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알라딘 3기 서평단 활동 안내

처음 생각과는 달리 받아본 책 중 서평을 올리지 못한 책이 다수 있어서 많이 아쉽네요.. 서평단 활동하면서, 제 취향의 책과는 다른 분야의 책도 읽을 수 있었던 점이 소득이었고, 아쉬웠던 점은 제가 정말 읽고 싶어서 주문한 책들이 독서 순위에서 밀리게 되더라는 점.. 아무래도 서평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T.T  

그래도 3기 서평단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참, 설문.. 

1. 서평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저는 만화.. 100도씨.. 그 책 읽으면서.. 대학 시절 생각이 많이 났어요.. 그 시절에 열변을 토하던 선배들의 안부도 궁금해지고.. 그간 너무 익숙하게 누려왔던 것들이 사실은 많은 시간동안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었는데,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암튼.. 그 책 보면서 울었습니다.

또... 그 다음날인가.. 시청으로 가는 길 담벼락에서.. 한 장씩 복사되어 있는 그 책을 다시 발견했을 때의 씁쓸함.. 거의 시간이 20여년 전으로 되돌아간것 같은 느낌들..  

2.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권 

100도씨 -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그 동안 너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우리들은 소중한 것을 잃기 전에는 그 가치를 잘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꾸었던 성숙한 시민 권력을 이제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이 각성해서 만들어 나가야겠지요.. 많이 가진 사람들만의 세상이 아니라, 덜 가진 사람들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꿈꾸었던 진짜 서민 대통령.. 노무현님.. 존경합니다.  

 

 

 

사기 교양 강의 

사마천을 사기를 언젠가는 한번 통독해 보고 싶은데... 가능할런지??  

개인적으로 항우와 유방 중.. 왠지 항우에게 정이 가는데, 그게 아마도 사마천도 그런 모양이라는 설명이 와 닿네요..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당대의 영웅인 항우의 이야기.. 그리고 항우가 죽자 결국 유방에게 버림 받아 죽은 불쌍한 한신의 이야기가.. 계속 떠오릅니다....  

 

 

 

영화로 만나는 치유 심리학 

일단 손에 잡자 마자 단숨에 읽어 내려갔을 만큼.. 저자의 글이 편안했습니다. 삶에서 받은 크고 작은 상처가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또, 마음과 마음의 소통과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이 될 수도 있는지를 영화라는 창을 통해 설명해 주니 이해가 쉬웠어요..  

얼마전에.. 케이블에서 우연히 책에 소개된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봤는데.. 그제야.. 저자분이 말하던 검프와 제니의 트라우마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책에 소개된 영화들 모두 다 보고 싶어졌어요.. 

 

 

 보이지 않는 사람들..

책을 읽고 나서 한참 동안 가슴이 아팠습니다. 인간임에도 인간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학대 받고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너무도 많다는 사실.. 노예!! 과거의 유물일것만 같은 이 단어가 지구상에 아직도 수억의 인간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문제의 본질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게 첫 시작일 거란 면에서.. 이런 책들이 많이 읽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건한 섬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일부이어라. 만일 흙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은 구라파는 그만큼 작아지며, 만일 모래톱이그리되어도 마찬가지.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領地)가 그리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사람의 죽음도 나를 감소시킨다. 왜냐하면 나는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는지를 알고자 사람을 보내지 말라. 종은 그대를 위해 울리기에... ------- 존 던..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노무현입니다.. ~ 중략 ~ 

저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저도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납득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속았다고 생각하기가 쉽지요. 그리고 실망하고, 다음에는 세상을 불신하게 되지요.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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