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과 편지 - 성폭력 생존자이자 《버자이너 모놀로그》 작가 이브 엔슬러의 마지막 고발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령 옮김 / 심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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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복되는 설정이다. 망자가 된 아버지를 불러내어 사과를 받는다-. 이제껏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렇게라도 사과를 받아야하나, 하는 생각따윈 들지 않는다. 그렇게라도 해서 받으니 통쾌할 따름. 듣는 것만으로도, 제3자의 상처가 다 아물 것 같다. 상처있는 제3자로서. 누구나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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