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랑 가끔씩 산책하는 곳이다. 바로 캠퍼스와 연결이 된 곳인데 조용하고 참 좋은 곳이다. 이곳에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연인들의 데이트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다. 옆지기랑 난 이곳을 좋아한다. 그래서 전에 엘신님 두번째 이벤트를 하실 때 이곳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먼 곳에 있어서 이벤트에 참여를 못했다.(물론 엘신님이 괜찮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오늘 병원에 갔다가 캠퍼스에 들러 주차를 하고 옆지기랑 이곳을 걸었다. 항상 많던 오리들이 오늘은 보이지가 않고 커플 두마리만 보였다. 오리 한 마리는 목욕하느라고 바빠서 우리에게는 관심조차 없었다. 서운하게시리... ㅎㅎㅎ 그리고 다람쥐 한 마리가 집을 짓는데 필요한 나뭇잎을 입안에 한가득 넣고 있는 걸 보고 찰칵 찍었다. 다림쥐가 집안에 들어가 얼굴만 내미는데 귀여워서 또 찰칵~ (자세히 보시면 작은 다람쥐 얼굴이 보이실거에요.^^)
오늘 날씨는 괜찮았는데 여전히 겨울이다. 새싹이 핀 나무가 있는지 확인을 했지만 없었다. 아직 이곳은 봄이 아닌 겨울이다. 봄은 언제쯤 오는걸까... 파란 새싹이 보고싶다.
덧)밑에서 두번째 사진속 건물은 바로 옆지기가 일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