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갯벌 100가지 과학 1000가지 상식 1
판도라 글, 신경순 그림, 임현식 감수 / 세상모든책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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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갯벌은 지구를 청소하는 청소부이며 콩팥이라 불리우며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구가 숨 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특히나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데도 갯벌에 대해 그동안 알지 못했고 관심밖에 있었다.

그나마도 간척사업이란 명목하에 파헤치고 숨구멍을 막으려 했으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을 해 왔는가? 그러나 지금은 의식이 높아져, 특히나 환경에 대한 관심의 고조되어 환경을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는 것이 갯벌이기도 하고 갯벌에 관한 책들도 많이 발행되어지고 있다.

그래서 해마다 여름이면 서해안으로 휴가를 가고 책에서 보았던 생물을 확인 하고 온다.




책은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눠서 설명하고 있다.

첫째로는 갯벌이 생겨난 것이나 바다나 땅 중 어디에 속하는지 등의 갯벌의 정의에 대하여 말하고 있으며, 두 번 째로는 갯벌에 사는 여러 가지 생물들에 대해 설명되어져 있어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갯벌의 가치와 보호에 대한 설명을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 쉽게 이해를 시키고 있으며, 갯벌을 왜 보호해야 하는지를 설명 하기 전에 얼마나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고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를 열거하고 있다.

네 번째는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의 갯벌에 대해 정보를 준다.

마지막으로 갯벌 체험을 하기 위한 준비나 어떻게 체험 할지, 주의해야 할 점이나 갯벌 탐사 보고서를 쓰는 요령까지, 지금까지 봐 왔던 갯벌에 대한 책들을 몽땅 정리 해 놓은 듯, 100가지의 재치있는 질문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어, 짧은 호흡으로도 쉽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한다.




지금까지의 갯벌 지식 책들이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 책은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어떻게 아냐고? 갯벌에 대한 책을 열 권 가까이 읽어봤거든~~^^ㅎㅎ




갯벌에 사는 생물도 새나 식물 등에 한정짓지 않고 다양한 개체를 생생한 사진 자료나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즉각적으로 확인 시켜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갯벌 학교가 있다는 사실이나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인천공항 주변이 빨간 카페트를 깔아 놓은것 처럼 보이는 것이 칠면초 때문이었다는 것, 또한 내년에는 우리나라 창원에서 람사총회 개최지로 결정된 사실 등은 새롭게 알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큰 행사가 바로 내년인데도 불구하고, 과연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내년 갯벌 탐사는 이 한권의 책이면 충분하겠다. 갯벌 탐사는 내게 맡겨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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