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훈님의 <신의 궤도> 세트다. 그리고 저자 친필 사인본이기도 하고. 친필 사인본에 욕심이 간다. 물론 책 내용도 궁금하고...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에서 구매했을텐데...ㅜ.ㅜ 아깝다...ㅜ.ㅜ
이래인. 이지환님의 <아니땐 굴뚝?>이다. 그리고 이 책도 저자 친필 사인본이다. 현대 로설이라서 관심이 없었는데 사인본이라고 해서 자꾸 눈길이 간다. 용원대군과 수나 아씨의 환생!! 아직 <화홍2부>를 읽지 못했는데 올해 안으로 읽어야겠다.
책 소개는 <이래인과 이지환의 장편소설. 오마쥬 투 화홍. 욱제와 소혜 마마의 사랑의 결실, 둘째 아들 용원대군. 단국 최고 바람둥이 이 남자를 어찌 하면 좋단 말입니까. 천상천하 유아독존 용원대군, 단원그룹의 카사노바 이승후로 다시 태어나다. 용원대군의 수나 아씨, 예의를 아는 도도한 정예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여기까지가 내가 좋아하는 시대물 로설이다. 우선 리스트에 담아 두었는데 언제 구매할지 모르겠다. 한국에 있을 때 이게 마지막이라고 했었는데 자꾸 리스트에 올리게 된다. 책 욕심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
한국에 있을 때 티브로 봤는데 별로였다. 책으로 나와도 재미가 없을까봐 미루고 있다가 구매할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ㅜ.ㅜ
이용범님의 <마음밭에 단비> 불교우화다. 전에부터 불교우화를 찾고 있었다. 기대되는 불교우화다.
그 외...
관심책 역사동화지만 구매는 좀 그렇다. 나중에 기회가 오면 빌려서 보고싶은 책들이다.
막내조카가 원해서 사 줬다. 물론 나두 구매를 하고... 달랑 세권을 사 주었는데 막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감사인사도 많이 받았다.^^ 조카들은 이모와 이모부가 사 주는 선물은 무조건 소중하게 여긴다. 못 사줘도 괜찮다고 한다. 착한 녀석들... <범이설 4권>이 나오면 사 주고 오려고 했더니 아직까지 안 나오고 있다. 8월에 나온다고 했는데... 기다리다 지친다.
일상 몇가지...
미국 들어가는 날 비가 내렸다.
폭우가 올거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조금씩 내렸다.
근데 인천대교에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인님이 인천공항까지 대려다 주셨다.
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4시쯤에 지인님과 언니랑 헤어졌다.
언니랑 껴앉고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비행기 안에서 울고... 또 울고...
날씨 때문에 비행기가 밀리는 바람에 비행기 안에서 30분을 기다렸다.
옆지기도 그렇고 나도 늙나보다....
가족곁이 너무 그립다...
무엇보다 언니와 조카들을 두고 오니 마음이 너무 안 좋다...
옆지기는 나와 가족들한테 약속을 했다.
미국 들어가자마자 일자리를 알아본다고...
정말 일자리가 한국에 있었음 좋겠다... 계약직도 괜찮다는 옆지기...
지인님도 힘 닿는데까지 도움을 준다고 하시고...
형부곁에 언니와 조카들을 더 이상 둘 수가 없다...
이제 우리가 나갈 때가 다 된 것 같다...
여기서 내 일도 안 되고 있다...
형부는 월급에 휴가비까지 받았다...
근데 달랑 120만원을 언니한테 주면서 한달 지내라고 한다...
세금 다 내고 조카들 교육비 등을 내고 나면 남는게 없는데...
언니의 한숨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물가가 올랐다는 걸 알면서...
하기사 밥 한끼 안 사주는 형부한테 무엇을 바랄까...
시차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대전에서 침 맞은 발목이 여전히 통증이 심하다
특히 걸을 때 더 심하다
그래서 나갈 때 지팡이 짚고 다녀야 한다
날짜가 더 많았으면 물리치료를 더 받았을텐데...
우리가 가고 난 뒤 형부는 언니보고 자꾸 집에서 나가라고 한다
딸들이 보는 앞에서... 갈 때가 있음 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벌써 나갔다...
자꾸 나가라는 형부(형부라고 부르고 싶지가 않다)... 나가고 싶어도 갈 때가 없는 언니는 운다...
조카들도 울고... 나도 울고... 옆지기도 울고... 함께 살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