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생긴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152
제이미 리 커티스 지음, 로라 코넬 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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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에 관한 이야기로 다른책과는 달리 신생아때 입양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겉표지 안쪽에 아기의 발도장이며 머리카락 자른 거, 아기사진등 아기를 낳고 기르면서 누구나 그때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앨범에 붙여놓는 일들을 한다.
그런 부모의 애정을 담아내듯 그런 세심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그려내고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후 가끔씩(고학년이 된 지금도) 내가 태어날 때의 얘기를 일기나 다른 형식의 글로 쓰게 할 때가 있다
이 책은 아이의 입장에서 내가 태어날때의 이야기들을 묻고 있다.
나를 신생아실에서 처음 보았을때의 느낌이 어땠는지? 엄마는 왜 아기를 못 가졌는지, 또한 낳아 준 엄마가 왜 못 기르게 되었는지도 묻고 있다.
아이 입장에서 가장 궁금해 할 부분이 아닌가싶다.
처음으로 품에 안고 사랑스럽게 내 이름을 불렀을 때 어땠는지? 나를 안고 집에 갈 때 어땠는지등 여러 가지가 궁금하다.
이렇게 입양되어진 아이는 궁금한게 많아도 그걸 물어보기를 주저하게 될 때도 있다.
하지만 입양이 자연스러운 일이며 부모의 사랑과 믿음이 두터울때 이런 대화가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 질수 있겠다.
며칠전이 입양의 날이었다.
우리의 마음도 활짝 열려 국내 입양이 좀더 많이 이뤄지면 좋겠다

*갓 태어난 아기의 실제크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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