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잡아 먹는 공포의 다람쥐’
다람쥐 하면 도토리만 먹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공포와 화제를 동시에 낳고 있는 ‘새 잡아 먹는 다람쥐’가 화제다.
귀여운 외모의 다람쥐가 새를 뜯어 먹는 사진을 본 대다수 네티즌들은 “다람쥐를 초식동물로 알고 있었는데 놀랍다”는 반응이다.
다람쥐가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러시아에서 굶주린 다람쥐 떼가 떠돌이 개를 집단 공격해 잡아 먹었기도 했다. 당시 BBC가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파로 인해 먹잇감을 찾을 수 없는 굶주린 다람쥐들이 시베리아 지역의 숲에서 떠돌이 개를 잡아 먹었다.
한편 ‘새 잡아 먹는 다람쥐’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설치류인 다람쥐가 고기 등을 먹는 행동은 당연한 일”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