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이해가 가지 않는,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는 소설인데도 혹 하는 경우가 있다. 기러기 아빠의 속사정인지 무기력해진 중년 남성의 소동극인지.. 공력이 낮은 내게는 좀 낯설게 읽히는 책이다. 단편이었으면 좀 더 강하게 다가 왔을 것 같은데.. 뭔가 좀 아쉽다. 중년 남성의 자기 개발이 그런 쪽으로 가는 것도 좀 그렇고..
인권과 범죄자. 안 어울리는 조합인 듯. 가해자와 피해자의 인권이 같은 무게로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 하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신선하게 제기하는 책. 다만 결과는 피해자 쪽에 무게를 싣는 것 같은 건 어쩔 수 없는 듯.제약을 받는 탐정 혹은 수사관, 주인공에 대한 이런 제약과 더불어서 완벽하지 않은 주인공이란 설정은 어쨌든 사건의 해결에서 만큼은 전지전능해져야 하는 부분에서 최초의 설정을 취약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주인공의 각성 같은 초 현실적인 설정이 아니라면) 이럴 때 팀 업은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 책은 이런 설정을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모든 것은 장르소설의 기본 명제인 `재미`가 있어야 하는 건데.. 이 책. 정말 재미있다.
그냥 다 귀찮아 지는 때가 왔다. 공부도, 독서도, 일도 다 귀찮고 귀찮다.
이도 저도 잘 안될 때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럴 때 잘 어울리는 책을 고르러 가야겠다.
책 읽기가 귀찮아.. 라는 생각과, 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싶어.. 라는 마음이 충돌할 때는.. 그냥 쉬고 싶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는데.. 일도 그냥... 그렇다. 지금은 그냥 좀 마음이 쉬는 시간을 갖고 싶다.