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교사 & 상담 심리 전문가 - 사범계열 사회계열 적성과 진로를 짚어 주는 직업 교과서 4
와이즈멘토 글, 코코아치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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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목표가 생기면 공부를 하는 것이 조금은 덜 지겹지 않을까?

아주 쬐끔 말이다.^^

꿈을 혹은 직업을 구체화 해 보면 지금까지는 명확한 꿈이 없었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될지 누가 알까.

직업과 관련된 책은 참 많아졌다. 그런데 막상 책을 보면 내가 원하는 정보가 없다는 것.

이는 독자가 초등학생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많은 직업을 한 권에 담아내려하다보니 지면상의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리라.

이 책은 초등 뿐 아니라 중학생까지 확대된 만큼 그리고 초등 교사와 상담 심리 전문가, 라는 딱 두가지의 직업만 다뤘기 때문에 알차고 풍부한 정보를 알려주리란 기대를 갖게 했지만 많이 아쉽다.

이 책이 4권 째인걸 보면 판매 여부에 따라 대기하고 있는 책들이 무궁무진하겠다.

표지의 제목 앞에 사범 계열이나 사회 계열이니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두 개의 직업들이 연관성을 가지고 묶어놨나 했더니 꼭 그렇지 만은 않은가보다.  호텔리어와 의사, 펀드 매니저와 아나운서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나~ 오히려 궁금해진다. 항공기 조종사나 승무원을 짝짓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이해도도 높이고 합리적이지 않을까.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가장 특화된 것은,

직업 적합도 평가라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이또한 구색을 맞추기 위해 형식적으로 끼워 넣은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시도는 좋으나 그에 따라가지 못한 것 같다. 기획의 부족인지 편집팀의 부족인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니만큼 좀더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정보를 제공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러한 책을 찾아 본다는 것은 부모에게서 들을 수 있는 얕은 정보가 아니라 더 고급 정보인 것을 놓쳤던 것은 아닌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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