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은 바뀌었는데 우리의 가치관은 여전히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지금의 히파리온 녀석들처럼 변화하기를 거부하면 안돼. 그런 식으로 살면 자연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어. 우리가 불을 쓰긴 하지만 불을 만들 수는 없잖아. 짐승을 사냥할 순 있지만 여전히 음식을 씹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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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지구의 지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싸움에서도, 지능에서도, 번식에서도 그리고 진화에서도 너희들을 완전히 압도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켜나갈 유일한 정책이다.˝


원시인의 한 가족 에드워드의 둘째 아들 어니스트 등장으로 호모사피엔스에서 부족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아버지 에드워드가 불을 화산에서 육백열아홉 개의 나뭇가지로 태우면서 집까지 가져와 불을 사용하면서 창을 만들고 사냥도하고 안전하게 동굴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살아 간다.



바냐 삼촌과의 갈등에도 아버지 에드워드의 굳은 신념으로 지혜롭게 도전하며 발전되는모습은 매우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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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진화과정을 소설로 담아 누가 읽어도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모두의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집 고딩들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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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떠나지 않을 거야.˝ 결국 지금 이 순간을 만든 건 그 한 마디의 말이었을지도 몰랐다. 한때라도 인간이었던 것의 말을 믿으면 안 됐는데. 그들은 항상 쉽게 다가와서는 쉽게 떠난다.


각자의 사연을 갖고 뉴서울파크를 찾아온 사람들.
그곳에서 젤리를 나눠 먹으면 절대 안 헤어진다며 젤리를 건네주는 아저씨의 말을 듣고 받아서 먹게 된다. 하지만 그 젤리를 먹자 몸이 녹아 내리게 되며 정체불명의 분홍색 젤리들이 꿈과 환상의 공간을 뒤덮는다.


각자의 사연들이 정교한 퍼즐 처럼 맞물리는 이야기.
내용 자체가 창의적이며 신선한 소재로 다가와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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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돼서도 할 수 있는 걸 왜 자꾸 미리 하겠다고 난리 치는 거야.˝


* 검정고시 준비하라는 엄마의 잔소리가 싫어 집을 나와 무작정 떠난 원주에서 중국집 배달원으로 취직한 18살=고택일.

* 한 번 사는 인생 폼나게 살고 싶은 택일 친구=우상필.

* 부모를 잃고 아빠친구인 복싱관장 손에서 자라지만 트러블로 인해 원주로 도망치며 택일과 부딪히는 16살=소경주.

* 전직 배구선수로 식당에서 일하며 홀로 택일이를 키우며 갈등을 빚고있는 택일 엄마=신세경.

* 폭력적이고 자기 중심적 성격인 중국집 주방장=이거석은 택일이를 자주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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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요 인물들의 좌충우돌 벌어지며 ‘시동‘이 걸리는 인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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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각자 인생에서 근사하게 살고 싶은 마음.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는 인생길...
각자의 캐릭터도 뚜렷하고 재미있어 손에서 놓을 수 없다.
2권으로 끝난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
만화지만 소장하고 싶은 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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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영화로도 나오니 꼭~ 봐야지~~~!!!
이거석 역활에 마동석 분인 것 같은데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 완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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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음식을 준비하는 것은 쉽다.
그렇게 내 뜻처럼 먹어 줄 친구 찾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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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면서 맞벌이의 고충을 덜고자 작가님이 직접 아들의 아침 밥상을 차려주는 과정 속에서 찾은 음식의 맛은 소스에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서 집안 살림까지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식사준비~
주부인 나도 매일 차려야하는 밥상에 무엇을 올려야 하나 고민을하게 된다.
그리고 그나마 잘 먹어주면 고마운 일.
하지만 입이 짧고 입맛이 까다로운 우리 집 식구들의 식사 준비는 나에겐 더 쉽지가 않은 일이다.

내가 사는 소스 중에 몇번 쓰고 나면 냉장고 속에 늘 보관만 하다가 버리게 되는 소스 중에는 굴소스와 쯔유가 있다.
하지만 굴소스, 쯔유, 마요네즈만 해도 활용도가 그렇게 좋은 줄 몰랐다.
우리가 흔하게 살 수 있는 소스로 여러 가지의 음식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있었다니^^

작가님만의 노하우로 소스를 활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과정과 소스의 팁까지 실려있어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밥상 메뉴의 고민을 덜고 요리 실력도 한층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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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장 저녁 메뉴는 냉장고 속에 있는 소스를 꺼내 들고 따라쟁이가 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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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붕 뜨는 그 느낌이 무서워 롤러코스터를 못 타지만 반대로 오싹한 느낌이 좋아 호러 장르를 소비하고 또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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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을 시작으로 ‘링‘을 읽으며 미래를 설계한 전건우 작가님은 호러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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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자라온 시대가 비슷한가보다.
난 전설의고향 이 무서웠지만 즐겨봤고 애거사크리스티 책을 읽으면서 추리소설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너무 읽은지 오래라 다시 읽어야 하지만...
어렸을 때 시골에 있는 사촌과 폐가를 지날때면 앞으로 서로 먼저 마구 달려갔던 추억도 떠오르네.
그렇듯. 공감할 수 있는 그때 그 시절 공포이야기와 추리라서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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