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참 좋았는데
오늘 일어나서 밖을 보니 비님이 오시네요.
봄비일까요(?)
아마도 봄비인 것 같아요~
어제 외출을 했는데 벚꽃이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정말 이뻤습니다.^^
어제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큰일 날 뻔 했었어요.
공중에 붕 떠서 계단을 굴러 떨어질 뻔 했는데 1초의 순간에 뒤에 있던
옆지기가 제 옷을 잡아 당겨서 아무 일 없었어요.
떨어지려는 순간 그 기분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무섭다는 생각도 안 들었고, 그냥 뭐랄까...
제 몸이 무척 가볍다는 느낌을 좀 받았어요.
하여튼 옆지기 덕분에 저 무사했습니다.^^
출입국에서 받은 비자가 F1 비자라서 1년이 넘도록 직장을 구할 수가 없었어요.
딱 한번 부대 안에서 면접시험을 보고 일등으로 뽑혔는데 한국에서 아주 살거라는 걸 알고
취소가 되었던 일이 있었어요.
이번에 부대 규정이 바뀌어서...ㅠㅠ
원래는 F6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F1 인 것 같아요.
이번에 만기가 되어 F6 비자 신청을 했었답니다.
다행히 허가가 떨어져서 F6 비자를 지난 주 금요일 우편으로 받았어요.
오전에 받아서 바로 직장을 알아보려고 부대로 갔었지요.
아는 친구한테 F6 비자를 받았는데 마땅한 자리가 있을까 했더니 친구가 알아보더니
딱 하나 나와 있다고 하면서 이력서를 넣어 보라고 하더군요.
부대 안은 아니고 영어학원이랍니다.
지난 주 주말에 옆지기는 열심히 이력서를 준비해서 월요일날 아침에 메일로 보냈답니다.
보낸 지 2시간 만에 전화가 왔는데 화요일 면접을 볼 수 있는냐고요.
그래서 어제 면접을 보고 통과가 되었답니다.
외국어영어학원인데 가보니 참 좋았어요.
그쪽도 옆지기를 무척 좋아하고 마음에 든다고 하고요.
사람이 참 좋아보이고 인상이 너무 좋다하네요.ㅎㅎ
그래서 이번 주 금요일은 교육을 받고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을 한답니다.^^
옆지기가 영어강사가 되었어요~
기쁜 일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잖아요~*^^*
이제 관심책을 올려봅니다~ ㅋㅋㅋ
서이나님의 <김도령의 은밀한 사생활> 시대물로설~
애절하고 대담한 남녀상열지사에 밤낮 할 것 없이 속을 들었다, 놨다 하는 조선 운종가 최고의 베스트 소설! 하지만 이 앙큼한 소설가의 존재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니! 그저 필명 김 도령이라, 알고 있을 뿐이었다.
이 김 도령을 반드시 찾아야하는 애독자, 혜민서 의학교수 허겸. 그런 그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자칭 혜민서 절세가인 의녀 김언지. 악연에서 시작된 기묘한 인연. 그 속에서 허 교수는 과연 김 도령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김 도령의 정체는?
이옥수님의 <파라나> 청소년소설~
주인공 17세 소년 정호는 키도 훤칠하고 잘생긴 소년이다. 정호에겐 장애를 둔 부모님이 있다. 아버지는 두 팔이 뒤틀리고 어머니는 다리 한쪽을 저는 장애를 지닌 것. 정호는 부모님에게 그런 아픔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막연히 착한 아들,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모범생으로 칭찬받곤 하지만 정호에겐 그런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자신이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모습을 보이기 전, 이미 스스로가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 ‘착한 아들’로서의 네임테그가 너무 거창한 것이다. 부모님도 늘 “얼마나 착한지 몰라요”라는 말로 아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때로는 자랑도 늘어놓지만 정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호는 학교에서 효행 대상 수상자로 지목되어 상을 받게 된다. 정호는 ‘양심을 속이는 것 같아’ 이를 거부하기에 이르는데….
[세트] 마스다 미리 만화 4종 (1) (묶음)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세트] 마스다 미리 만화 4종 (2) (묶음)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3월
* 묵공 1권 줄거리
연나라의 국경에 가까이 위치한 양성은 조나라의 침략 전쟁에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다.
양성의 요청으로 조나라로부터 성을 지켜 내기 위해 찾아온 비루한 옷차림의 묵자, 혁리. 보는 이로 하여금 비웃음을 자아내는 행색을 하고 있지만, 그의 지혜와 수성술이 드러나면서 양성의 백성들은 조금씩 그를 신뢰하고 따르게 된다.
항엄중 대 혁리의 치열한 공격과 방어. 창과 방패의 싸움이 고요한 긴장감 속에서 시작되려 한다!
* 묵공 2권 줄거리
갖은 병법을 동원해 양성을 공격하지만, 혁리의 수성술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조나라 대군.
양성 읍민들과 고군분투하며 조나라의 공격을 막아 내던 혁리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묵가의 책사 설병이 나타난다. 웃고 있는 얼굴 뒤에 음모를 감춘 설병의 폭탄발언에 읍민들은 술렁이고….
한편, 위나라의 침략 전쟁으로 위기에 놓인 조나라를 구하기 위해 본국으로 복귀하라는 왕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항엄중은 혁리와의 전투에 모든 것을 걸고 꿈쩍하지 않는데… 절대적인 어명마저 저버린 명장 항엄중은 묵자 혁리에게서 승리를 얻어 낼 수 있을까?
* 묵공 3권 줄거리
양성에 잠입한 조나라의 첩자를 색출하던 중, 실종됐던 양괴가 처참한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성주 양계는 모든 잘못을 혁리에게 돌리며 그를 성에서 내쫓고, 읍민들은 몹시 혼란스러워 하는데…. 양적의 지휘 아래 다시 뭉친 양성 읍민들은 적군에게 혁리의 부재를 알리지 않으려 필사적이고, 항 장군의 깃발 아래 정예 군사로 다시 태어난 조나라 군은 신병기를 대동하며 양성 공격에 돌입한다. 모든 의지와 긍지를 걸고 마지막 승부에 나선 항엄중은 양성을 함락하고 승리를 거머쥘 것인가, 한편 성을 떠난 혁리의 행방은…?
황선미님의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한국소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강 노인은 어린 시절 추억과 상처가 남아 있는 산동네 백 번지로 들어온다. 동네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저택인 백 번지 집은 삼십 년 전부터 강 노인 소유가 되면서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어 왔다. 강 노인은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결혼도 하지 않은 싱글남으로, 뇌종양 판정을 받고 이 집으로 들어왔다.
'거인의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은 마을 뒷산과도 이어져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집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늘 하던 대로 이 집 뒤뜰을 통해 산을 오르내리고, 아이들은 뒤뜰에 닭을 키우고, 할머니 한 분은 텃밭을 가꾼다. 강 노인은 이방인인 채로 하루하루 집과 뒤뜰, 창고를 탐색하며 어린 시절 상처를 곱씹는다.
옥성호님의 <서초교회 잔혹사> 한국소설~
이야기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인교회를 운영하던 김건축 목사가 서초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한다.
김건축 목사의 등장과 더불어 날로 번창하는 서초교회. 그러나 김건축 목사의 눈부신 활약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한 인터넷 언론에 익명의 제보가 들어가면서부터다. 글로벌 미션을 무력화하려는 사탄의 본격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도원에서 생명을 건 기도의 사투를 벌이고 왔다는 김건축 목사가 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사탄의 무리들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