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며칠째 머리가 살살 아프면서 감기 기운이 있기에 어젠 일찍 잤어요. 
아시다시피 이번 일욜까지 꽉 짜인 일정인데 감기 걸리면 안되잖아요.^^ 

덕분에 머리도 개운하고 새벽 4시 50분에 깨어나서
2박 3일, 식구들 먹고 살 준비를 대충 해 놨어요.
깻잎도 찌고, 김도 굽고, 김밥 재료도 준비하고~~
부족하면 대충 알아서 먹고 살겠죠.   

큰딸한테도 방금 문자를 보냈어요.
여기 날씨 되게 춥다고 따숩게 입고 오라는 문자가 왔었는데 이제 봤어요.^^
6시까지 수업이니까 와 본다니~ 추석 때 보고 두달도 넘어서 모녀상봉이네요.^^ 

작가와의 만남에 응원해주신 분들께 소식은 남기고 가야 해서 몇 자 올렸어요.
오늘 10시엔 고등학교 독서회 모임인데
진중권의 '교수대 위의 까치"토론하러 일찍 출타합니다. 

1시 30분 방과후학교 공개수업하고~ 
오후 3시 36분이면 서울행 KTX에 몸을 실었을 겁니다~ ^^ 

*사랑하는 큰딸~ 약도 보고 잘 찾아와라~~ 이따 보자!!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11-1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셔요. 이번에도 알찬 이야기보따리 한아름일 테지요? 두달 만의 모녀 상봉은 눈물겨워요.^^

순오기 2009-11-16 11:54   좋아요 0 | URL
알찬 이야기 보따리는 천천히 풀어야할 듯...
모녀상봉은 기숙사 동침으로 이어졌어요.^^

같은하늘 2009-11-1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좋으시겠어요. 에너지여사님의 꽉찬 일정 무리없이 소화해내시고 현장감 넘치는 후기로 저는 만족할께요~~ㅎㅎ

순오기 2009-11-16 11:54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감사~ ^^

울보 2009-11-13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님은 바쁘게 살아가시는군요,,
멋져요,
저도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야 할텐데,,

순오기 2009-11-16 11:53   좋아요 0 | URL
헤헤~ 제가 좀 바쁘게 살지요.^^
오늘도 돌아오자마자 겁나 바쁘답니다.ㅋㅋ

후애(厚愛) 2009-11-13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잘 다녀오세요.^^
후기 기다릴께요~~ ㅎㅎ

순오기 2009-11-16 11:53   좋아요 0 | URL
후애님 응원 덕에 당첨됐으니 감사하지요.^^

섬사이 2009-11-13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순오기님, 후기를 기대하고 있을게요.
오랜만에 따님을 만나 더 기쁘시겠어요.
비도 오고 날이 차가워요.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순오기 2009-11-16 11:53   좋아요 0 | URL
후기는 천천히 올려야 할 듯해요.
워낙 휩쓴 곳이 많아서리...^^

동탄남자 2009-11-14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서울 산다는 것이 이토록 미안할줄이야...
먼길 잘 다녀가십시오~ 저는 서울 살기 미안해서 모레 지방으로 이사갑니다. ^^;

순오기 2009-11-16 11:52   좋아요 0 | URL
아니~ 왜 서울 사는데 미안하십니까?
특별시민의 혜택을 맘껏 누리시잖고요.^^
지방으로 이사하시면 어데로 가시나요?

2009-11-16 09: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9-11-16 11:51   좋아요 0 | URL
흐흐~ 나도 밀린 포스트가 많아서 우리 만남은 한줄로 마감했잖아요.ㅋㅋ
나중에 천천히 얘기하자고요.^^

Forgettable. 2009-11-16 14:27   좋아요 0 | URL
천천히 얘기해주세요 ^-^

hnine 2009-11-19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훈 작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싶지가 않아요. 그랬다가 반해버릴까봐서요... ^^

순오기 2009-11-19 20:16   좋아요 0 | URL
그럼 후기 쓰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