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규, 대한민국 보통 3학년 도란도란 정겨운 책읽기 6
정성란 지음, 이지선 그림 / 담터미디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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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투닥 매일매일 싸우는게 일인 아이들이지만 가장 소중한 존재가 바로 형제, 자매이기도 하지요.
연년생인 우리 아이들은 특히나 많이 싸우면서 크느라 엄마 목소리도 함께 커갔지요.^^
아이들은 지들끼리 서로 더 사랑받고자 경쟁을 하기도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크는것이
가장 아이다운것이며 보통의 모습이지요.
가끔 학교 숙제로 부모가 아이들에게 바라거나 어떻게 자라주길 바라는지에 대한 의견을 써가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저는 항상 평범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직업으로 가지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죠.
거창하게 무엇이 되길 바라는것은 부모의 욕심이기도 하고,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아이가 행복하지 않는다면
부질없는 것이겠지요.

민규는 문제집이 풀기 싫어 답안지를 보고 베끼거나 꽁꽁 언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포크를 부러뜨리기도 하고
불에 데워먹으려 하기도 하고, 세배돈을 많이 받고 싶어하기도 하는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민규가 개구진 모습만 보여주진 않습니다.
아픈 동생을 위해 건강부적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점점 힘이 없어지는 할머니와는 달리 자신은 점점 힘이 세어지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무엇을 바래야 할까요?
저는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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