지 자문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가진 게 많고 예쁘게 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굳이 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적 인간을 통해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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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오늘 이 책이 알사탕 도서다. 정말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가!
오즈마님 페이퍼를 보고, 김이설의 <나쁜피>를 이미 읽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질렀다.
<나쁜피>를 읽은 독자라면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에 지름신을 불러도 후회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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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은 상품권으로 바꾸어 결제할 수도 있고, 문자메세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알사탕 600개는 3,000원 상품권으로 알사탕 1,000개는 5,000원 상품권으로 바꿀 수 있다.
나는 요즘 알사탕 상품권 이용하는데 재미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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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23)은 이금이 작가의 <우리반 인터넷 소설가>가 알사탕 500개 도서다. 즐겨찾기 등록 300 기념 이벤트 상품이니까 내일 구입하면 꿩먹고 알(사탕)먹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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