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보고싶었던 <캔디캔디>를 주문했다. 물론 내가 한게 아니고 옆지기가 한것이다. ㅎㅎㅎ 전에부터 캔디캔디 칼라 애장판을 갖고 싶다했더니 아무 말이 없었던 옆지기가 22일날 나에게 묻는 것이다. 책 주문 안 하냐고..... 그래서 요즘 알라딘이 좀 시끄럽고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책을 얼마간 주문을 못한다고 했더니 옆지기가 알라딘에 일어난 일을 궁금해 해서 대충 내가 아는 데까지 설명을 해 주었다. 그랬더니 옆지기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는거라고 자기가 대신 주문을 해 주겠단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는건지 가르쳐 달라고 해서 마우스로 여기에 클릭 저기에 클릭 하라고 옆에서 알려 주었더니 잘도 하는 것이다. ㅎㅎㅎ 주문을 끝내고 옆지기 하는 말이 주문은 자기가 한 것이지 내가 한게 아니라고 한다. 자기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문한 책들이라고 강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주는 옆지기가 항상 고맙다.^^ 드디어 <캔디캔디>가 나에게 오는구나. 가격을 한국 가격보다 좀 비싸게 주어서 속상하지만 캔디를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넘넘넘 좋다.

 

추가로<아가서 크리스티 6>권을 주문했다. 두세권 더 주문하라고 했지만 우선은 6권만 한다고 했다. 품절이나 절판이 안 되는 이상 천천히 사 모을것이다.  

  

 

그리고 시리즈를 구매하고 있는 무협소설 <기검신협8 완결>도 함께. 만세! 만세! 만만세!!! 드디어 완결이다. 이제는 시리즈로 나오는 책들은 기다렸다가 완결이 되면 구매를 할 것이다. 시리즈 기다리다가 지쳐버린 나다. 거기다 3년째 안 나오는 시리즈가 있어서 얼마나 속상하고 화가 나는지... <기검신협>은 조선시대 배경으로 한 무협이다. 책소개는 <기검(氣劍)도 아니고 기검(奇劍)도 아닌 기검(期劍) 이야기. 신의 한 수!! 천상의 바둑에서 탄생한 도선비기.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궁극의 심법. 강탈당한 신서 도선비기를 회수하고 조선 무예의 근간을 지켜라!>  

주문을 22일날 했는데 아직도 <상품준비중>이라고 한다. 출고날짜가 28일. 받으려면 한참 멀었구나. 이번에 크리스마스 때문에 많이 늦는 것 같다.

    덧)보고싶은 책들이 있어도 바늘로 내 허벅지를 찔러(응? 정말?)가면 참을 것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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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12-27 14:21   좋아요 0 | URL
후애님 옆지기는 정말 따뜻한 사람이에요.
허벅지 찔러가며 참은 보람을 옆지기가 보답해줬군요.
아까운 피, 허벅지 너무 찌르지 마세요.ㅋㅋㅋ

후애(厚愛) 2009-12-28 10:07   좋아요 0 | URL
네 제가 정말 따뜻한 사람을 만났어요.^^
갖고 싶은 책이 있다고 말을 하면 기억해 두는 옆지기에요.
넵~ 허벅지 대신에 발가락 손가락을 찌르고 있어요.ㅋㅋㅋ

마노아 2009-12-27 16:33   좋아요 0 | URL
선물도 훌륭하지만 그 속에담긴 마음은 더 근사해요. 아, 두분은 정말 천생연분이세요~

후애(厚愛) 2009-12-28 10:10   좋아요 0 | URL
저를 챙겨주는 옆지기가 항상 감사하고 고맙답니다.
고마워요~^^

카스피 2009-12-27 19:50   좋아요 0 | URL
후애님,아가사는 절판될일 없으니 천천히 주문하세요^^

후애(厚愛) 2009-12-28 10:10   좋아요 0 | URL
절판될 일이 없다면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마음놓고 천천히 주문해야겠어요.
고마워요~^^

행복희망꿈 2009-12-27 22:21   좋아요 0 | URL
행복한 선물을 받으시겠네요.
후애님 남편분은 정말 너무 너무 멋지세요.^^

후애(厚愛) 2009-12-28 10:11   좋아요 0 | URL
네 보고싶었고 소장하고 싶었던 캔디를 받게 되어서 행복만땅이에요.
고마워요~^^

무해한모리군 2009-12-28 09:46   좋아요 0 | URL
멋쟁이세요!!
하나같이 멋진데요 ^^
근데 연말연시라 여기도 배송이 느리네요~

후애(厚愛) 2009-12-28 10:1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한국도 배송이 느리군요. 빨리 받고 싶은데 다음주에 받을 수 있어요.
일본여행 잘 하고 오셨지요? 보고싶었어요.ㅎㅎㅎ

꿈꾸는섬 2009-12-28 12:20   좋아요 0 | URL
와~~너무 멋져요. 캔디캔디 드디어 만나시겠어요.^^

후애(厚愛) 2009-12-28 14:59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넵 빨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보고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ㅎㅎㅎ

꿈꾸는섬 2009-12-29 01:01   좋아요 0 | URL
우리는 케이블 방송에서 캔디캔디 1회가 방송되더라구요. 후애님 생각도 나고 저도 어릴때 생각도 나고 해서 잠깐 보았는데 역시 재밌더라구요. 계속 방송해줄것 같아서 챙겨 보려구요.ㅎㅎ

후애(厚愛) 2009-12-29 08:20   좋아요 0 | URL
정말 너무너무 부러워요~
꼭 챙겨서 보세요.^^

같은하늘 2009-12-30 01:25   좋아요 0 | URL
캔디가 이런 사연이 있는 거였군요. ^^
옆지기님은 인상도 좋으시더니 마음까지 너무 좋으세요~~
두분은 만나신 인연부터 시작해서 천생연분인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12-30 08:22   좋아요 0 | URL
네 사연많은 캔디에요.^^
캔디가 제 곁으로 오면 아주 소중히 소장할거에요. ㅎㅎㅎ
고마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