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4 광주이벤트-누정문화와 5.18 국립묘지까지

오늘은 6.10 항쟁기념일이라 마음에 밝힌 촛불이 더 환하게 타오르는 날!
중학생 남매와 같이 독서회원 가족과 더불어 금남로에 촛불을 밝히러 갑니다.
인터넷으로 숙제(?)만 하다가 처음으로 현장에 동참하는데~~~ 마음은 언제나 함께였어요!
전국에서 타오르는 촛불이 세상을, 정책을 바꾸는 힘이 될거라 믿고......

6.14 광주이벤트에 동참을 결정한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음은 있어도 상황이 안돼서 안타까운 님들의 마음도 접수했습니다.^^
마노아님, 웬디양님, 깐따삐야님, 클리오님(가족), 전호인님 가족....
그리고 아직 미지수인 승연님, 나비님, Jade님, 뽀송이님......... 그리고 순오기.
혹시 공지를 못 보신 분들은 없겠죠?
먼댓글로 연결해두니까 못 보신 분들은 확인하시고 내일까지 알려주시면 됩니다.

담양군청의 버스투어 1.2차 코스에서 특별히 좋은 곳을 선택했고 5.18국립묘지가 추가되었으니,
이런 환상의 코스를 누리시기는 흔치 않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점심
 소쇄원-가사문학관-식영정-5.18국립묘지로

이 코스에 포함되지 않은 명옥헌과 송강정, 6월 2일 답사하며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명옥헌은 우리가 저녁식사할 '전통식당'에서 조금 걸어올라가면 있는데, 배롱나무가 활짝 피어나면 정말 멋진 곳이에요. 아직 꽃이 안 피어 코스에서 뺐지만 눈요기라도 하시라고요~ ^^


이렇게 100일 동안 핀다는 배롱나무(목백일홍)가 꽃피면 환상적인 풍경인데 아직은... 한여름에 피니까 아마 6월 말쯤... 어른들 말씀이 백일홍이 펴야 쌀밥을 먹을 수 있었다지요.

저 물속으로 빠알간 백일홍 그림자가 비치면...... 그야말로 활홀경이겠지요~~ ^^




우리가 저녁 식사할 '전통식당' 풍경, 임금님 수랏상 버금가는...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지마셈!^^








정작 중요한 밥상은 사진을 안 찍은거 있죠? 어쩌면 고도의 작전일지도ㅎㅎㅎ 포식하고 나와서 풍경만 찍었다니까요! ^^

송강 정철의 '송강정' 소나무와 강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네요. 이번 답사 코스엔 들어있지 않아요.


어느 정자나 다 비슷하지만, 시원하고 운치있고... 그야말로 신선놀음하기에 딱 좋았을 ... ^^

앞에 흐르는 강이 죽록강이어서 '죽록정'이라고도 불렀대요. 정면엔 '송강정' 우측엔 '죽록정'이라고 편액이 붙어 있어요.

소나무들이 많은데 상태가 많이 안 좋더라고요.ㅠㅠ 몇백년 된 소나무들인데... 안타깝죠.

정자 뒤엔 불때는 아궁이가 있더군요. 뜨끈하게 불때서 방 뎁혀 놓으면....... ^^
누군가의 수고로 누렸을 양반들의 호사(?)......


정자의 품위는 사방 어디에서 찍어도 멋스럽네요~~ 송강정을 뒤로 두고 오다가 돌아서 찰칵!

이제는 강이라고 하기에도 어설픈 강줄기...... 도로 옆에 '송강정'안내판이 있지만, 그냥 치나치는 곳?

*이번 코스에서는 가사문학관 옆의 '식영정'만 둘러보지만, 다 비슷한 크기와 풍치의 정자랍니다!


댓글(28)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웽스북스 2008-06-10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점심시간 이용해서 차편 알아보던 중이었어요
그런데 뭘타고 어찌가는게 제일 현명한건지 모르겠네요 ;;;

순오기 2008-06-10 12:15   좋아요 0 | URL
안양에서 바로 오는 고속은 없는 것 같고...수원에서 고속 타거나 철도를 이용하는게...철도는 시간 맞추기가 어떨지 모르니까 그래도 고속이 나을까?^^

마늘빵 2008-06-1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흙흙 저는 그날 회사 나갑니다. -_-

순오기 2008-06-10 17:06   좋아요 0 | URL
아~ 놀토라고 다 쉬는 날이 아니군요.ㅜㅜ
나중에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라주미힌 2008-06-10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가고 싶지만... 멀어서 ㅠㅠ;;;

순오기 2008-06-10 17:06   좋아요 0 | URL
으~ 가고 싶으면 오세요~ 제아무리 멀어도 차가 데려다 주잖아요! ^^

시비돌이 2008-06-10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고 싶지만 자가용 비행기가 없어서..ㅠ.ㅍ

순오기 2008-06-10 17:07   좋아요 0 | URL
헉~ 자가용 비행기, 저도 강부자가 아니라서 모시러는 못 갑니다.ㅠㅠ

마노아 2008-06-10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에서 못볼 꼴 본 눈을, 저곳에서 깨끗이 씻어야겠습니다. 호호홋! ^^

순오기 2008-06-10 17:08   좋아요 0 | URL
예예~ 맑고 깨끗한 눈 만들어 올라가시면 한동안 더 싸운다 해도...힘이 날겁니다!

bookJourney 2008-06-10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부러워요~~~ 이잉.

순오기 2008-06-10 23:56   좋아요 0 | URL
예~ 많이 부러워하세용!ㅎㅎ

Arch 2008-06-12 10:43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댓글 얄밉다.ㅋ

순오기 2008-06-12 17:22   좋아요 0 | URL
ㅋㅋㅋ 더 염장을 지르고 싶었지만...

2008-06-10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10 23:5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내 몸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일이니 할 수 없죠~~ 후기는 여러 사람들이 올릴테니 볼만하겠죠! ^^

2008-06-11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1 1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8-06-11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님들과 아주아주 근사한 나들이 되십시요.^^
맘 약한 저는 가족들에게 발목 잡혀 못갑니다.ㅡㅜ
제 몫까지 신나게 왕창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순오기 2008-06-11 20:27   좋아요 0 | URL
옙, 다음에 서울서 불러주면 그때 봐요~~~~ ^^

2008-06-11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2 00: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12 12:48   좋아요 0 | URL
서광주 인터체인지로 들어오면 되고요, 광주역 옆에 유료주차장 있답니다.전화번호 알려주세요! ^^

2008-06-12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Arch 2008-06-1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저도 가고싶어요. 그런데 제가 서재 초보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웬 수줍음?) 조카들이랑 같이 가도 될런지 모르겠고. 이거 계획 다 짜놓으셨을텐데 뒷북치는건 아닌가 염려되기도 하고. 저, 가도 돼요?

2008-06-12 1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6-13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6-13 00:35   좋아요 0 | URL
예~ 잘됐군요. 그럼 내일 광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