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5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콩알 특공대와 햄스터 놀이터>

 

 

 

햄스터 집을 만들어야 하는데, 아빠가 손이 다쳤습니다.

아빠 대신 누군가 이 일을 대신해야 하는데요.

 

위급한 상황...아빠는 콩알 특공대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콩알 특공대의 이번 임무는 바로 햄스터 집 만들기에요.

 

 

굉장히 집중력을 갖고 섬세한 작업 활동이 시작됩니다.

 

크기는 정확하게 순서대로 일정하게 햄스터 놀이터를 만들어요.

마치 이집트 피라미드 공사가 이와 같을까요?

중국의 만리장성 쌓기가 이 정도로 걸릴까요?

 

햄스터의 놀이터는 콩알 특공대의 어마어마한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 집니다.

 

특공대는 성실하고 꾸준히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행합니다.

공사 중간 이제 잠깐 쉬어갈까요?

 

아기자기 콩알 특공대만을 위한 특별한 간식 차가 있어요.

 

햄스터도 해바라기씨를 한입 물어봅니다.

 

모두 쉬어가면서 다시 으랏차차 만들어 가요.

 

콩알 특공대보다 수백 배 큰 햄스터의 놀이터 만들기 공사

과연 햄스터의 편안하고 안락한 놀이터는 잘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함께 만들기의 즐거움 그리고 그것이 완성되었을 때의 성취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콩알 특공대는 마치 구두요정처럼 간절하게 도움을 바라는 사람을 도와줍니다.

 

작은 콩알 혼자라면 분명 불가능하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그 무엇도 해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위기에 처한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라면 콩알 특공대의 놀라운 마법이 기적처럼 펼쳐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콩알 특공대와 빨간 단추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3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의 알록달록 제목들이 보이나요?

 

아기자기 예쁜 색감과, 콩알을 닮은 동그리 캐릭터가 굉장히 귀여워요.

 

구두요정 전래 동화처럼 착한 일을 하는 현대적 콩요정들이 등장합니다.

 

다만, 콩알 특공대는 더욱 특별해요.

 

굴착기, 불도저, 중장비를 이용하여, 언제나 고객이 원하는 임무를 완수합니다.

 

난처한 상황이나 도움이 필요할 떄 콩알 특공대만 있으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따르릉

전화가 울립니다.

 

과연 무슨 일일까요?

 

오늘의 콩알 특공대 임무는 바로 잃어버린 '빨간 단추'를 찾는 거에요.

빨간단추는 토끼인형의 눈이랍니다.

 

아이는 토끼인형의 빨간단추를 찾기 위해 콩알 특공대의 도움을 간절히 바랍니다.

 

 

 

걱정마세요.

 

빨간 단추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콩알 특공대에게는 안성맞춤이니까요.

이제 특공대원들은 여기 저기 빨간 단추를 찾기 시작하는데요.

 

아뿔사

 

그만 들고 있던 빨간 단추가 쪼르르 어항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콩알 특공대는 이제 어항 속을 뒤지기 위하여 물, 모래, 물고기 이동작업과 대공사를 시작합니다.

 

과연 무사히 임무를 잘 완수 할 수 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콩알 특공대와 생일 케이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4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고요세 준지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콩알 특공대의 생일 케이크>

 

콩알 특공대가 출동합니다.

이번 임무는 바로 소중한 사람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한 케이크 만들기랍니다.

 

콩알 특공대는 기중기, 불도저, 포클레인 같은 중장비를 이용하여 수색작업과 토목건축 공사는 잘 하지요.

 

하지만, 과연 거대한 케이크 만드는 요리 협업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콩알 특공대에게 요리를 위한 모든 도구와 재료가 거대해 보입니다.

 

특히 사람들이 생활하는 집과 주방의 모습을 콩알 특공대의 눈높이에 맞춰 보면 굉장히 신선하답니다.

 

어린아이의 눈에도, 세상은 이렇게 크고 거대할까요?

 

콩알 특공대를 보면, 마치 거인국에 떨어진 걸리버들 같아요.

 

그만큼 이번 미션은 굉장히 고난도의 스킬과 섬세한 협업이 필요합니다.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 등등 거중기와 불도저를 이용하여 다지고 또 다집니다.

 

계란 하나만 이동하는 것도 콩알 특공대에게는 대공사인데요.

 

콩알 특공대에게 어쩌면 일 년 치 식량일 정도로, 어마 무시한 거대한 케이크 만들기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며 마지막 케이크 작업 중입니다.

 

생일 축하 메시지와 데커레이션이 케이크의 화룡점정 아닐까요?

 

수백 명 콩알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든 이 케이크 맛을 상상해 보아요.

 

소중한 한 사람만을 위하여 공들여 만드는 수제 케이크는 받는 사람에게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케이크 선물이 될 거예요.

 

읽으면서 마치 제가 선물 받은 기분이 전해집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스 럼피우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60
바버러 쿠니 지음, 우미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를 보면, 루핀 꽃이 굉장히 아름답게 소담스럽게 피어 있어요.

저는 이 책을 통해, 루핀 꽃을 처음 알았는데, 단지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온하고 행복해집니다.

 

이 책에서 관통하는 철학적 메시지,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든다 "라는

그 말의 의미가 저절로 와 닿아요.

 

앨리스가 어렸을 때,

앨리스는 할아버지와 세 가지의 약속을 합니다.

이것은 할아버지의 유훈이자,

앨리스가 평생토록 지키고자 하는 삶의 신조입니다.

 

 첫째 어른이 되면 아주 먼 곳까지 떠나가 볼 것

둘째 할머니가 되면 바닷가 마을에 와서 살 것

셋째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바로

 

"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만드는 일"입니다.

어른이 된 앨리스는 이제 미스 럼피우스로 불립니다.

럼피우스는 할아버지와의 약속대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갔어요.


그곳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더 든 후, 바닷가 마을에 예쁜 짓을 짓고 살아요.

 

그러나,

 

여전히 마지막 세 번째 약속을 지킬 방법은 찾지 못했어요.

 

럼피우스는 점점 늙고 몸이 아프기 시작했어요.

 

많이 지치고 힘들고 슬픈 나날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계절이 지나가는 것도 잊어버렸지요.

무심코 창밖의

 루핀 꽃을 보기 전까지 말이에요.

 

 

 

그 순간 미스 럼피우스는 깨닫습니다.

평생을 갈구했던 세 번째 약속은 어쩌면 처음부터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요.

다만 발견하지 못한 것뿐이지요.

 

 

​ 춥고 긴 겨울 끝에

피어나는 루핀 꽃..

 

 

 

 

햇살과 바람, 그리고 추위와 세찬 비바람을 견디고 핀 우리의 삶과 같지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만약 럼피우스가 젊고 아프지 않았다면?

여전히 행복하게 세상 너머를 다니며 여행을 다녔다면?

루핀 꽃의 아름다움과 세 번째 약속의 방법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요?

 

 

머언

 젊음의 뒤안 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여인을 닮은 꽃....

 

 

 

이제 우연처럼 마주한 운명 앞에

미스 럼피우스는  지팡이를 짚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위대한 약속을 실현시키기 위해 나섭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 놀랍고 위대한 여정을 함께 떠나보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끼리의 기억 스푼북 창작 그림책 7
포그 지음, 그웬달 블롱델 그림, 이정주 옮김 / 스푼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코끼리의 기억>

 

 

 

 

 

 

<코끼리의 기억> 그림책은

연필 소묘로 그려진 회색의 세상이 담겨있어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잿빛 마을과, 아기 코끼리의 음울한 마음이 그림에 그대로 투영이 됩니다.

 

 

 

 

아기 코끼리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밤 늦은 시간 기숙사에서 홀로 아기 코끼리는 깨어있어요.

아빠의 사진을 보며 행복한 기억을 떠올립니다.

 

 

 

아기 코끼리는 이곳에 오기 전까지 아빠와 함께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러나,

전쟁이 일어나자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

 

 

 

아빠와 아기 코끼리는 국경을 넘는데 성공했지만,

 

아무도 그들을 반기지 않았어요.

아기 코끼리는 그 당시 기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우리를 좁은 공간에 가두고, 호스로 물을 뿌려서 씻긴 뒤 격리시켰어요.

마치 짐승을 다루는 듯했어요.

 

​무섭고 낯선 세상

코끼리와 인간 모두에게 비윤리적이고 폭력적인 처우가 행해집니다.

 

 

 ​

 

 

특히 전쟁의 고통은 어리고 약한 아이들에게 여과 없이 펼쳐집니다.

 낯선 곳에서 부모와 떨어진 기숙사의 아이들은 모두 감정을 잃어갑니다. ​

​똑같은 옷, 똑같은 장소, 똑같은 표정

모두가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잃고 획일화되어갑니다.​

다만,

무표정한 아이들 공간에서

 코끼리만 유일하게

따뜻한 심장을 갖고 있어요. ​

코끼리의 그 모습을 보며, 친구 르네는 잊고 있었던 마음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르네는 사실 시인의 감성을 가진 아이에요.

 

 

 

 

 

 

 

이제

코끼리와 르네,  그곳의 아이들은

 

힘을 모아,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를 만들어요.

 

 

 

작지만 아름답고 따스한 마음이 졸졸 모이고 모여

거대한 장벽과도 같은 전쟁의 얼음을 조금씩 녹이기 시작합니다.

 

과연 평화의 염원은 이루어질까요?

 

동화적 환상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위대한 기적을 만나보세요.

 

 

 

역설적이지만

전쟁을 끝내는 것은

강력한 무기도,

수많은 무장군인들이 아니었어요.

 

바로

 

세상을 구원한 것은

 

따스한 심장을 가진 아기 코끼리와

시인의 감정을 지닌 꼬마 르네였어요.

이제

아기 코끼리의 행복한 기억은

더 이상 과거에 국한되지 않아요.

 스스로 쟁취한, 눈부신 현재로 다가옵니다.

설령 ​

앞으로 또다시 공포스럽고 절망적인 상황이 오더라고,

기억하세요!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바로 아이와 시인의 마음이라는 것을요.

아이와 시인이 이뤄낸 평화의 기적을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