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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 질문 - 선대인연구소가 대한민국 오천만에게 답하다 선대인연구 1
선대인경제연구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우석훈, 김광수 씨와 함께 재야 경제 분야에서 트로이카를 이루고 있는 선대인 씨가 자신의 이름을 건 경제연구소를 만들고 그 연구소 명의로 처음 발간한 책이라 한다. 각종 강연이나 트위터에서 받은 질문들에 대답하는 형식을 취한다고는 하지만 거의 우리나라 실물 경제상황을 진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0년 후 삼성경제연구소를 능가하는 연구소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 이 연구소에서 진단한 한국경제는 비교적 암울하다. 가장 먼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어 모든 국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이에 맞춰 정년 및 연금제도가 정비되어야 하고, 과거와 같은 한탕주의 재테크는 꿈꿀 수 없으며, 부동산 역시 지속적인 장기하향세를 보여줄 것이라 전망한다. 또한 박근혜 정부에 기대를 크게 가지지 말아야 하며, 잘못하면 2~3년 내 경제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고 충고하고 있다.

 

 

이 책은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 상식들과 현실들을 다루고 있어서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를테면 체감물가와 통계의 차이가 점점 커지는 이유는 통계 데이터 수집과 작성에 따른 시차와 통계 수치의 조작이 그 이유이며, 도시가스,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인상된 그 내막에는 비현실적인 가격구조가 자리 잡고 있고,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우리 경제에 생기가 돌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지만 임대료가 올라서 일자리가 사라지게 된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유독 대기업 중 삼성전자만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이유가 바로 환율효과,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세금 지원이 있으며,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도 공급 과잉으로 수익률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지금 집을 살까, 그리고 향후 집값이 어떻게 될까에 대해서는 아직 바닥이 아니라 조언하고 있다.

 

 

즉, 현재 속도로 아파트값이 떨어진다면 앞으로 3~5년은 꾸준히 더 떨어져야 바닥을 볼 수 있다면서,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최고조였을 때와 비교한다면 3분의 1 이상, 2012년 하반기와 비교한다면 4분의 1 이상 떨어져야 바닥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사망 후 유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서 종신보험보다는 보장 기간을 은퇴 전후로 설정한 정기보험에 드는 것이 유리하다며 보험의 허실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64조원이나 되는 경제효과가 난다고 예측한 그 진실, FTA 협정이 수출 중심의 우리경제에 과연 유리한것인지,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은 과연 튼튼한지 등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정부의 막대한 복지재원 마련 방안으로 이 책에서 제시한 대부분이 대기업 보유 부동산 과표 현실화, 법인세 비과세 감면 혜택 축소,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1.5배 이상 중과와 같은 대기업 때리기라서 눈길을 끌었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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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7 09:4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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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을 이 단어, 개인적으로 IT업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빅데이터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인프라는 갖춰졌다고 하더래도 여기서 진짜 금맥을 캐려면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이 책이 그 인사이트를 제시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IT업계에 종사하다보니 이런 책에 눈길이 안갈수 없다. 사실 스마트폰, 스마트TV, 자동차, 하다못해 버스정류장에까지 IT가 없는곳이 없다. 일상용품이 된 IT,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요 몇년 사이에 회사에서 특허를 부쩍 강조하고 있다. 현재 매주 특허 아이데이션 회의가 열린다. 나도 처음에 특허에 대해 반신반의하다가 몇 가지 사례를 찾아보고 깜작놀랐다. 단지 수백여개에서 수천여개의 기술 특허만으로 먹고사는 회사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도 없이 단지 특허권으로 때돈버는 것. 나도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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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06 10: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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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불변의 법칙
알 리스 & 로라 리스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맵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내 서가에 꽂혀있는 을유문화사에서 지난 2002년 번역 출간한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의 저서 "포지셔닝"을 아직도 가끔씩 보는데 이 책은 알 리스가 딸 로라 리스와 함께 쓴 책이다. 사실 겉표지의 화려함과는 달리 이 책은 원저가 2002년에 출간된 것이고, 제목도 "The fall of advertising and the rise of PR"이다. 즉, 침몰하는 광고와 떠오르는 PR을 주제로 쓴 책이란 말이다. 이 책은 이제 광고가 신뢰성의 문제를 안고 침몰하고 있으니, 다른 누군가의 입을 빌려 기업이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대안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그 대안이 바로 광고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뢰성이 담겨 있는 PR이라는 말이다. 이제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할 때는 PR을 통해 먼저 고객으로부터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얻은 다음 광고로 전환하라고 조언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은 포지셔닝, 즉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키는 것을 목표로 PR을 어떻게 활용할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이제 광고가 너무 많이 증가해 벽지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사람들은 애써 광고를 피하도록 자신을 단련시킬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말한다. 수많은 광고 아이디어, 창의성이 번뜩이는 광고들이 넘쳐나지만 사실 이게 그렇게 효과가 있지는 않다는 사례들을 무척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리눅스, 세그웨이, 레드불, 자라 같은 브랜드부터 해리포터 시리즈, 비아그라 같은 제품까지, 거기에 자신이 만든 "포지셔닝"에 대한 개념까지 모두 엄청난 양의 퍼블리시티를 통해 브랜드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서 대학과 지역 브랜드까지 브랜드 구축과 유지에 대한 내용들이 책의 절반 이상 소개되고 있다. 한마디로 브랜드가 카테고리 내에서 1위의 입지를 굳히는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닷컴기업의 광고들과 Windows XP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이 책의 사례는 오래되었지만 그 주장만큼은 10년이 지난 오늘까지 유효한 것 같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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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10: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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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
신시아 A. 몽고메리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더스북 / 201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라고 소개된 이 책은 마이클 포터의 뒤를 잇는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가 쓴 것이라 한다. 사실 마이클 포터는 전략과 경쟁론으로 워낙 유명한 교수라서 잘 알지만 이 책의 저자는 낯설다. 이 책을 좀 읽어보니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EOP 프로그램에서 한 강의를 기반으로 만든 책이었다. 사실 하버드뿐만 아니라 웬만한 경영대학원에는 이런 과정들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학비도 무척 비싸고, 고급 정보들과 인맥들을 접할 수 있어서 사실 기업의 고위직 임원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과정이기도 하다. 이런 과정을 저자가 직접 운영하며 경영자들의 진짜 실전 이야기를 접하고 자신의 전략이론들을 수정해가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이 책은 그래서 전 세계 35개국에서 모여든 경영자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여느 MBA 과정과 마찬가지로 수업은 성공한 가상 기업 매스코의 최고경영자를 가정하면서 그가 새로운 사업에 투자할 지 결정하는 문제를 푸는 사례분석으로 이어진다.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전략가로서 경영자의 모습이다. 특히 산업별로 수익성이 크게 다르다는 산업효과와 개별기업의 수익률과 한 산업의 평균 수익률의 차이를 일컫는 기업효과를 잘 분석해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기업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전략적 우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잭 웰치, 워렌 버핏 등 대표적인 경영자의 사례와 함께 사우스웨스트 항공, 스타벅스, 이케아, 월마트, 구찌, 애플 등의 기업 사례들도 이에 맞춰 소개되고 분석되고 있다. 사실 전략에 대한 여타 책들에 비하면 내용은 대동소이하지만 분석 도구를 최소화시키고 이야기로서 분석 내용을 풀어가는 것이 좀 더 독자들의 머릿속에 내용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게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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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2 10: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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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선대인경제연구소가 내놓았다니 흥미롭다. 재야 경제연구소라 불리는 이 곳에서 경제실용서가 나왔으니 어찌 보지 않을까? 경제현상을 어떤 시각으로 이야기 했을런지 자못 궁금하다.

 

 

 

 

 

 

 

 

 

 

정말 그렇다. 집중해서 일만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모든건 사람이 문제다. 동료, 상사 등 나의 일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래서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 어떻게 좋은 해결책이 있는가?

 

 

 

 

 

 

 

 

 

 

이제 중년의 문턱에 들어섰다는게 실감 나지 않는다. 하지만 어쩌랴..나이가 나이인지...문득 드는 생각...마음이 심난하다. 중년도 연습이 반드시 필요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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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7 09: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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