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부동산 거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강남 아파트가격이 2배의 거품이라는 것은 상식이다.그그러면 그 거품은 왜 생기고 언제 무너질 것인가? 이책은 그에 대한 상당히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내용

 

이책은 경제의 인구구조를 보면 상당히 정확한 경제예측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틀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예측은 거의 정확하다고 말한다.

 

이책은 일본과 미국의 경제사와 인구구조의 변화를 주논거로 삼고 한국을 비교한다. 이책의 핵심개념은 베이비부머이다. 2차대전 이후 베이비부머의 연령대를 보면 거의 경제흐름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책은 인구구조라는 독립변수로 성장률 뿐 아니라 이자율, 인플레 주가흐름 부동산시장의 주기를 설명한다. 그러한 종속변수들의 큰 흐름은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함께 파국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일본, 미국, 한국 그리고 중국의 통계를 추적해보면 경제성장은 거의 베이비부머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한 시기에 시작되어 그들이 은퇴할 때 끝난다. 일본의 예를 들면 1990년 버블경제의 붕괴는 정확하게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작년에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도 마찬가지이다.

 

인구구조에서 일본보다 25년 미국보다 10년 후행하는 한국과 중국의 경우는 그 시점이 2015년이다. 그 이후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 일본처럼 버블이 터질지는 알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그정도 강도는 아니더라도 바람이 빠질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책이 출판된 2006년부터 2015년을 마지막 황금시장이라 부르면서 이때에 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내용이다. 이책의 논의는 매우 깔끔하면서 단순한 로직라인을 따라 복잡한 흐름과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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