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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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선생님의 그림교실을 정말 아주 오래전에 만나서 그림 그리는데 자신이 없는 친구들을 지도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더랬죠. 요즘은 창의성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기에 이런 책이 고프던 차에 만나게 되었네요 정말 참신한 구성이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미술시간을 싫어하는 만큼 뭔가를 독창적으로 그려낸다는것에 일종의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는 아이들인데 창의력 스케치 노트를 통해서 따라 글적여 보고 따라 그리고 그 속에서 아이들 머릿속에서 잠재되어 있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교재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컬러링북이 유행인데 그에 맞게 컬러링 엽서가 첨부되어 있어서 딸내미가 예쁘게 꾸리고 오리고 붙이고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특히나 이 책은 그림에 소질이나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이 도전하기에 좋은 교재가 되어 줄 것 같네요 작은 시작 부터 출발하기에 좋고 또 응용하거나 새롭게 생각을 전환하기에도 좋은 교재를 만나게 된것 같아 기쁩니다.

즐겁게 아이들이 마음 뭄을 열면서 하나씩 표현하고 글적여 보고 그런 미술 활동을 통해서 안에 있는 것이 그림으로 표출시켜 아이들의 심리를 만나게 보게 되는것도 재미있는 활동이 될 듯 하네요 6살 친구부터 고학년의 친구들도 무궁무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책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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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통한 자존감 이야기
박점희.은효경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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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좋아하는 어른들도 있고 동화만큼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매개도 없다.

예전에는 명작동화, 전래동화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요즘에는 동화책도 세분화 되어 경제동화, 수학동화, 미술동화라는 이름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 동화를 통한 자존감 이야기는 많은 동화 중에서 자존감과 관련 있는 책으로 엄선한 15권의 책으로 자존감에 대해서 대화하듯이 알려준다. 동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통해서 자존감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동화속사건을 통해 어떻게 하면 문제도 해결하고 나의 자존감도 지킬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라고 한다.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속에서 자존감이 쑥쑥 성장할 것이라고 알려 준다. 책을 통해서 우리는 위로 받기도 하고 존중에 대해서 배워가기도 한다. 많은 책들 중에서 돼지책에 관련된 것을 한번 살펴 보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앤서니브라운의 대표작 [돼지책]은 엄마인 나에게 백번이 공감이 가는 책이기에 작가가 자존감을 어떻게 풀어가는지 너무 궁금했다. 작가는 아이들을 빙둘러 앉히고 책을 읽어주며 책의 배경을 재미나게 풀어준다. 작가의 이야기도 함께 단순히 책을 읽어주고 마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표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통해서 책을 좀더 세밀하게 볼 수 있는 책, 책을 재미나게 접근하는 방향성을 일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돼지책이라는 제목에 왜 돼지가 표지에 없냐는 질문으로 동화책 세상으로 이끌어 준다. 아이들에게 책을 단순히 읽어주고 마는 단절된 작업이 아니라 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해 주며 또다른 동화책의 매력으로 이끌어 준다. 부모의 자존감을 높여준다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발문하며 부모의 입장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들려준다.

아이들의 자존감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자존감, 뒤이어 부모의 자존감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신문 기사형식을 빌어 다양한 사고의 폭들을 넓혀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동화책을 현실적용하기에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들이 소개하는 책을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거의 많은 책들이 한번쯤 읽어본 책이기에 호기심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익숙함에서 가지쳐가는 참신함을 또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방학인 아이들에게 부모가 들려주며 풀어내는 시간을 가진다면 이 책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등장인물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번 상상속 모험을 떠날 차비를 만들어 주는 귀한 시간을 방학을 통해서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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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 푸른 동시놀이터 10
노원호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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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고 어른들이고 동시를 접할 기회가 잘 없는 것 같다.

마냥 어려운 글이 아닌데 우리가 자랄 때 언어의 유희와 말의 빛깔을 담은 동시를 느끼며

배우는 문학 장르가 아니라 '시' 마져도 공부로 배웠기에 일상의 삶과는 동 떨어진

먼나라의 나와는 먼 이야기로 치부해 온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암송해온 동시는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어릴적 감수성 그대로 간직하며 되뇌어 보며 추억의 향수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시가 우리에 주는 의미 부여는 비단 언어의 유희나 단어의 조합 그 이상을 뛰어 넘는다.

안타까운것은 이시대를 살아가는 학령기 아이들은 시집 조차도

읽을 볼 생각도 못하고 짜여진 시간표 대로 움직여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푸른책들에서 출간한 '작은행복'의 노원호 시인의 동시집은

아이들에게는 잊고 지낸 일상의 행복들을 송알송알 엮어주는 시간이고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과 시심을 떠올려주는 힐링의 시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자연을 벗삼은 소재들로 아이의 시선으로 행과 연에 마음을 담아

소중한 일상들을 차곡차곡 시의 향연으로 풀어내 준다.

시를 읽으면 읽을 수록 작가의 동심이 새록새록 맑은 두드림으로 우리를 깨워주는 느낌이다 .


작은 행복


오늘은 보랏빛 제비꽃을 보았다.

그리고 아기별꽃, 노란 민들레

우리 아파트 꽃밭에는

밤하늘의 별과

저녁놀도 함께 와 있다.

그것을 볼 때 마다

엄마의 눈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나도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진다.

이것이 작은 행복인가

꽃밭 한구석에 피어난

하얀 풀꽃도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작은 행복을 작가는 일상에서 끌어 올린다.

동시 속에서 만나는 작가의 엄마는 유년의 소년으로 만나는 엄마와 같다.

삽화도 동시와 잘 어울러려 동시의 깊이를 더해 주는 동시집이다.  

비오는 날 오늘 날씨와 같은 시 한편을 골라 읽어 보고 써 보아야 겠다.

 

 

 


#푸른책들 #작은행복 #노원호 #서평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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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오바마와 싸움 대장 골리앗 - 동화로 배우는 자신감 즐거운 동화 여행 57
조명숙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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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미국 대통령이라 친근하고, 다윗은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왕이라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집어 들었다. 이런 조합을 통해서 작가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책을 쓰게 되었을까?  아이들이 오히려 편견이 없을 것 같지만 나와 다름에 대한 인정이 아니라 나와 다름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아이들이기에 제대로 된 다문화이해교육이 집에서는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다양한 구성원들로 구성된 가족을 하나로 느끼며 살아가는 것이 당연할 것 같은데 현실에서는 쉽지가 않다.  다윗은 외활머니와 여동생 미쉘이 함께 살아가는 조손가정의 소년이고 엄마는 돈을 벌러 떠나셨고, 아버지는 미국에 들어가신 후로 소식이 없다.

 

 

그 와중에 나에게 괜시리 깐죽 대며 사사건건 시비를 붙게 만드는 강세찬이 버티고 있다. 깜시라는 별명을 듣기만 해도 폭발해 버릴 것 같은데 그 녀석은 자꾸만 나를 열받게 만든다.

다윗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갈까?

 좋아하는 축구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 싶은 축구꿈나무 다윗의 성장기를 이 동화책으로 만나보면 이 동화속에 녹아든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꿈을 이루는 방법을 다윗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이라는 매개는 손 쉽게 아이들의 정서적인 면을 건드려 주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게 해 주는 도구가 되는 것 같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또다른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배우고 함께 해서 꿈을 이루는 방법을 다윗의 일상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는 책이 되어 줄 것이다.

 

그와 더불어 또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사고를 확장시켜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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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미술 선생님 2 : 유아동편 - 초등학교때 꼭 그리는 그림패턴 200 엄마도 미술 선생님 시리즈 2
박윤지 지음 / 마음상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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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 느끼는 평온함, 그림으로 마음을 표출해 내는 활동은 우리가 아동기때에도 어렵기만 했는데.. 자연스러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보다는 누군가 내 그림을 평가한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 작용했던 시기여서 그림을 그린다는 자체가 마음일 쪼그라들고 움츠러 들었던 시기였던것 같다. 아이들은 그림으로 표현할 때 속에 있는 무언가가 표출이 되고 그림으로 표출하고 나면 내면이 씻기는 듯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무언가를 남기고 끄적인다는 것은 살아있음의 표현이고 에너지가 많은 아동기 시기에는 더욱 더 많은 발산할 무언가를 필요로 하게 된다.

 

형태를 그리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이 책에서는 엄마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미술적인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 미술도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말로 유아동편의 그림패턴을 소개한다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연습 시키고 칭찬을 그림에 담고, 집중하여 관찰력을 표현하여 그리라는 것이 조금은 미술의 기교를 연습시키라는 뜻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미술 그림을 통해서 아이들의이 집중력 향상과, 자신감 증진, 관찰력이 향상 되니깐 저자가 알려주는 팁과 주의점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리게 하며 미술놀이를 한다면 미술놀이가 주는 효과를 독톡히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아이의 그림을 못 그린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한다. 미술의 재미와 아이의 창의성을 미술놀이를 통해서 발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책을 활용하는 방법, 미술재료를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미술놀이를 준비하며 그림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독자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일 것이다. 단순한 동물 그리기 부터, 소재 그리기, 그림 배경 위에 자유롭게 표현하기, 배경을 그려 표현하기의 과정을 따라 가다보면 상상력의 표현 만큼, 창의성도 자라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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