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 이야기 -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기업에서 사람이 자산이라 한다. 그러나 실제 경영에선 그렇지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모든 직원이 그 회사의 자산인 것이 아니라 자부심이 있고 열정을 가지고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일을 찾아 해내는 그렇기에 대우를 받는 사람이 그 회사의 자산이다. 그런 사람이 모인 회사를 보통 고성과 문화를 가진 조직이라 한다.

고성과 문화가 있는 조직에서 리더는 솔선수범하고 직원들은 조직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며 제품은 최상급이며 직원들은 품질을 염려한다. 경쟁자에게 지는 날이면 온 회사가 분노에 떤다. 이런 조직에서 적당히란 없다. 탁월함은 칭송받고 보상받는다. 고성과 문화는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경영자라면 누구나 그런 문화를 원한다. 그러나 무엇이 고성과문화를 만드는지는 명확하지가 않다. 이책은 고성과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내용

1차 오일쇼크가 한창이던 시절 3류사장이 3류동료들과 만든 일본전산은 3류회사였다. 다 쓰러져가는 헛간에서 한손으로 꼽을 직원들이 모여 모터를 만드는 회사를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내세울 실적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이들에게 있는 것은 단 하나 하면 된다는 열정뿐이었다.

그러나 미래의 불확실한 가능성을 보고 돈을 빌려줄 은행도 없었고 그런 회사에 명문대생이 갈리도 유능한 경력자가 갈리도 없었다.

그러나 40여년이 흐른 지금 일본전산은 업계1위의 자리를 차지했고 10만여 직원을 거느린 거대기업이 되엇다.

일본전산이 지금과 같이 된 것은 단 하나 열정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만들수 있었기 때문이다.

안된다고 하면 정말 안되지만 된다고 하면 되는 일이 휠씬 많다. 이 회사의 정신은 이것 하나이다. 1류와 3류 인재의 차이는 별것 아니다. 지원자가 워낙 없어 학벌과 성적은 보지도 않고 글만 읽을 줄 알고 말만 할 줄 알면 밥 빨리 먹는다고 목소리가 크다고 오래 달릴 수 있다고 뽑힌 3류의 사람들을 모아 업계의 1류기업들을 이긴 힘은 하면 된다는 열정과 열정을 받치는 노력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엇다. 그리고 앞에서 몸소 몸을 불태우며 열정을 보여주는 사장의 리더십이었다.  


평가

이책에는 일본전산의 역사를 기술하면서 창업자가 말하는 열정경영이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엇고 어떻게 직원들에게 뿌리 내렸는가를 보여준다. 그 구체적인 과정을 보면서 경영에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일본전산이 청소 정리 정돈 청결 예절 소양과 같은 기본을 지키도록 하는 것으로 망해가는 30개 회사를 합병 후 부활시킨 것은 창업자가 강조하듯이 1류와 3류의 차이는 정신자세에서 달라질 수 잇다는 말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가 보여준 일본전산의 경영방식은 상당히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사례가 되어준다.

그러나 앞에서도 말했듯이 고성과문화는 알아보기는 쉽지만 어떻게 그렇게 되는가는 알기 어렵다. 그리고 이책을 보고 난 후에도 그 느낌은 변하지 안않는다. 구체적으로 내가 있는 곳을 어떻게 그렇게 바꿀 것인가? 그답은 숙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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