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칠석이었고, 오늘은 말복입니다~~~
말복 지나면 바로 밤에는 찬바람이 느껴지던데...

초복에 먹은 닭, 이 사진 찍어놓고 언제 써먹나 했더니만...
오늘 닭이라도 드셔야 불끈 힘이 나잖아요. ^^

우리집은 요렇게 먹습니다~~ 감자 좋아하는 식구들이라
감자를 듬뿍 넣고 닭고기(껍질과 기름덩이를 완전 제거한)를 푹 삶아서 살코기는 뜯어 먹고
국물엔 불린 쌀과 각종 야채(이날은 초록색이 없었어요ㅜㅜ)를 넣어 닭죽을 끓이죠~~~





작년에 버논샘 홈스테이할 때 했던 닭죽을 기어이 찾아서 올립니다.^^
확실히 초록색이 들어가니 색감이 살아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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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8-08 0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감자를 넣는 것도 괜찮겠네요~ (굿아이디어~~~~ ^^)

Kitty 2008-08-08 0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ㅠㅠ 백숙이랑 닭죽 먹고 싶어요 ㅠㅠ
구경이나마 잘 하고 갑니다! ^^

행복희망꿈 2008-08-08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자랑 백숙 좋아해요.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남편이 삼계탕을 먹지않아서 결혼하고는 몇 번 못했지만요.
그래도 아이들을 위해 가끔 끊여먹는답니다.
남편 때문에 오늘은 통닭이나 수박으로 먹어야 할 것 같네요.

hnine 2008-08-08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편이 출근하면서 말복이니 수박 사다먹으라고 하더군요. 말복에 수박을 먹기도 하나봐요. 말복 상관없이 거의 매일 수박 먹으며 더위 나고 있는데 ^^

무스탕 2008-08-08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숙에 감자도 넣는군요. 아직 그렇게는 안해봤는데..
오늘 정말 덥네요. 이 더위속에 나가야 할 일이 생기다니..ㅠ_ㅠ

혹시 어제 비 왔나요? 여긴 안왔어요. 칠석인데.. ^^

뽀송이 2008-08-08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닭고기 먹고 시퍼라~~
저 다리 한쪽 뜯어서 들고 맛있게 냠냠 먹었으면ㅋ ㅋ
애덜이랑 같이 먹으면 다리는 애덜 독점! 저는 맨날 날개만 먹습니다.
저 이러다 날지도 몰라요.ㅋ ㅋ
우리 집 옆지기는 닭고기 싫어합니다. 전 이해가 안됩니다.ㅡㅡ;;

마노아 2008-08-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탐스런 먹거리군요! 군침이 마구 돌아요. 감자가 함께 하니 이색적이에요. 기름기가 없어서 전 더 좋아보여요^^

세실 2008-08-08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점심에 삼계탕 먹고 왔습니다. 감자라 굿 아이디어네요. 울 옆지기 좋아하겠어요~~
죽도 무진장 좋아합니다~

순오기 2008-08-08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새벽에 올려놓고는 깜박 늦잠이 들어 8시 40분에 일어났어요.ㅜㅜ
부랴부랴 샤워만 하고 택시로 학교가서 열심히 수업하고 왔더니만
댓글이 주렁주렁 달렸군요. 이 뿌듯함 다들 아시죠? 헤헤~ 제가 이맛에 산다니까요.^^
자자~~ 감자를 좋아하는 우리 식구들은 닭보다도 감자를 더 잘 먹어요.ㅎㅎ

어제 칠석날에 안 내린 비가 오늘 광주에는 내립니다~~ 그냥 가기 섭했나 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8-08-09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는 말복이 말고기 먹는 날인줄 알았어요.아...저는 닭껍질도 먹는데...고기를 자주 먹진 않지만요.퇴근 시간 무렵에 폭우가 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그치더라구요.

순오기 2008-08-10 07:59   좋아요 0 | URL
어머~ 반갑습니다. 다른 분들의 서재에서 저혼자 친숙해진 이름인데요.^^
저희도 어제 치과에 갔다 돌아오면서 폭우를 만났어요~ 다행히 집 가까이 오니 멈추더라고요. 오늘도 빛고을엔 잠시 폭우가 쏟아졌어요.
말고기 먹는 날~~ㅋㅋㅋ 그때가 몇 살이었을까요?

노이에자이트 2008-08-09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지금도 소년소녀 같은 질문을 하며 삽니다.하하하...빛고을! 저도 잘 알지요.왜 잘 알까요?

순오기 2008-08-10 08:01   좋아요 0 | URL
지금도 소년 소녀 같은 질문을 하며 사는 인생, 좋군요~ ^^
빛고을이 고향 아니실까? 댓글에서 호남인의 날선(?) 정신이 느껴지던데~~

건조기후 2008-08-09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고기 먹는 날..하핫. 저두 곰탕이 진짜 곰 끓인 건 줄 알고 안먹던 시절이 있었어요.ㅋ

순오기 2008-08-10 08:02   좋아요 0 | URL
곰탕이 곰 끓인 것, 우리 아들도 어려서 그런 질문 했어요?ㅋㅋㅋ
이런 순진하고 순수한 감성이 사노라면 때가 묻는 게 또 인생이려니~~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08-08-1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처럼 해맑은 댓글의 어디에서 날 선 정신을 느꼈을까요? 소년 소녀처럼 쓴다고 노력했는데요...

순오기 2008-08-10 21:39   좋아요 0 | URL
음, 그럼 빛고을이 고향이군요.^^ 해맑은 댓글에서도 그런 걸 느꼈다면 내가 호남인이기 때문일까?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08-11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적법 개정되었는데 호적조사 들어가시네요.하하하! 호남인이란 중국 호남성(후난성)에 산다는 말씀이신가요? 으하하하하!

순오기 2008-08-11 16:48   좋아요 0 | URL
ㅁㅁ 호적조사가 되었나요~ 그냥 살짝 눈감고 넘어가죠 뭐 ~~
나는 정서적 호남인이거든요.^^

프레이야 2008-08-12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잉~ 너무 맛나 보여요. 말복인지 뭔지도 모르고 지났는데요.ㅎㅎ

순오기 2008-08-13 07:08   좋아요 0 | URL
말복도 지나고 이제 곧 처서인가요?
이제 더위도 다 갔어요~~ 바람결에도 가을이 살짝 묻어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