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든번째 작품으로 과학과 미스터리 수사를 절묘히 혼합하여 만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물리학자 라플라스에서 따왔다. 라플라스의 이론은 우주의 원자와 운동원리에 관한 데이터를 꿰뚫고 그것을 이해하는 초월적인 지성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일을 예측하고 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이 소설에서 난류와 폭설 등 자연 재해를 에측하는 초월적인 권능을 지닌 주인공들이 나온다. 특히 온천의 황화수소를 활용하여 살인의 도구로 사용한다.

  과감한 과학적 상상력에서 가져온 소재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토리는 언제나 그럴듯한 개연성과 추리가 온전하게 맞아떨어진다.


 라플라스의 이론은 어찌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천재적 작가 재능이 떠오른다. 그는 30년동안 수많은 작품을 내었는데, 매번 대중의 흥미와 재미를 정확히 뽑아내어 구현한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그가 매번 인기 기록을 경신하여 출간하는 작품들을 보면 문학 역시 라플라스의 이론이 존재하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