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출판사를 응원하며 <1318문고>추천1
사계절출판사를 응원하며 <1318 문고 >추천 2

2008년에<사계절출판사를 응원하며>페이퍼 2탄까지 올리고 한참 쉬었네요.^^
오늘은 사계절출판사와 특별한 인연이 닿아 3탄을 올리게 됐어요.
오늘 경향신문 보신 분 있나요? 
아침에 중학교독서회 갈 준비로 바쁜데 어머니독서회원한테 들어온 문자가 있더라고요.

"회장님, 경향신문 사계절 전면광고에 이름이 나왔어요. 열일곱살의 털 서평이 실렸네요.
 짧은 글에서도 내공이 느껴지는데요^^ 알고 계셨어요?"


오늘 비가 와서 그랬는지 우리집엔 경향신문이 안 들어왔으니 당근 몰랐지요. 어제 신문에 사계절 전면광고 나온 건 봤지만, 열일곱 살 털은 없었거든요. 하여간 문자를 준 회원에게 전화 걸어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듣고는, 흐흐~~ 명문장이로구나! 잠시 자뻑~~~ㅋㅋ

>> 접힌 부분 펼치기 >>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나요? 이 책 리뷰를 쓰면서 파란색으로 굵게 처리했던 부분이 인용됐어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옳지 않은 것에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주는 책" 
비록 두 줄이지만 쟁쟁한 작가들(김중혁, 박상률, 오정희, 김중미)과 같이 이름이 올랐다는 것으로 가문의 영광을 읊어댄 순오기.ㅋㅋㅋ



 

 

 

 

 

 

 

 

 

 

 

 

 

 

 
우리 관할 지국으로 전화해 저녁 때 받아 본 신문을 스캔했어요. 코팅해서 보관해야 할까요~ㅋㅋ
그리고 사계절출판사에 전화했더니, 보고 싶은 1318문고를 보내주신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신간이 나오면 꼭 보내준다는 말씀에 순오기 입이 귀에 걸렸어요.^^ 

 '바타비아호의 소년, 얀'은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의 작가 라헐 판 코에이 작품이고요, '짜장면 불어요'의 이현 작가 신작 '영두의 우연한 현실'을 보내준다면서 보고 싶은 책 있으면 말하라고 해서,

헤헤~ 얼른 떠오른 게 '프린들 주세요'의 작가 앤드루 클레먼츠가 쓴 '작가가 되고 싶어'가 번쩍하더라고요.^^  

  

 

 

 

'잘 쓴 문장 하나, 우수리뷰가 부럽지 않구나!'
하여간에 이래저래 복많은 순오기, 정말 복터졌어요~~ ^^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1318문고 36번부터 최신간까지 올립니다.  

 

36.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그림 '시녀들'에 나오는 개의 모습에, 세상에서 소외되었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난쟁이 바르톨로메를 담아낸 감동적인 책이지요. 2006년 여름 책따세 추천도서라 읽어보곤 너무 좋아서 어머니독서회 11월 토론도서로 선정했었지요.
이 책 아직 못 보셨다면 꼭 보세요~~
제가 읽은 1318문고 중 최고의 책으로 추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거든요. 





37.
일본 아동문학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미야자와 겐지의 작품, 작가의 세계관이 집약되어 있는 자전적인 이야기로 다양한 방식으로 읽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미래를 새로이 조명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하네요.^^
페이퍼백과 양장본 두 가지로 있네요. 

  



38.
2007년 아침독서 추천도서로 80년 5월, 개인의 삶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부서지고 뒤틀리는지 이제 막 스무 살에 들어선 야간대생 영균이를 통해 보여준다. '역사 저편으로 사라진 광주'는 '역사를 넘어선 광주'가 될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내일은 고등학교 독서회에서 이 책을 토론한다.
80년 5월에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다들 자신이 체험한 아픈 이야기를 쏟아낼 것 같다.   



39.
20세기 초 중국의 한 오아시스 지역에 전세계의 모험가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이들이 모래도시를 찾아 떠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롭게 전개된다. 모래도시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40.
목포에서 나고 자란 작가가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토대로 쓴 소설 속에는 항구도시 목포의 몇 깁 년 전 아이들 모습이 손에 잡힐 듯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난에 대한 수치, 가족에 대한 애증, 설익은 성적 호기심 등은 그 시절에나 지금에나 여전히 우리 아이들 속에 자리잡고 있는 마음을 표현한 작가의 입담이 돋보인다.
오늘 중학교 도서실에서 이 책이 눈에 확~ 들어왔는데, 제목에 놀라서 다른 책을 빌려왔다.^^  

 

 

41.
비보이들의 이야기로 제4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이고, 2006년 겨울 책따세 추천도서다. 청소년기의 결핍과 열등감을 갖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춤에 헌신함으로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와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게되는 과정을 그렸다.
깔끔하고 탄력있는 문체로 브레이크 댄스에 매료된 고등학생들의 고뇌와 열정을 그들 자신의 눈높이에서 실감 있게 그렸다는 평을 받았다.  

42.
제1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남상순의 청소년 소설로, 2007년 여름 책따세 추천도서다. 

 낯설고 원망스럼기만 했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가족들을 받아들이기까지 열일곱 살 소녀 미용이의 마음 속 혼란을 그렸다. 작가는 가족뿐 아니라 모든 관계가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가꾸어야 그 의미를 잃지 않고, 가족이라고 마음먹으면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43.
'쥐를 잡자'의 작가 임태희 소설이다.
'성폭력'과 불운한 가족사에 대한 기억을 의식적으로 억압하며 사는 여고생 영주와 이손, 그리고 물질로 자신을 치장해야 존재감을 느끼는 류화. 과거의 상처가 세 소년의 현재를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지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로 풀어냈다.
탄탄한 구조와 극적 긴장감 속에 청소년들이 느끼는 세상의 부조리함과 부당함을 적확하게 짚은 작품으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스템에 조종당하며 살 수빡에 없는 현실을 '아바타'와 연결해 잘 보여준다. 


44.
중국을 대표하는 국민 작가 차오원쉬엔이 중국 현대사의 최대 격변기의 문화대혁명을 배경으로 착하고 어린 영혼들의 삶과 사랑을 펼쳐 보인다.
큰강을 사이에 두고 호감을 ㅍ ㅁ어 오던 소년 청동과 소녀 해바라기는 해바라기의 아빠가 죽으면서 남매의 인연을 맺게 된다. 가난하지만 바른 삶이 무엇인지 잔잔하게 일깨운다. 

  

 


45.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삶의 가장 큰 목표라고 믿는 아빠, 늘 위선적인 웃음을 지으며 안팎을 가꾸는 교양 있는 엄마, 그리고 공부깨나 한다는 아이들만 모여드는 명문중학교에 입학한 아들 히비키. 

칠년 전 집을 나갔던 형이 돌아오면서 균열이 생긴다. 여장을 하고 살아가는 히비키의 형과 뚱뚱한 몸빚에 사시라서 늘 외톨이인 후토시를 통해서 '다름'에 대한 일상적인 폭력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46.
2009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다.
4.19 혁명과 전태일 분신 사건, 전교조 사태, 87년 태풍 셀마. 88올림픽. 91년 대규모 학생 데모, IMF, 2002년 월드컵 등 우리 역사의 사건들을 배경으로 벌어지느 스 시절 십대들의 아기자기한 처음 연애 이야기가 12편의 옴니버스로 실렸다.
작품마다 개성 있게 변주하는 의뭉스럽지만 순수한 십대들의 첫사랑이 다채롭다.  

   

 

-----에구, 힘들어~ 47번부터는 그냥 책만 담아요.
47. 난 할거다
 
48. 바타비아호의 소년, 얀 

49. 단어장

50. 열일곱 살의 털

 

 
 

 

 

51. 세번째 교과서  

52.  어서 말을 해 
 
53.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54. 앵두의 우연한 현실


 

 
  
 
 
 

 

 55. 이웃집에 생긴 일

오이대왕은 7번인데 개정판이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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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9-05-21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멋져,,

순오기 2009-05-23 00:3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이런 일도 생기네요.^^

프레이야 2009-05-22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간 복댕이 순오기님~ 축하 드려요.
회장님이라 불리는군요. 우힛~ 추천^^

순오기 2009-05-23 00:34   좋아요 0 | URL
회장님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도 십년이나 되나 봅니다.ㅋㅋㅋ
이건 분명 순오기의 복이 맞지요.^^

루체오페르 2009-05-2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 ^^ 회장님 ㅎㅎ

순오기 2009-05-23 00:34   좋아요 0 | URL
굿~ ㅎㅎㅎ

마노아 2009-05-22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을 가꾸시는 멋진 순오기님이에요.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사계절과의 좋은 인연 이어가는 거지요. 정말 가문의 영광이에요~

순오기 2009-05-23 00:36   좋아요 0 | URL
하하~ 가문의 영광을 너무 남발하는거 같긴 해요.ㅋㅋㅋ
사계절 책을 많이 읽었는데 리뷰는 몇 권이나 썼는지...리뷰 쓰기나 알라딘 서재를 알기 전에 읽은게 많아서요.^^

노이에자이트 2009-05-23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신문에 이름을 올리셨군요.
사계절 1318문고가 괜찮다는 소문이 났더군요.

순오기 2009-05-23 00:37   좋아요 0 | URL
이런 식으로도 이름이 날 수 있네요.ㅋㅋ
사계절문고 좋다는 소문을 들으셨군요.^^

희망찬샘 2009-06-03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지세요. 순오기님 짱~

순오기 2009-06-13 21:15   좋아요 0 | URL
앗~ 댓글이 달렸는데 몰랐네요.^^ 감사~~

어느멋진날 2009-06-13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야무지셔요~ 뭔가 달라도 다르시다니깐요^^ 저도 좀 본받아야겠어요~ 그리구요~ 순오기님 서재가 너무 좋아요^^ 자꾸 오게 된다는 ㅎㅎ 앞으로도 자주 올께요~

어느멋진날 2009-06-13 22:39   좋아요 0 | URL
아참,,전 알라딘 독자 어느멋진날이라고만 써줬어도 오늘 글 올리진 않았을 꺼에요ㅠ 너무 억울해요ㅠㅠ

순오기 2009-06-15 03:46   좋아요 0 | URL
신문사들은 자기들 저작권은 챙기면서 독자의 저자권은 무시하면 안되지요.
'어느멋진날' 이름도 좋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