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개정증보판의 개정판으로 나왔네요.

기다리고 있는 <범이설> 완결은 안 나오고 <연록흔>만 개정판으로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상품페이지 들어가서 책 소개를 보니 아래에 적혀 있는 글을 보고 아하~ 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연록흔> 개정판에 새롭게 삽화를 추가하여 제작한 삽화본 도서라고 하네요.^^

 

※ 본 도서는 2002년도에 출간된 「연록흔」을 개정한 2007년도 완전 개정판에

새롭게 삽화를 추가하여 제작한 삽화본 도서입니다.

 

 

거기다...

오~!!!!!!! @_@

세트를 구입하면 [연록흔 머그컵 + 컵받침 세트]를 주네요.

마일리지 차감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머그컵이랑 컵받침 디자인이 너무 궁금해요.^^

저는 예전부터 세트로 갖고싶었는데 삽화본 도서라니요, 거기다 머그컵이랑 컵받침!!!!!^^

그래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가 저에게 하는 선물로 결정했어요.^^

삽화본 도서만 아니라면... 또 머그컵이랑 컵받침만 아니였다면...구입하지 않을텐데... 갖고싶네요.

 

 

 

개정판으로 <연록흔>이 나왔으니 <범이설>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음식, 그리고 요리를 다루는 흔치 않은 그래픽 노블이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부분은 음식에 대한 세밀한 묘사. 주인공 지로가 초밥 요리사이기에 참다랑어 초밥, 성게알 군함말이, 소스를 바른 붕장어 등 일식은 물론이고, 블랑켓 드 보, 진짜 피로 만든 소시지, 본 매로우, 고기와 야채를 푹 삶은 포토푀 등의 프랑스 요리, 새끼 장어, 푸아그라 같은 이색 재료, 여기에 스트리트 푸드인 타코, 반 미 샌드위치까지 그야말로 전 세계 음식의 아름다운 향연이 펼쳐진다.

이렇게 상세한 묘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작가가 실제 요리사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셰프 앤서니 보데인은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십분 동원하여 스토리를 썼는데, 이처럼 실감나는 조리 과정과 주방 묘사는 현역 요리사가 아니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겟 지로!'는 발매와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커다란 성공을 거뒀고, 2015년에는 프리퀄에 해당하는 '겟 지로!: 블러드 앤드 스시'까지 출간되면서 인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중 기억될 만한 장면을 엄선하여 컬러링 엽서북으로 엮었다. 빈 면을 모두 색으로 채워도 좋고, 원하는 부분에만 색을 칠해도 좋다. <앤서니 브라운 컬러링 엽서북>은 단순한 컬러링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평소 읽던 그림책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그 속에서 아이가 가졌던 이미지를 색으로 덧입히다 보면 어느 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아웃라인에 색을 입히며 작가의 작품과 나의 작품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재미, 장면이 연출하는 스토리를 나만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되새기는 재미 등 다양한 흥미거리를 발견해 보자.

 

 

 

 

 

 

문학과지성 시인선 493권. 황동규 시인의 열여섯번째 시집. 시인은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지난 58년간 존재와 예술, 세계를 향해 질문하는 절실하고 독한 시 창작 여정을 계속해왔다. 미당문학상.대산문학상.호암상 등 국내 굴지의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적인 사랑 노래"로 꼽히는 '즐거운 편지', '조그만 사랑 노래' 등으로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한국 현대 대표 시인 중 한 명이 황동규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연옥의 봄' 연작 네 편을 포함한 총 77편의 시가 묶였다. 직전 시집 <사는 기쁨>(문학과지성사, 2013)에서 꺼져가는 삶도 생명의 진행 과정에 있음을, 살아 있는 한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아픔의 환한 맛"을 달게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삶의 숭고를 표현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일상적인 부재와 소멸의 '사소함'을 생의 일부로 수용하고,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기다림의 자세에 대한 생각'을 심화해간다.

 

 

 

<어쌔신크리드 : 르네상스>가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복수를 위해 한 명의 암살자로서 성장하는 에지오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면 <어쌔신크리드 : 브라더후드>부터는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다.

에지오의 최악의 숙적 체사레가 등장하면서 암살단은 커다란 타격을 입고, 로마까지 폐허가 되어감에 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에 울부짖는다. 에지오는 그를 상대하기 위해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암살단의 힘을 필요로 하게 되지만 그 암울한 분위기는 이미 암살단 내부까지 파고들어 와 있다. 이렇듯 한 명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이야기는 암살단으로 확대되어 보다 다각적으로 펼쳐진다.

    

 

 

 

 

 

나를 누르는 일과 사회,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인간관계, 때론 구속이기도 한 친구와 애인,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이런 복잡한 삶의 여정엔 장황한 위로보다 때론 단순한 답이 필요할 때가 있다. 군법사이자 인터넷 수행 공간 '목탁소리'의 지도 법사, 그리고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를 만났던 법상 스님이 이번에는 인생 곳곳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한 '답'을 들고 찾아왔다.

우울하다.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라." 괴롭다. "판단하지 마라." 기쁘다. '하지만 너무 과하지 마라." 사랑한다. "오히려 바라지 말고 구속하지 마라." 어쩌면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진리처럼 보이지만 사십, 오십이 넘어도 실천하기 어려운 문제들이다. 스님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변곡점 하나하나에 마치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런 꼬리표를 붙여 가며 마음을 알고, 다루고, 나누라고 이야기한다.

 

 

 

 

성공한 이들 대부분이 독서광이다. 세계적 인물들이 '나를 키운 것의 팔 할은 책'이라고 회고하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자주 들어왔다. 그런데 바쁜 일상 속에서 어떤 책을, 얼마나 읽어야 할지 방향을 잡기 쉽지 않다. 모처럼 맘먹고 책 한 권을 읽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게 현실인데 책으로 삶이 바뀌었다는 그 '흔한' 말은 언제나 남의 일처럼 요원하다. 게다가 '책 권하는 사회'에서 간과하기 쉬운 점도 있다. 모든 독서광이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2012년 단편소설 '팜비치'로 창비신인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최정화의 첫 장편소설. '도트'라는 제목으로 잡지 「Axt」의 창간호부터 6호까지 연재된 작품으로, 반년 동안 수정.보완을 거쳐 '도트'에서 '없는 사람'으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하게 되었다.

이 소설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조직을 와해시키려는 임무를 받고 투입된 밀정자(者) '무오', 그의 뒤에서 정신과 세계를 조종하는 '이부'를 중심에 놓고 세상의 힘의 균형이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 또 믿음의 불확정성 속에서 진실은 어떻게 우리와 대면하는지에 대한 소설적 물음이다.

 

 

 

 

 

 

세계 구석구석을 걸으며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에 대해 전했던 여행가 김남희가 이번에는 길 위에서 읽은, 자신의 마음을 뒤흔든 스물여덟 편의 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은 오래전 큰 산을 오르기 위해 길을 나선 한 남자를 위해 만든 한 권의 노트에서 시작되었다.

편지가 닿지 않을 먼 곳으로 떠날 그를 위해 한쪽에는 시를, 다른 한쪽에는 편지를 써서 전한 노트. 단 한 사람을 위해 시를 고르고 편지를 썼던 그때의 마음으로 자신을 위로해준 시를 한 편 한 편 골라 혼자서 버티다 지친 이에게 그 시를 읽었던 시공간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제국군 요인을 생포한 반란군은 그와 함께 은하계 최대 규모의 교도소로 향한다. 그러나 레아 일행 외에도 그를 노리는 자가 있었으니… 그의 정체는 과연 누구인가? <스타워즈: 애뉴얼> #1에서는 제국의 심장부에 자리한 반란군 첩자를 마주친다. 비밀 임무 수행 중 예상치 못한 인물과 조우한 그는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제노사이드, 인종 분리 정책, 이민자의 도시 폭동 등 20세기의 수많은 '사건'들은 인종주의 문제를 품고 있다. 잊을 만하면 세계 곳곳에서 터지는 사건들은 모두 '이주'의 역사적 결과물이며 그 바탕에는 이민자들과 후손들의 소외와 차별이 깔려 있다. 통합과 공존을 목표로 하는 다문화 사회에서 발생하는 소외와 배제는 역설적인 현실이며 엄중한 경고를 던져주는 역사이다.

1943년 아우슈비츠의 유대인에서 2005년 파리 방리유의 북아프리카 출신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16세기 이래로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흑인 노예부터 21세기 유럽에 거주하면서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인적.역사적 맥락이 이주와 인종주의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것은 다문화 사회에서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길가는 책들~

관심가는 책들~

눈으로 보기만 해도 궁금한 책들~

 

 

요즘 날씨가 추워졌어요.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늘 건강하세요.^^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매혹적 스릴러! -결혼을 약속한 그녀가 사라졌다!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출간!《브루클린의 소녀》는 한국에서 13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12권의 소설이 모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를 만큼 ‘뮈소 신드롬’은 여전히 괄목할 만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구해줘》와 더불어 한국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판 영화로 제작되어 12월 상영을 앞두고 있다. 한국 독자들로서는 기욤 뮈소의 소설을 한국 영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어느 날 소녀는 얼굴에 난 검은 반점을 발견한다. 소녀는 사람들이 자신의 검은 반점을 보고 흉을 볼까 봐 움츠러든다. 검은 반점이 상징하는 것은 열등감, 상처, 단점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다. 자신의 단점을 인식하는 순간 자존감은 끝없이 떨어진다.

하지만 소녀는 어느 날 문득 검은 반점을 발견했듯이 어느 날 문득 다른 이들도 주황 반점, 빨강 반점, 파랑 반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콤플렉스는 있다. 그러한 단점들이 모여 개개인의 개성을 드러내고 세상을 다채롭게 만든다는 것을 소녀는 깨닫게 된다.

 

 

 

거울을 봤는데 얼굴에 검은 반점이 나 있어.
언제부터 있었던 거지?
오늘? 아니, 아주 오래전. 어쩌면 태어날 때부터.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검은 반점.
소녀는 검은 반점을 인식한 순간부터
모든 불행이 검은 반점 탓인 것만 같다.

내 몸에 검은 반점이 난 걸까
내가 검은 반점 속에 있는 걸까.

 

 

 

오랜 시간 몸담았던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다양하고 재밌고 빠듯하게 살았던 20대의 많은 시간을 뒤로하고,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여야 하는 나인뮤지스 리드보컬 ‘현아’의 하와이를 소재로 한 자전적 여행에세이다.

그녀는 하와이로 떠난 여행길에서 따스했던 James네 가족과의 이야기, 하와이의 꾸밈없는 모습과 풍경, 자신과의 대화까지 조금은 색다르고 잔잔한 사진과 글로 다가오고 있다. 조금은 아쉽고 복잡했던 마음으로 떠난 여행 속에서 스스로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치유라는 시간이었다.

 

 

 

 

 

국내 최초로, ‘전집’(全集)이라는 말 그대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44편)이 수록되었다. 이 방대한 양의 책을 번역한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는 서양에서 가장 최근에(1990년대) 집단적으로 연구된 성과를 집적하여 세계적으로 정평이 난 ‘옥스퍼드 판 셰익스피어 전집’을 저본으로 삼았는데, 그 판본 연구가들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에서 ‘무대 상연’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점을 주목한다.

또한 옮긴이는 셰익스피어의 희곡들의 대부분이 ‘5개의 약세 음절과 5개의 강세 음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셰익스피어는 모든 작품을 운문으로 썼다’고 역설한다. 따라서 옮긴이는, 영어와 한국어가 언어 체계는 다르지만 모든 언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 ‘운율’을 살려 우리말의 ‘운문’(4.4조와 7.5조 형식의 변형)으로 옮기는 데 주력했다고 그 취지와 성격을 밝힌다.

 

 

 

 

 

 

 

 

 

김하늘 시인의 첫 신작 시집. 2016년 11월 15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김하늘 시인은 2012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1995년 등단 이후 8년 동안 7권의 책을 써낸 뒤 돌연 잠적, 10년 만에 침묵을 깨고 나타난 소설가 백민석이 또다시 엄청난 괴력으로 소설을 써내고 있다. 2013년 복귀와 함께 출간한 소설집 '혀끝의 남자' 이후 '수림' 연작과 '아트 워' 연작 등을 발표하는 동시에 '문학과사회'에 연재한 장편소설 '공포의 세기'를 책으로 엮었다.

무서운 존재가 어느 날 살그머니 내 옆으로 다가와, 꿈과 현실을 쫓아다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괴물로 태어나거나, 괴물이 되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출발한다. ‘모비’라는 괴물 같은 소년의 잔인무도한 강도 행각과 함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튀어나온 망령이 ‘경, 심, 령, 효, 수’라는 인물들을 따라다니며 기괴한 행동과 범죄를 이어가게 하는 가운데, 이들은 ‘불의 혀’라는 사인으로 우리 세기의 ‘괴물’로서의 인증을 해 보인다. 악의 경계도 범주도 없는 ‘우리의 세기’, 2016년 오늘,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여기에 펼쳐진다.

 

 

 

 

 

 

 

 

 

 

 

 

 

 

 

 

 

그동안 유아식과 가족밥상 책을 펴내며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육아 블로거 ‘귀여운 엘비스’가 이번에는 이유식 책으로 돌아왔다. 더욱 꼼꼼하고 깐깐해진 재료 선정부터 초보 엄마도 걱정 없는 각종 요리 노하우, 그리고 따라하고 싶은 그녀의 살림.육아 이야기까지, 이 한 권으로 모두 만날 수 있다.

 

 

 

 

 

 

 

 

 

잊힌 역사의 한 장을 관통하는 상실과 극복, 희망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미국에서는 1854년부터 1929년까지 이른바 ‘고아 열차’가 동부 도시에서 중서부의 농촌으로 수십만 명의 버려진 아이들을 실어 날랐다. 그들이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에게 입양될지, 고된 노동을 하며 노예나 다름없는 상태로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될지는 그저 운과 우연에 달려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비비언 데일리 또한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아일랜드에서 뉴욕으로 건너와 불확실한 미래가 기다리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거의 평생을 미네소타 주에서 살다가 은퇴 후에야 다시 동부의 메인 주에 있는 해변으로 돌아와 고요하고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는 중이다. 올해 아흔한 살인 그녀의 어린 시절 기억은 안개가 낀 듯 희미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녀의 다락방에 쌓인 상자들 속에는 격렬한 변화가 휘몰아쳤던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소중한 날의 특별한 기록!
세계 명화가 수록된 만년 다이어리, 세계 명화 365

세계 명화 365는 날짜를 직접 적어 넣는 만년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연도와 날짜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계 명화 365는 각 페이지마다 세계 명화 한 점씩, 총 365점의 세계 명화가 실린 만년 다이어리입니다.
세계 명화 365에는 빈센트 반 고흐, 고갱, 드가, 루소, 르누아르, 마네, 모네, 밀레, 바지유, 브뢰헬, 세잔, 쇠라, 카유보트, 쿠르베, 클림트, 피사로 등 유명 화가들이 그린 365점의 그림이 실려 있으며 365점의 세계 명화마다 각각의 그림을 그린 화가 이름과 그림 제목이 실려 있습니다.

 

 

 

 

 

다문화 청소년 51명이 찍은 62점의 사진이 실려 있다.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사진을 배운 기간들도 다르다. 각기 기초, 심화, 특별 심화 과정을 거치면서,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카메라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를 작품과 짧은 글로 수록했다.

다문화 청소년들이 카메라 기술을 배워가고, 사진에 대해 생각한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우리글이 서툴러서 표현이 어색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렇지만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과 짧은 글들을 읽어내려 가면, 그들이 카메라를 통해서 본 세상과 속생각들이 가감 없이 잘 드러나 있다. 꾸밈없이 솔직하고, 때로는 당차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이너피스>가 주는 색다른 의미이고, 감동이다.

 

 

 

오한기의 첫 장편소설. 2012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파라솔이 접힌 오후'로 신인추천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5년 첫 소설집 <의인법>을 출간한 바로 다음해, 등단 십 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7회 젊은작가상에 단편소설 '새해'가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세계를 알렸다.

< 홍학이 된 사나이>는 2013년 「서울생활」에 6화까지 연재되다가 중단되었고 2년 후인 2015년 '언리미티드에디션―서울 아트북페어'(독립출판물 마켓.페스티벌)에 참여한 후장사실주의자들의 문예지 「analrealism vol.1」에 전재되면서 그 온전한 모습을 드러냈다.

 

 

 

 

 

 

 

 

 

 

 

 

 

 

 

 

 

 

 

엄마라는 존재는 누구에게나 가장 보고 싶고 사랑하는 존재다.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어린 시절의 나를 보살펴준 엄마. 이 책은 누구나 경험했을 엄마와 아이의 일상 속 편린을 소재로 하고 있어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마와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또 그런 평화로운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이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지금 현재 엄마인 사람과 엄마가 될 사람, 또 엄마의 아이인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이 책은 걸그룹 '카라'의 리더였던 박규리가 따뜻한 문장으로 번역하여 더욱 관심을 끈다. 우리의 사소했던, 하지만 지금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엄마와 나’의 기억들이 귀여운 그림과 함께 지금 펼쳐진다.

 

 

 

‘농사짓는 철학자’로 잘 알려진 윤구병이 1996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까지 6년 동안 쓴 일기 가운데 1996년 일기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일기에는 윤구병의 삶과 실천 그리고 생각이 담겨 있는데, 일견 ‘윤구병의 변산일기’ 혹은 ‘윤구병의 농사일기’ 같지만, 그 내면을 깊숙이 들어가 행간을 헤아리며 읽다 보면 어느새 ‘윤구병의 철학일기’를 읽는 것 같은 감화를 받게 된다.

윤구병은 일상과 철학, 관념과 실천이 분리되지 않는 삶을 추구해왔고, 그런 삶을 실현시키는 데 가장 적합한 시공간이 농촌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철학교수직을 버리고 농촌으로 가서 그곳에서 삶으로 철학하고 땅을 통해 사유했다. 그래서 이 일기는 ‘철학’이다. 농촌에서, 즉 땅에서 ‘철학’하되, ‘관계’ 속에서 철학하고 그 사유를 실천으로 이어가는 일에 관한 기록이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카피라이터이자 카투니스트 루나, 홍인혜 작가는 현재 '1인 가구'의 세대주이다. 그런 그녀가 회사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고 홀로 런던으로 떠났던 이야기를 묶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출간한 이후, 5년 만에 두번째 에세이집 <혼자일 것 행복할 것>을 새롭게 펴낸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다소 길었던 8개월간의 런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그녀는 과감하게 독립을 결심했고, 실행했으며, 그것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이 책 한 권에는 독립을 고민하던 순간에서부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의 아주 구체적인 에피소드, 그리고 실제 집을 얻어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작된 생활은 물론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독립생활'에 대한 모든 것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가 실화를 소설화한 유일의 장편소설. 이동수단커녕 도로정비도 제대로 안 된 16세기 유럽에서 한 마리 인도코끼리를 포르투갈 리스본부터 오스트리아 빈까지 수송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게다가 그 코끼리가 다름 아닌 오스트리아 대공의 결혼 선물이었다면? 놀랍고도 믿기 어려운 사건이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상상력을 통해 장편소설로 재탄생했다.

마침표와 쉼표 외에는 문장부호를 사용하지 않고 단락 구분도 드문, 게다가 제목 없는 18개의 장을 끝없이 이어가는 주제 사라마구 소설의 특색이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흡인력을 발휘한다.

 

 

 

 

 

17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그동안 전해 들은 민담을 집대성하고 바로크 양식을 가미해 나폴리 방언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그러나 생전에 발표하지는 못하고 1632년 사망했는데, 당시 국민 가수로 인기를 누린 그의 여동생 아드리아나가 1634∼1636년 '이야기 중의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여흥'이라는 제목으로 한 권씩 출간함으로써 세상의 빛을 보았다.

나중에는 '펜타메로네Il'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졌는데, 고대 그리스어로 penta는 '5'를 merone는 '하루', '날'을 뜻한다. 곧 '5일간의 이야기'라는 의미로,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이 남녀 열 명이 열흘에 걸쳐 풀어낸 이야기들을 모았던 것과 비견된다. <펜타메로네> 자체도 형식과 문체의 면에서 <데카메론>의 영향을 받아 집필된 것이기도 하다.

 

 

 

 

이야기로 학교 공부를 재미있게 2권. 조선 시대의 신분 계급을 대표하는 양반, 중인, 상민, 노비, 그리고 왕과 여성이 각각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보여준다. 각 신분의 사람이 자신의 관점에서 삶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역사를 전공한 필자가 구성한 탄탄한 이야기에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만화와 일러스트, 그리고 지식을 더해 주는 사진까지, 이야기의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잘 어우러지게 구성하였다.

 

 

 

 

 

 

저자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캐넌 비치, 로스트 레이크로 일일 여행을 다녀온 즐거운 추억이 담겨 있고, 자전거를 타고 좌충우돌 넘어지며 도심 곳곳을 누빈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남편과 함께 바위를 타고 물웅덩이를 거슬러 올라가 만난 오네온타 협곡 탐험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1부에서 포틀랜드 사람들의 슬로 라이프와 파머스 마켓, 아웃도어 라이프를, 2부에서 이 도시가 자랑하는 커피, 맥주, 에이스 호텔, 에어비앤비, 자전거, 로컬 숍 등 포틀랜드를 여행할 때 도움이 되는 시티 라이프를 담았다. 아울러 책 말미에는 저자가 자주 가는 곳, 맛도 좋고 퀄리티도 좋아서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곳, 포틀랜드다운 제품을 살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를 지도와 함께 꼼꼼히 수록했다.

 

 

 

 

반유 장편소설. '성(性)적 차이'도 이혼 사유다. 텅 빈 거실에 이혼 서류만 남기고 떠났던 이열매. 그런 그녀 앞에 전남편 도윤이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 이혼이 안 되어 있다? 열매와 행복, 둘 다 소유하고 싶은 도도타워의 주인, 윤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고 싶은 허름한 금광빌딩 건물주, 열매. 그들의 사랑과 전쟁, 제2막이 시작된다.

 

 

 

 

 

 

 

 

 

변주애 장편소설. 수능이 끝난 기념비적인 날에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평범한 고등학생 이지현. 그런데, 초목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원사'가 됐다? 사후, 판타지 세계인 '에레브'에서 '시라비에'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그녀. 시라비에는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아 제도에서 알아주는 정원사가 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런 시라비에의 앞에 나타난 기억상실증에 걸린 정령?

 

 

 

 

 

 

역사ⓔ 시리즈는 2011년 10월부터 기획편성된 프로그램인 EBS [역사채널ⓔ]의 내용들을 간추려 모은 책이다. 2013년 3월 시리즈 첫 권을 선보인 이후, 4권의 시리즈가 순차적으로 출간되었으며, 출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문/역사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았다.

[역사채널ⓔ] 방송 프로그램은 세련된 영상미와 강렬한 메시지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이나 사실, 인물에 대한 내용을 5분 분량의 제한된 시간 안에 호소력 있게 전달하여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역사ⓔ>는 방송에서 미처 다뤄지지 못했던 내용에 대해 밀도 있는 해설을 덧붙여 독자들이 역사적 사건의 전후 맥락을 꼼꼼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툰

밤마다 만나는 여고생과 담임.
사람들의 무의식이 형상화된 '노란 귀신'을 쫓는다.
사람의 몸에 기생하다 밤이 되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미지의 존재 '펩타'.
다리에 장애가 있지만, 천진난만한 여고생 나은은
담임 선생님 정우와 한 조를 이루어 펩타를 물리친다.

시골학교로 전학 온 첫날,
나은은 노란 귀신불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된다.
그날 밤, 거실에 나타난 노란 귀신.
깜짝 놀란 나은 앞에 담임 선생님 정우가 나타나
가슴에서 노란 칼을 꺼내 귀신을 물리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즘 다시 소화가 안 되어서 병원에서 약 처방 받고 복용하고 있어요..ㅠㅠ

마음 놓고 음식을 좀 먹어보고 싶네요..

요즘 생각할 게 있어서 혼자 산책을 좀 해요..

물론 소화가 안 되니까 운동삼아서 하기도 하고요.

떨어진 낙엽들이 참 예뻤습니다.

예쁜 게 하나 있으면 주우려고 했었는데 없었어요.

푹신해 보이지요?

아무도 없었다면 누웠을텐데... ㅎㅎㅎ

 

아 정말 간만에 간만에 간만에~~~

로맨스 작가의 정은궐님께서 신간을 갖고 오셨어요.^^

우왕~!!!!!!!!!!!!!!!!!!!!!!!!!!!!!!

정은궐님의 책은 무조건 봐야해요!!!!!!!!!!!!!!!!!!!!!!!!!!!!!!!!

로맨스 작가님들 중에 제일 좋아하는 분~

그래서 나온 책들마다 소장하고 있답니다.^^

이번 <홍천기>도 기대가 되어요~~~~~

너무너무 반가워요~!!!!!!!!!!!!!!!!!!!!!!!!!!!!!!!!!!!!*^^*

 

정은궐 장편소설. <홍천기>는 주인공의 이름이자 '붉은 하늘의 기밀(紅天機)'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선 초, 백유화단의 천방지축 열정의 여화공 홍천기(洪天起)는 동짓날 밤, 하늘에서 떨어진 남자를 줍게 된다.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 고운 외모에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남자를 보며 홍천기는 시집 못 간 딸에게 배필 하나만 내려 달라고 기도를 드렸다는 어머니의 말을 기억해 내고, 그가 하늘이 내려 준 자신의 남자라 믿는다.

어린 시절 기우제를 지내다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맹인이 된 남자 하람. 온통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 그는 홍천기를 만난 후 자신의 눈을 둘러싼 비밀을 알게 되는데….

 

 

 

 

 

 

 

 

 

 

 

 

 

 

 

 

 

 

 

 

 

 

 

 

 

 

 

 

 

 

 

 

 

여성과 성소수자의 권리에 일대 진전이 일어나고, 자유와 창의가 폭발하며, TV와 대중문화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던 '스윙잉 런던(Swining London)'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BBC 방송국의 시트콤 제작기를 그린 소설이 나왔다. 바로 <피버 피치>, <하이 피델리티>, <어바웃 어 보이>의 작가로 유명한 닉 혼비의 <퍼니 걸>.

미스 블랙풀이 되기 직전에 수상을 거부하고 여자 코미디언이 되기 위해 런던으로 상경한 바바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쇼 비지니스 비하인드 스토리이다. 영국의 여성 코미디언 루시 볼을 우상으로 여기고 자신의 외모가 망가지더라도 남을 웃기기를 좋아하는 그녀이지만, 글래머 여배우를 닮은 외모 때문에 오히려 기회를 얻지 못하는 바바라.

 

 

 

 

 

김요비의 첫번째 책. 삶이 주는 사소한 상처들을 달달하게, 때론 쓰리게 어루만지는 스타작가 못말. 마치 바로 귓전에 속삭이는 듯한 그의 정제된 시는 업데이트되는 족족 수많은 공감과 공유를 낳는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그의 '글스타그램'은 새벽마다 뒤척이는 젊은 영혼들의 아지트가 된 지 오래다.

누군가에겐 세상의 귀한 것들을 모두 가져다줄 것만 같은 다정한 애인이, 또 어떤 이에겐 조건 없는 응원을 보내는 든든한 내 편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끔은 냉정한 어조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의 이면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들기도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고마운 이들이 떠오르는 겨울, 양장본으로 잠시 새 옷을 입은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이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어느 골목길과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두 주인공의 사랑이 연상되는 표지로 디자인된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은 오직 올겨울에만 만날 수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이 책을 선물하려는 독자들이 받는 이에게 직접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띠지에 마련하였으며, 띠지에 새겨진 정겨운 인사말은 작가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것이다. 양장본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윈터 에디션>과 소프트커버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본문 수록사항은 같다.

 

 

 

 

 

 

 

 

 

 

 

 

 

 

 

 

 

 

 

 

 

 

1987년 동명의 음악 앨범과 함께 발행한 그림책 <아빠 얼굴 예쁘네요>가 30여 년의 세월이 지나 극단학전의 공연 [아빠 얼굴 예쁘네요]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발행됐다. 이 책의 저자는 명곡 '아침이슬'로도 유명한 김민기이다. 젊은 시절의 저자가 탄광촌에서 직접 보고 겪은 경험과 실제 탄광촌 아이들의 일기와 글을 바탕으로 쓴 1980년대 탄광촌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동봉된 음악 CD의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으면, 힘들어 좌절할 때도 있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돕고 살았던 그 시절 탄광촌 사람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사람다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볼 계기가 될 것이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동서남북 우리 땅 시리즈. 우리네 삶의 장소로부터 이야기를 건져 올리는 작가 황선미. 그가 이 땅에서 새로운 이야기마당을 펼친다.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우리 땅 구석구석의 삶과 사람과 꿈의 이야기. 비무장지대 DMZ와 독도, 제주도에 이어 그의 시선이 닿은 곳은 바로 서울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새로운 문화와 유행의 중심지, 빌딩과 자동차가 숲을 이루는 곳, 똑똑하고 까다로운 서울깍쟁이들이 살고 있는 곳, 그리고 앞으로도 빠르게 새롭게 발전하고 성장할 곳. 이것이 으레 '서울' 하면 떠올리는 것들이다.

하지만 작가의 시선은 조금 더 깊숙한 곳에 머물렀다. 서울이 대한민국과 조선을 거슬러 올라가 2000년 전부터 우리 역사의 무대였고, 옛것과 우리 것이 조화롭게 지켜지고, 산과 강, 숲과 계곡, 논과 밭이 푸른 곳이고, 이웃과 나눌 줄 알고 인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는 점이다.

 

 

이아현 장편소설. 한 번 보면 고개를 기울이고, 두 번 보면 외로워 보이고, 세 번 보면 조금씩 이해가 되고, 네 번 보면 안쓰럽고, 다섯 번 보면 사랑스러워지는, 그들의 이야기.

 

 

 

 

 

 

 

 

 

 

 

 

 

채도원 장편소설. 황제의 증오 아래, 제멋대로에 자기혐오투성이로 자라면서도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했던 황자, 칼리드. 서국에서 태어나 왕과 약혼자에게 버림받아 사랑을 믿지 못하는 공주, 수련과 약혼을 한다. 칼리드가 바란 것은 자신만 봐 주고, 자신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공주. 하나 바람과 달리 수련은 동병상련의 처지임에도 저와 달리 심지가 강한, 닿을 수 없는 존재였다.

"겨울이 되면 날 초대해 주겠다고 했잖아요? 그때까지 죽을 수야 없죠." 그래서 놓아 버리려 했건만, 귀 기울여 준 사람 하나 없던 자신의 말을 수련만은 기억해 줬다. 상처를 품은 한 남자의 사랑, 그리고 그를 보듬는 한 여자의 약속. 서로의 마음을 치유해 나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

    

 

 

김인선 타임슬립 역사로맨스 소설. "국조모 팔찌가 완성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한 공간에 있지 못할 거예요!" 백제에서 환생한 자칭 주얼리 디자이너 서영과 권력 암투에서 밀려나 위기에 몰린 백제 태자 순타. 왕권을 상징하는 국조모 팔찌를 만들기로 계약한 두 사람의 스릴 넘치는 로맨스가 시작된다.

 

 

 

 

 

 

 

 

문성실 장편소설. 1998년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동시 연재되면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판타지 소설이다. 그때까지 널리 읽히던 외국 판타지와 달리 한국 고유의 무속 신앙과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의 정서와 당대의 시대상을 담아냄으로써 한국 판타지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작가의 재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독자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에 힘입은 작가는 마침내 오랜 침묵을 깨고 독자들 곁으로 돌아왔다.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 더 치밀하고 촘촘한 구성에 특유의 감성적 요소를 배가한 <신비소설 무>와 함께.

 

 

 

 

 

 

 

 

 

 

 

 

 

 

 

 

 

 

 

 

제1회 채만식문학상 수상작. 「현대문학」 추천과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작가 정형남의 장편소설. 해방과 6.25 전쟁을 전후한 시점, 남해 바다 최남단의 조그만 섬 남도에서 일어난 한 가족의 수난사를 담담하게 풀어낸 소설이다.

좌우 대립과 갈등은 극단적인 편가르기를 낳고 우정과 인심은 사라져, 산 자도 죽은 자도 고통과 절망에 휩싸이게 된다. 작가는 연좌제라는 비극적 멍에를 주홍글씨처럼 가슴에 안고 한 많은 삶을 살아야 했던 역사적 진실과 처절한 삶, 해법을 찾을 수 없었던 민족의 격동기를 가감 없이 조명하고 있다.

 

 

 

2015년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아온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출간 1주년을 맞아 겨울 스페셜 에디션으로 찾아왔다. 이번 한정판에서는 눈 내리는 겨울 밤 풍경을 따스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커버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꾸몄고, 김수민 작가가 독자에게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 5편을 추가로 수록했다.

이 순간 상처받은 영혼에 따끔한 말 한마디보다 따뜻한 위로로 기운을 먼저 북돋아주는 책이다. 이렇다 할 유명인사도 아닌 이 책의 저자가 페이스북에서 좀 '특별한' 작가로 주목받는 이유도 이런 면에서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 중에서도 가장 힘이 되는 시를 모아 엮은 365일 시 달력. 거실이나 책상,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 두고 매일 보면서 잠시 동안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코믹에세이) 도서. 아저씨의 동작이나 말투에는 오랜 세월 살아온 인생이 꽉 차 있다. 그것은 시시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며 위선적이거나 도움이 되기도 하는 등 천차만별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나카무라 루미는 4년간 길거리와 술집, 동네 골목 등 주변에서 마주친 다양한 아저씨들을 관찰하고 취재하여 48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저자는 고등학생 때 우연히 참석한 전시회 뒤풀이 자리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펼쳐지는 아저씨들의 폭넓은 대화 모습을 접한 후 아저씨의 심오함, 재미, 분위기 등에 흥미를 느꼈다. 그 후 헌책방, 오래된 거리, 선술집 등과 잘 어울리는 아저씨들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저자가 보아온 아저씨들을 집대성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492권. 황인숙 시집. 황인숙의 시에서는 비유나 은유, 상징이 물러난 자리에, 현실에 리듬을 부여하는 명랑이나 현실에 조금 젖어들게 하는 우수의 생생한 발화들이 들어찬다.

그 삶의 리듬이 우리를 찾아와, 우리를 거리로, 그의 현실로, 그의 과거와 현재로, 그가 비워낸 저 공간으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지상에서 지하로, 골목에서 다시 골목으로, 계단, 층계, 물에 젖은 저 포도 위로 흐른다. 그의 시는 가슴도 정신도 없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여기, 삶이 뿜어내는, 삶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우수와 명랑의 타자들이다.

 

 

 

 

 

 

 

 

1985년 즈음 처음 소개되면서 한국 순정 만화에선 드문 SF형식의 로맨스 물로서, 뛰어난 반전을 지녀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외계인들의 침략이 시작된 20세기 말. 지구는 거듭되는 공격으로 멸망 직전에 몰려 있다. 하지만 조금씩 태어나던 초능력 아이들이 1999년에 이르러 대거 출생되자 이들을 특별히 훈련시켜 외계인에 대항하는 공격대로 만들게 되는데, 이들을 통칭 1999년생이라 부르게 된다. 주인공 크리스탈 정은 한국계 소녀이며, 1999년생들 중에서 특히 각 분야의 초능력이 뛰어난 소녀. 하지만...

 

 

 

 

 

 

 

 

 

 

 

 

 

 

 

 

 

 

강한 자, 그리고 높은 자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든 방법을 궁리하고 끝까지 배신하지 않으리라 맹세를 연기하여 주종관계만 성공적으로 엮으면 복종은 일방적 밀착과 근접의 치열한 대가로 자리 잡는다. 애써 다다른 자신의 경지를 지키려면 언제 어디서든 따라야 한다. 목숨마저 걸어야 할 절박함이 제 온몸 감싸도 하는 수 없다. 싫증과 고단한 속내를 들키기라도 하면 죽음과 맞바꿀 기세로 엎드려야 한다. 그 순간, 위장된 충성은 이내 허무하니 주인을 무너뜨리거나 교묘한 균열의 기미만으로도 애써 이룬 팔로워십의 왕국일랑 밑동부터 허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은 이 책에서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 내밀한 가족사부터 청소와 스타워즈, 영화, 선인장, 친구 등 그의 일상과 기억을 이루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는다. 그가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영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 세상 이야기, 그리고 천장이 눈앞에 허물어져내리는 듯했던 독한 이별에 이르기까지, 그가 사랑한 것들, 놓쳐버린 것들, 후회하는 것들,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득 들어차 있다.

세상은 다양한 잣대로 허지웅이라는 사람을 기억한다. 누구는 그를 좋아하고 누군가는 그를 싫어하며 누군가는 TV에 비친 모습만을 눈에 담아둔다. 그러나 그는 계속 살아가고 쓰고 있으며, 자신이 사랑하고 미워하고 경외하는 모든 것들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탐구하며 스스로를 완성해가고 있다.

 

 

 

 

 

 

 

 

 

 

 

 

 

 

 

 

 

 

 

 

 

 

 

 

 

 

 

 

 

 

 

 

 

 

 

 

신여리 장편소설. 여왕이 염원하였던 애국과 평화 그리고 영예. 그 모든 것은 정복 전쟁으로 귀결되었다. 그러나 믿었던 부군의 배반으로 영광은 추락하고 배반자와 그녀의 형제는 각각의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백여 년 후, 범부의 딸로 다시 태어난 여왕의 눈앞에 몰아치는 과거.

 

 

 

 

 

 

 

 

 

 

 

“위랑. 선을 넘지는 마라.”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살아 보겠다며 발버둥 치는 모습이 신기해 곁에 두었을 뿐이었다.
잠깐의 공허를 잊게 할 유희, 태휼에게 수련은 그 정도의 존재였다.

“폐하의 적은 아버지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충동적으로 데려온 여인이 나날이 그를 재미나게 하였고,
끝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제멋대로 들어와 그를 흔들어 댔다.

“가졌으면 하는 것이 생겼다.”
“폐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긋난 사랑으로 서로의 가슴에 그림자로 남는 여섯 남녀의 이야기가 담긴 연작소설이다. 2013년 제150회 나오키상에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제20회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했다. 일본 문학계의 차세대 주자로 매년 각종 문학상 후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가 치하야 아카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리는 여섯 명의 등장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결혼을 앞두고 자신에게 일어날 '변화'를 두려워하는 여자와 아이가 태어나면서 가족에게 소외된 고독한 가장이 있다. 안정을 위해 선택한 결혼과 출산 후 존재의 균열을 외도에서 찾는 여자.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자학에 빠진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지만 바라만 보는 남자. 그리고 자신의 실수로 잃은 아이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여자도 있다. 어딘가 결핍된 이 여섯 사람은 사랑에 울고, 웃고, 상처받으며 각각 잊지 못할 기억의 조각을 그리워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11-22 2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23 1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겨울호랑이 2016-11-2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추운 날씨지만, 건강하세요..

후애(厚愛) 2016-11-23 10:41   좋아요 1 | URL
겨울호랑이님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님께서도 건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큰조카를 보았어요.^^

출장도 많고 바빠서 얼굴보기 힘 들었는데 지난 주 빼빼로데이 날에

옆지기와 저한테 준다고 5시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정성과 사랑이 가득 들어간 선물입니다.

단 것을 많이 안 좋아한다는 걸 알고 알맞게 만들었는데 먹어보니 많이 달지도 않고 정말 맛 있었어요.

옆지기도 엄청 좋아했고요.^^

예쁘지요?^^

먹기 아까울정도록 예쁘게 귀엽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옆지기는 커피랑 먹으니까 더 맛 난다고 하네요.

너무 고마워서 큰조카가 좋아하는 돼지갈비를 사 주었답니다.

제가 굽고 있는데 자기가 굽는다고 이모 드세요. 그러네요.^^

상추쌈을 해서 이모부 드세요 하면서 주더라구요.

고기 구우면서 저랑 옆지기 다 챙겨주고... 이제 다 컸구나...했습니다.^^

그리고 기특하고 고마웠어요.^^

그리고 큰조카랑 간만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불금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간단한 회로와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로 베이스캠프를 방어하라!

하드웨어 해커이자 좀비학자인 사이먼 몽크의 최신작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Z-데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기를 직접 만드는 법, 버려진 부품을 재활용하는 법, 필수 전자 장치를 만드는 법, 좀비를 물리치고 살아남는 법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는 이제 막 메이커의 길로 뛰어든 사람부터 열혈 애호가까지 모두의 필수 생존 가이드입니다.

간단한 회로와 아두이노, 라즈베리 파이로 베이스캠프를 방어하라!
정찰하라, 건설하라, 생존하라!

 

 

 

 

 

 

 

 

 

 

 

 

 

 

 

 

우리 신화에는 민족의 잊혀진 역사와 신앙, 세계관과 가치관, 관습과 이상 등이 아로새겨 있다. 이들 신화를 면밀히 검토하는 일은 한국 고대의 역사, 민속, 종교, 심리, 문학, 교육 등의 연구는 물론, 한국 문화의 뿌리와 원형을 탐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화가 수록되어 있는 여러 문헌을 찾아보거나 아니면 신화의 구전 현장에 일일이 참여해야 하는데, 이 책은 그와 같은 번거로움을 덜고 한국신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집필된 것이다.

 

 

 

 

 

 

 

 

연재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나카타를 전력으로 보좌하는 편집자 쿠로사와. 그러나 막상 연재 결정 회의를 앞두고 편집장을 납득시킬 만한 확실한 이유를 찾지 못하는 그녀에게 선배 이오키베는 나카타가 작품을 통해 무엇을 타나내고자 하는지를 되묻는다. 이를 계기로 쿠로사와는 연재에 대한 필연성을 찾아내고 첫 연재 기획서 작성에 들어간다. 이윽고 연재 결정 회의-- 이제 나카타의 연재 데뷔는 그녀의 손에 달렸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카피라이터이자 카투니스트 루나, 홍인혜 작가는 현재 '1인 가구'의 세대주이다. 그런 그녀가 회사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고 홀로 런던으로 떠났던 이야기를 묶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를 출간한 이후, 5년 만에 두번째 에세이집 <혼자일 것 행복할 것>을 새롭게 펴낸다.

여행이라고 하기엔 다소 길었던 8개월간의 런던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그녀는 과감하게 독립을 결심했고, 실행했으며, 그것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이 책 한 권에는 독립을 고민하던 순간에서부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의 아주 구체적인 에피소드, 그리고 실제 집을 얻어 혼자만의 공간에서 시작된 생활은 물론이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독립생활'에 대한 모든 것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배우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 2011년 군복무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에 <씁니다, 우주일지>를 썼다.

이 소설은 우주를 사랑하는 괴팍한 천재 사업가 맥 매커천과 이론물리학자 김안나 박사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우주 엘리베이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시작한다. 맥 매커천은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에 필요한 소행성을 포획하러 우주로 떠나지만, 조난을 당해 막막한 우주를 표류하게 된다. 그는 아내에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했다.

 

 

 

 

만화사이트 레진코믹스 순정만화 부문 1위 [청춘로맨스] 완결 세트이다. 미울과 BV 두 신인작가의 데뷔 작품인 <청춘로맨스>는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감성과 완성도 높은 그림체, 20대를 살아가는 동년배 청춘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만화이다.

소민과 연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 명 한 명 커플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고 있는 <청춘로맨스>는 주인공들의 로맨스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가장 뜨겁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20대들의 성장담을 바탕에 담고 있어 촉촉한 감성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세계 최고의 군사.무기 전문 출판사 앰버북이 제공하는 완결판 총기 백과사전이다. 화약무기로 시작한 15세기에서 첨단 자동화기를 사용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기에 등장한 총기들을 일일이 소개한다. 역사의 무대에 등장해 때로 사라지거나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모든 총들 즉 화승총, 권총, 소총, 기관총, 기관단청, 중기관총, 대전차총, 산탄총, 엽총, 특수총 들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총마다 선명한 컬러 이미지와 함께 상세한 재원과 계보, 역사적 배경 설명을 제공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총들 예컨대 해군용 콜트, 개틀링 건, 카 98 소총, 톰슨 1928 기관단총, 우지, M110 스나이퍼 등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와 필요에 따라 개발되고 사용되었던 실험적인 총기까지 다룬다. 800여 종류 총들의 특징과 구조, 제원과 성능 가이드가 고화질 도판과 함께 448쪽에 걸쳐 실렸다. 용어 해설과 함께 원문을 병기한 상세한 용어 색인도 실었다.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수많은 독자, 특히 여성팬들을 확보한 네이버 웹툰 대표 작품이다.

시즌3 7~9권에서는 홍설과 유정의 연인 관계가 점차 회복되는 사이, 백인호는 홍설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홍설로부터 따로 과외를 받으며 미묘한 상황들이 전개된다. 한편 유정은 홍설이 겪는 스토커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내는데 숨은 역할을 하며 상처로 얼룩진 홍설의 마음을 달래준다.

    

 

 

 

 

닐라 장편소설. 신기루 너머 존재하는 사막의 나라 모디아라. 왕 세리자르의 눈앞에 비행기 사고로 사막에 떨어진 여인이 나타났다. 심장의 가장자리를 수백 마리의 개미가 돌아다니며 간질이고 있는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이게 대체 무슨 반응인가 생각하는데 문득 하늘의 달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말한 세상보다 하나 더 많은 두 개의 달이.

 

 

 

 

 

 

 

2016년 한 해 출판계에는 '직장인 서사'를 담은 책들이 독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끈 책으로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가 있다. '보람'을 싸들고 온 사장에게 "어디서 개수작을!"이라고 일갈하며 손가락으로 돈을 그려 보이는 당돌한 회사원. 이 책의 파격적인 삽화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보이지만,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삽화를 그린 양경수 작가는 이 책 이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들,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한 컷 그림으로 그려왔다. 사람들이 환호할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페이스북에서 '약치기 그림'이라는 타이틀로 우직하게 연재해온 그의 그림은, 최근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매일매일 조직생활의 부조리와 고난을 견디는 직장인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양경수 작가가 그동안 그려온 '약치기 그림'에 미공개컷들을 더해 첫번째 책을 출간한다. 각각의 장면을 따로 떼어놓고 보면 위트 있는 한 컷 그림이지만, 출근부터 퇴근까지 직장인의 24시간을 완벽하게 재구성한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고투를 담은 장편 그림책처럼 느껴진다.

 

 

 

 

 

 

 

 

 

 

 

 

 

 

 

 

 

 

정세랑 장편소설. 2016년 1월~5월 창비 블로그 연재 당시 50명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또는 단단하게 연결된 병원 안팎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50개의 장(章)으로 구성된 소설 속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처한 곤경과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사고들,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현재 사회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안과 멀지 않다.

정세랑은 특유의 섬세함과 다정함으로 50명의 주인공을 찾아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맞잡아주고 있다. 그 손길을 통해 지금 당신이 겪고 있는 아픔과 고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고, 우리 사회가 같이 이겨내야 한다고, 그래야 후회 없이 다음 세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을 전한다.

    

 

 

 

 

가연 컬처클래식 30권.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영화 [형]을 소설로 만난다.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은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하루 아침에 앞이 깜깜해진 동생을 핑계로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 된 두식. 15년 동안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뻔뻔한 형이 집으로 돌아오고 보호자 노릇은커녕 두영의 삶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정적이면서도 묘한 울림을 주는 문체로 문학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설가 김금희의 '체스의 모든 것'이 열여섯 번째 K-픽션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체스의 모든 것'은 대학 시절을 함께 보낸 나, 노아, 국화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불행과 자신의 실존에 대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한때는 저항의 아이콘이자 '이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나, 몇 번의 패배를 겪고 기성세대로 향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는 익숙하고 일상적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 일상 속의 첨예한 감성을 기민하게 낚아 올리고 있다.

 

 

 

 

 

 

 

 

 

 

김소희 장편소설. 언제고 망가지고 싶던 그때, 네가 나타났다. 눈부시게, 그리고 위태롭게. "좋아하는 건 모르겠고." 이신이 턱으로 내 정수리를 꾸욱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 "다른 건 다 싫은데, 넌 좀 덜 그래." 그는 분명 웃고 있었지만, 어쩐지 씁쓸해 보였다. "너 빼고 다른 것들이 더 싫어지고 있다고."

날카롭다. 건조하다. 산산이 부서진다. 예상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너를 뜻했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놓지 못한다. 벗어나지 못한다. 연애, 그 부서질 듯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

 

 

 

 

 

팟캐스트 방송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다루었던 도서 중 인문교양서 9권을 엄선하여 정리하고 보충한 책이다. 외국 소설 7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에 이어 방송 당시 청취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빨간책방'의 콘텐츠를 정리한 두 번째 책으로 이동진, 김중혁 작가의 유머와 지성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대화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여러 가지 정보를 추가하고 다듬었다.

저자들이 다루는 책들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작 <총, 균, 쇠>를 비롯하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 등 스테디셀러들과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 데이비드 실즈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등 비교적 신작들까지 다양하다. 또한 철학, 역사뿐만 아니라 예술과 여행 에세이 등 여러 분야의 책들을 '빨간책방'만의 방식으로 흥미롭게 읽어내고 소개하고 있다.

 

 

 

 

제16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젊은 작가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며 젊은 작가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소설가 정용준이 제16회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문학과사회」(2015년 겨울호)에 발표되었던 단편소설 '선릉 산책'이다.

수상작 '선릉 산책'은 스무 살의 자폐증 청년 한두운과 그를 돌보는 일당 아르바이트에 나선 나의 하루 동안의 산책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이다. 서희원 문학평론가는 예심평에서 "합리와 이성의 방식으로 파악될 수 없는 대상과의 만남을 다루고 있는 '선릉 산책'은, 동일한 소재와 주제를 다룬 좋은 작품이 그랬던 것처럼, 미지의 존재에 대한 탐구가 아니라 불가능한 시선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휴머니티’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너나린 2016-11-18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금주 끝나서 갈비 사진 저녁때 봐도 괜찮아서 좋아욤~~ㅎ
헉--마성 재미있나요?갑자기 확 땡기네요^^

후애(厚愛) 2016-11-18 11:26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ㅎㅎ
여기 올린 책들은 구입 안 한 책들이에요.
그저 군침만 흘리는 책들이지요.^^;;

yureka01 2016-11-18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너무 이뻤겠습니다.~~^^..ㅎㅎㅎㅎ

후애(厚愛) 2016-11-18 17:43   좋아요 0 | URL
네 많이 이뻤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세요~~
 

동화사에 가서 마음껏 가을을 느끼고 왔어요.^^

날씨도 포근하고 따뜻해서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사실 동화사는 기도를 하러 갔었답니다.^^

감기를 앓고 난 후 눈이 좀 이상해져서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기도 했고요.

눈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습니다..ㅠㅠ

 

우리 부부 건강하게

막내조카 시험 잘 치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왔습니다.^^

알록달록 물이 들었습니다.

물이 졸졸졸~

 

약사여래불입니다.

시주도 올리고 초도 켜고 향도 피우고 기도도 하고.^^

동전 던지면서 소원 빌기

아름답지요~

동자스님~

 

 

 

 

 

이 영화(「러브 액츄얼리」)를 보다가 문득 사랑과 미술의 공통점 두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먼저, 둘 다 우리 마음을 위로한다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르누아르는 “그림이 더하지 않아도 현실에는 유쾌하지 않은 것이 아주 많아 밝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그림만을 그린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이 때로는 힘겨운 우리네 인생에 필요한 진통제라면 미술은 우리가 현재에서 한걸음 물러나 잠시 관조해볼 수 있는 의자가 아닐까요. 두 번째 공통점은, 사랑과 미술 둘 다 멀리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 가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간 클림트》에서도 확인하겠지만 어렸을 때 달력에서 많이 봤던 ‘오늘도 무사히’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던 그림도 유명한 화가의 그림이고, 몇 년 전 유행한 해골 무늬 스카프도 천재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가 미술에 둘러싸여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약속 장소로 향하는 길에 스치고 지나치는 공공건축물들, 수많은 광고 디자인과 영화, 누군가의 옷차림, 심지어 게임에서도. 이제 미술은 미술관 안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_<오프닝|Art is all around> 중에서

 

 

외국인 작가가 썼지만 '한국 소설'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무대도 한국, 등장인물도 조연 한 명을 빼곤 모두 한국인이다. 한국인으로 한정할 수 없는 인간 보편의 문제를 그리고 있다. 역사가, 사회가, 가족이,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준 크고작은 상처를 안은 채 저마다 자신이 꿈꾸었던 자리에서 조금씩 어긋나 있는 인간 군상이 이 작품을 가득 메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인 그들은 삶의 현주소가 너무 달라 서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공존하고, 적대하면서도 동행한다. 하나같이 불완전한 인간들이 한데 어울려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비극적이고, 황당하면서도 진지한 상황들을 빚어낸다. 그 모순된 어울림이 유머로 감싸여 있다.

 

 

 

 

 

채현 장편소설. 오빠의 수술, 어머니의 우울증. 결국 대학을 포기한 채 일을 해야 했던 수연. 사랑을 몰랐던 그녀에게 따뜻한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남자, 동원. 남자를 믿지 않았던 그녀도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청혼과 고백 그리고 밝혀지는 비밀. 너무나 따뜻했기에, 너무나도 잔혹했다. 수연은 그를 떠나려 하지만 동원이 그녀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김영지 장편소설. 사회복지를 전공한 작가 김영지는 2014년 대학원 수업에서 세계의 빈곤과 전쟁, 불평등, 인권 유린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다가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나?"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명확한 해답이 없을 것 같은 이 장엄한 질문 앞에 내내 끙끙거리던 저자는 결국 깊은 내면의 이야기 하나를 건져 올렸다.

<아나하라트>는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절대악의 존재에게 짓밟히고 우롱당하며 피 흘리는 낯선 세계의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잔혹한 현실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세상을 구할 방법을 치열하게 궁리할수록 '차라리 이 세상이 망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하는 좌절감에 여러 번 빠질 뻔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거듭되는 혼란 끝에서 김영지 작가는 파멸이 아닌 구원의 결말을 끄집어 희망의 이야기를 구상했다.

 

 

조은조 장편소설.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서책을 훔쳐보다 저승으로 향하게 된 소희. 부용귀의 억울함을 풀어주라는 염라의 명을 받아 부용의 몸에 빙의하여 다시 이승으로 향하게 된다. 소희는 이승에 떨어지자마자 우연히 만나게 된 대군마마 이정에게 부용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청월루로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도리어 그는 제 정인이 되라는 조건을 붙이는데….

 

 

 

 

 

 

 

 

 

 

 

 

 

 

 

 

 

 

 

 

 

 

 

 

 

이수현 장편소설. 남해 용궁과 그것을 보호하는 결계를 지키는 주씨 가문. 작은 인연은 운명이 되어 두 사람을 다시 만나게 만들고 그들을 둘러싼 계략과 음모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달빛이 아름다운 만월의 밤, 육지로 올라온 순진한 인어 아가씨 인아와 어떻게든 그녀를 곁에 두고픈 음흉한 남자 회안의 설렘 가득한 야릇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4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ureka01 2016-11-15 1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가을의 동화사는 안온하던가요..약사여래불의 미소가 가을에게 전하나 봅니다..

후애(厚愛) 2016-11-15 10:55   좋아요 1 | URL
네 잘 다녀온 것 같아요.^^ 대웅전 부처님이나 약사여래불의 미소를 보고 있으면 저까지 미소를 짓게 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겨울호랑이 2016-11-15 1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연과 일체된 사찰과 불상은 모든고통을 잊게 만드는 것 같아요^^: 후애님 멋진 가을동화 같은 사진 감사합니다.(프로필 사진도 바뀌었네요)

후애(厚愛) 2016-11-15 11:08   좋아요 2 | URL
네^^ 그래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겨울호랑이님 얼마되지 않은 사진을 올렸는데 멋지게 봐 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네 약사여래불 사진이 좋아서 프로필 사진으로 올려보았어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6-11-15 13: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15 18:1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