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술 마시고 나서

다락방님으로부터 시작된 알라디너들의 책정리~~ 이건 정리가 아니고 그저 놀이 일뿐이라고욧!!
댓글로 요거 하나 달았더니 다락방님이 좋다고 해서, 저녁 반찬도 안 만들고 기어이 따라했다.ㅜㅜ
나는 좀 다르게 해봤다.

내가 사랑하는 청소년 소설 (보물창고 올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말이 되나요?^^

 
그 여름의 끝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내가 사랑한 야곱은 문제아, 행복한 왕자로 변신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푸른책들의 푸른도서관 시리즈, 까망머리 주디 너도 하늘말나리야, 베스트 프렌드 네가 하늘이다

 
푸른책들의 작은도서관시리즈로                        책읽는 가족 시리즈로,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일어나, 내 친구 재덕이 아빠 좀 빌려 주세요.       울어도 괜찮아, 주몽의 알을 찾아라

교육도서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리더로 키우려면 말부터 가르쳐라,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내가 편애하는 출판사별로,                                 양철북 - 나무소녀 산다는 것의 의미
창비 - 라일락 피면 완득이는 우리들의 스캔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사계절 - 노근리 그 해 여름,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어린이 그림책으로 동심에 맞게~ ^^                        허둥지둥 바쁜 하루가 좋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똥벼락?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강아지들도 열심히 일해요 왕재수 없는 날,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

책정리 놀이 마지막 한 마디는? 
하얀 늑대처럼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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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2008-11-0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지막 책정리 문장이 단연 으뜸이요 ^ ^
반짝이는 아이디어 눈으로 보고 가요.

순오기 2008-11-05 09:4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송교수의 알라딘 출현이군요.^^

웽스북스 2008-11-05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지막에서 두번째에 한표요 ㅎㅎㅎ

순오기 2008-11-05 09:43   좋아요 0 | URL
흐흐~ 왕재수없는 날에 꽂혔군요.^^

비로그인 2008-11-0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웃, 재밌습니다.^^

순오기 2008-11-05 09:44   좋아요 0 | URL
이거 한다고 반찬도 안 만들어서 김치3종세트에 구이김만 줬어요.ㅜㅜ

2008-11-05 0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05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08-11-05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저는 마지막 문장이 최고로 마음에 듭니다.ㅎㅎㅎ

순오기 2008-11-05 09:44   좋아요 0 | URL
엄마는 영원한 내 편이죠?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다락방 2008-11-05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프리드리히가 있었던 그해여름이 너무 좋아요. 너무 근사한 문장이예요. 그리고 맨 마지막이요.

털이난 이상한 곳은 어디일까, 혼자 갸웃하고 있어요. 후훗.

순오기 2008-11-05 09:4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처음과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지요~ㅎㅎㅎ
글쎄~ 그 이상한 곳이 어디일까요? 하하하~~

마노아 2008-11-05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명품 책정리의 완성이에요. 통일성까지 갖추다니 놀라워요!

순오기 2008-11-05 09:46   좋아요 0 | URL
아아~ 명품책정리라니 입이 귀에 걸렸어요~ㅎㅎㅎ

무스탕 2008-11-05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에서 푸흡~ 웃었어요 ^^
늑대처럼 수염이 난걸까요? 코 옆에 쭉쭉..

순오기 2008-11-05 17:54   좋아요 0 | URL
늑대처럼~~ 어디에 털이 났을까?ㅎㅎ
지성정성은 곧 털이 나겠군요~ㅋㅋㅋ

뽀송이 2008-11-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거 정말 재미있는대요.^^
요거 하고 있었을 순오기님 생각하니까 귀여워요.^^;; ㅋ ㅋ ㅋ
덕분에 웃고 갑니다.^^

순오기 2008-11-05 17:55   좋아요 0 | URL
ㅋㅋㅋ재미있더라고요. 한번 해 보세요.^^
이거 책가족에 옮겨봐야지~~~ ㅋㅋㅋ

메르헨 2008-11-0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힛...저도 좀 차분하게 해보고 싶어요...^^
출판사별로 꾸미신거...그거 꼭 해보고 싶네요.^^

순오기 2008-11-05 17:55   좋아요 0 | URL
출판사별로 시리즈별로~~ㅎㅎㅎ

Clio 2008-11-08 0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락방님의 글에 달린 먼댓글을 따라 왔습니다. 저도 마지막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순오기 2008-11-08 10:1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어떤 경로든 소통하면 좋지요.
님의 서재도 잠시 구경하고 왔어요~~ 마지막 작품이 좋았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